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의 손녀 대하는 태도(남편 보여줄 거예요.)

10년뒤이혼2019.05.07
조회183,062
돌 앞둔 딸내미 키우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만 올릴 게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1. 제가 제 딸 부르는데 못 들은 척 제 애를 안고 막 가시는 시어머니. 시부모님 모두 엄마아빠가 안 보이는 데로 애를 막 데리고 가십니다.

2. 제가 안 된다는 데도 먹을 걸 주시려는 시부모님. 애기가 만두 달라고 하니까 만두 주라고 장난 치시는, 본인이 다 마신 커피컵에 빨대 꽂힌 채로 애한테 주시는 시아버지, 본인이 먹던 자몽쥬스 먹이려는 시어머니. 카페에서 산 거였고, 남편이 먹어 보고 설탕 들어 있어서 안 된다는 데도 설탕 안 들었다고 한사코 우기셨습니다.

3. 울면 예쁘다고 울려보자는 시어머니. 남편한테 가는 척 해보라고, 우는 거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계속 간지럽히십니다. (정신의학적으로 안 좋다고 알고 있어요.) 아직 못 걷는 애를 서보라고 계속 세우시는 시아버지. 밥 막 먹은 애를 공중에서 뒤집으시더라고요. 저한테 오고 싶어서 팔 뻗는 아이를 힘으로 제압해서 못 가게 하십니다.

4. 졸린 애를 못 재우게 하고, 찌찌 언제 끊을 거냐고 하시는 시어머니. (저를 겨냥했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애착이 강해서 아직 수유 중입니다. 완모 아니고, 처음부터 혼합이었습니다.) 남편이 안으니까 애기가 잠들었어요. 남편이 저한테 얇은 이불 달라고 해서 제가 찾고 있는데 "설마 안 챙긴 건 아니지?" 하시더라구요.

이게 세 시간 동안에 전부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애기가 순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참다가 밤에 울어요. 집에 와서 자다가 새벽 한 시까지 비명을 지르면서 울더라구요. 열 받아서 남편한테 소리 질렀습니다. (아가한텐 미안해요. 아가 본다고 계속 참았거든요.)

애기 재우고 친한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너희 시부모님 몰상식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남편은 제가 과민반응이라고 저한테 상담 받아보래요. 남편 보여주게 댓글 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239

misscuspid오래 전

Best저런것도 남편새끼라고... 지새끼 지마누라도 못지키는게..

오래 전

Best돌도 안 된 아가야 한테 뭐하는짓임? 그것도 학대예요 왜 이렇게 학대에 대해서 무감각이예요? 아기야를 쓴이나 남편 품안에서 놓지마세요 부모가 새끼를 지켜줘야지 왜 안 지켜요?

ㅇㅇ오래 전

Best이미 애는 정서적으로 망가진거 같은데 걍 애 주고 이혼하세요

ㅎㅎ오래 전

진짜싫어......... 저라면 이핑계 저핑계 다대서라도 애기 클때까지 시부모 만나기 피할듯요 신랑이 같이해주세요ㅡㅡ 미쳤네 완전 글만봐도 울화가치밀어.. 입장바꿔서 그아가한테 무슨짓을하는건지

담복맘오래 전

근데 애 4살되면 자연스레 뜸해져요. 4년 참았더니 덜해요. 요플레 5개씩 먹이는것빼고는.. 아욕나오네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신랑은 나랑 같이 싸워주기라도햇지 쓰니님 남편은 답없네요ㅡ

담복맘오래 전

우리 시부모도 비슷했는데.. 저정도는 아니었어요. 근데 탄산먹이고 싶어하고 치즈좋아하니 치즈를 그자리에서 3장을 먹이고 설사하게 만들고. 시집만가면 내손에서 애를 뺏어가서 줄 생각이 없고.. 애랑 나 사이를 질투하듯이 꼭 갈라놓더라구요. 이상하게 시부모님은 비슷하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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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애기들 억지로 간지럼 태우면 잘때 경기일으킨다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동생 배방구도 못하게 했는데;;;;나이 먹었다고 다 애 잘키우는건 아닌가보네요

qwerty오래 전

무식해서 그래요

오래 전

정신병있는거같은 시부모에 염병을떨고앉았는데 대처도안하고 있는 남편새끼에...지들새끼라고 애미품에서 떼고싶어 지랄푼수를 오라지게 떨고앉았고만 애가 나중에크면 조모조부만 떠올려도 이를 박박 갈겠다

ㅇㅇ오래 전

간지럽히기가 정신의학적으로 안좋아요?

뽀롱찡코오래 전

역지사지..친정부모가그렇게했다면..본인은 친정탓하는 남편에게 예민하게굴지말라고 하지않았을까 하는생각이듭니다. 저또한 애키우는 엄마이지만...걷지도 서지는 못하는 아가가 어찌 밥을먹는단 말이지...좀과장이있는듯하고..애정표현이 시부모님들이 서툴러서 그러지않을까 생각이됩니다. 서로탓하고 미워하기전에 시부모님께 대화로 나눠보시는게 현명한 며느리가 아닐까생각됩니다.

ㅇㅇ오래 전

우리 조카 생각나네. 첫째는 디게 온순하고 사랑 받고 자랐는데 둘째는 일이 있어 친척집에서 몇달있었는데 거기는 애본적이 없는 사람들임. 나중에 들었는데 자는 애 억지로 깨우고 완전 장난감처럼 대했더라구요. 지금 둘 다 컸는데 둘째는 훨씬 예민하고 욱하면 욕튀어나오고 그래요. 돌전에 잠깐 맡겨진거였는데.. 실제 성향은 둘째가 외향적이고 재밌는 성격인데 전혀 안그럴거같은데 그럴때마다 애기때가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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