영화관 개념상실

에취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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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벤져스 대박치고 있잖아요.
직장때문에 지방에 있지만 주말이고 어버이날, 어린이날이 껴서 안산집에 온 김에 혼자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역시나 거의 매진이더라구요.
제 왼쪽으로 남자아이 2명... 초등학교 3~4학년정도 되어보였습니다. 영화보는 내내 둘이 토론을 하더군요. 그 와중에 옆에 있는 아빠라는 사람은 한마디도 안하고. 영화 시작하고 10분정도 지났을때 저희라인으로 두팀이나 들어와서 다리 오므리고 피해줘야했고요. 뒤쪽라인에서는 잠시후 들어가다가 제 뒤통수를 빡!!~ 치고 들어가네요. 영화 중반부쯤 됐나? 제 오른쪽에 앉은 아저씨의 폰에서는 너무나 크게 "카톡" 소리가 연속 3번 울리고... 잠시후에는뒷자석 아이들의 토론 소리가 들립니다. 영화막바지에서는 뒷쪽 어딘가에서 핸드폰 진동소리가 나더니 전화통화를 하더라구요. 살다살다 무슨 이런 영화매너 없는 사람들을 다 봤는지. 영화 볼때 아이들한테 기본 예의는 가르쳐야죠. 제6살 조카도 저렇게까지 수다떨지는 않는데, 가만히 있는 부모나, 늦게 들어오는 사람이나 통화하는 사람, 나 하나쯤이야하는 무심함에 정말 이를 갈며 영화보고 나왔답니다. 영화는 주중에 다시보러 가야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