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준비하는 일이 있어서 여자친구를 만나기도 힘들고 연락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하루에 카톡 열 통? 그리고 밤에 하는 전화 20분~30분 하는 정도?... 그런데 2주 전 12시 반 쯤 저랑 전화를 하다가 갑자기 문득 이유는 모르겠는데 제 촉이 곤두 선 때가 왔습니다. 그 친구가 씻고와서 머리 말리다가 저랑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머리를 말린다고 전화 끊자고 하더군요. 평소에도 머리 말릴 때는 끊긴하는데 그날은 왠지 제가 이상해서 촉이 섰습니다. 근데 솔직히 제가 친구건 여자친구건 이런 이상한 촉이 섯을 때는 항상 이 촉이 아닐꺼야 하면서도 항상 틀린 적이 없어서 원래 제가 잘 시간인데 안 자고 계속 톡 해봤습니다. 카톡은 계속 잘 돼고 아무 일 없어보였어요. 근데 전 제 촉이 너무나도 특이한 걸 알기 때문에 전화 했죠 한 한시간 반 정도 있다가요...밖이 더군요. 그 때부터 이상했죠. 혼자 잠시 나왔대요. 그 친구가 대학교 기숙사에 있는데 시험 기간이면 통금이 풀립니다. 시험이 끝났는데 시험기간은 남아서 통금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있었거든요. 나온 이유는 편의점에 나와서 마실 거 마시러 나왔대요. 그렇게 20분 30분 넘게 통화했는데 잘 통화 하더군요. 내 촉이 틀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전 그래도 통화를 놓지 않았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혼자 코노를 가겠대요. 혼자 가면 영상통화 하자니깐 안한대요. 갑자기 친구 불러서 간데요. 확신 했어요. 당연히 혼자 코노가서 영상통화하면 뻘줌하죠 이상하죠. 평소였으면 저도 영상통화 안 한다 그래도 아무렇지 않았을텐데 그 날은 왠지 아니였어요. 제가 한 마디 했습니다. 내가 집착증인가? 왜 내 머리는 니가 딴 짓을 할꺼라는 생각이들지? 내가 남자친구고 니가 여자친구면 의심을 하는 것도 안 좋게 보일 순 있겠지만 의심을 하면 서로를 안심시켜 주는 것도 여자친구 남자친구 인 거 아니냐고 얘기를 하니 갑자기 화난 목소리로 화를 내진 않았지만 평소에도 화나면 욱해서 제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오빠 나 갑자기 오빠한테 스트레스 받아서 오빠한테 좋은 말이 안 나올 꺼 같아 카톡으로 하자 나 지금 그냥 바로 기숙사 들어갈게 라더군요. 전 그 상황에서도 의심이 됐지만 완벽한 증거가 없어서 한 템포 더 참았습니다. 카톡 또 한 20 30분 더 했죠. 답장 온 순간 바로 전화했어요. 안 받아요. 두 세번 더 전화했어요. 안 받아요. 말했죠. 니 지금 전화 5분 내로 안 받으면 알아서 해라. 두 통 더 하니 받았어요. 전화 통화 너머로 참을려고 해도 못 참는 소리가 들렸죠. 촉이 곤두선 사람한텐 안 들릴 수없었어요. 누가 봐도 기숙사가 아니였고 딴 데서 있다가 기숙사였던 척 할려고 기숙사까지 뛰어와서 숨 참는 소리가 조금씩 들렸어요. 말했죠. 니 숨 참는 소리가 들린다고 뭐냐고 서로 간에 신뢰를 깨는 소린 하지 말자고. 맨날 술먹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랑 몰래 먹었대요. 제가 좀 늦게까지 술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 전 날에도 제가 제 할 일 하고 와서 밤에 좀 먹고 온다길래 제가 그냥 알겠다 잔다라고 하고 잤는데 그게 얘 마음에 걸렸었나봐요. 자기도 자기가 지금 뭘 하는 지 모르겠데요. 제가 너무 먼 사람 같데요. 제가 준비하는 일이 있어서 제가 하는 일에 자기도 자기가 방해되면 안되니깐 자기가 요구하는 것도 안되는 걸 알아서 더 연락해달라고 더 표현해달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대요. 제가 옆에 없는 것 같대요. 그래서 물었죠. 많이 힘들었냐고 힘들었대요. 그래서 하나 더 물었어요. 그만할래? 이러니깐 미안하다고 그만하자고 그러더라구요.펑펑 울면서 미안하다고 기다린다고 해놓고 못 기다려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제가 힘들게 한 것도 내 잘못이지 내가 연락할 때만이라도 더 잘 해줬어야하는데 못 그런 나도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러니깐 다 사람마다 자기 상황이 있는거지 자기 남자친구가 군대가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남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남자가 그렇게 잘못한 건 아니지 않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다 울 때까지만 전화하고 끊자 이러길래 미안하다 이런 얘기하다가 끊었어요.근데 솔직히 헤어지고 나니깐 제가 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이 잘 되고 너무 잘 되길래 그래.. 솔직히 내가 해야할 일이 있는데 여자 하나 때문에 망칠 순 없지 이런 생각들면서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하고 일어나면 제 할 일 준비해야되는 거 딱딱 하고 잘 시간에 자고 그 다음 날에 또 할 일 있는데 굳이 못 자면서 여자친구한테 연락 더 할 필요도 없고 자기 전에 생각해봐도 너무 일에 집중이 잘 돼서 제가 할 일이 이대로만 가면 더 잘됄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솔직히 기분이 좀 한 편 낫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랬는데 2~3일 뒤에 제가 할 일 다 하고 끝날 시간 쯤에 장문의 카톡이 왔더라구요 너무 힘들다고 지금 제정신으로 못 살 꺼 같다고 헤어지고 몸도 아파서 열도 나고 어차피 연락도 하루에 잘 안되고 많이 보지도 못하니깐 자기는 헤어지면 별로 상관 없을 줄 알았는데 자기가 아프니깐 옆에 진짜 없어서 너무 서러웠대요. 연락할 때만이라도 잘 해주겠다고 잡고 또 그래줄 수 있으면 잘 못 보고 연락 못 해도 견딜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한다고 전화할 때 안 그랬냐고 너무 힘들다는 내용으로 카톡이 왔어요. 보고 전화했죠. 펑펑 울더라고요. 자기 술 못 마시는데 밤마다 기숙사에서 혼자 술 마시고 갑자기 가만히 있다보면 눈물만 나고 제가 한 얘기들이 계속 생각이 난데요.그 때가 새벽인데 솔직히 옆 방 사람이 너무 시끄럽다고 신고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새벽인데 기숙사에서 펑펑 울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죠 솔직히 얘기하라고 한 번 거짓말 친게 어차피 한번 더 하게 되있고 니가 한 번 거짓말친게 난 그 때 딱 한번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솔직히 얘기하랬죠. 몇 번이나 계속 물었어요. 몇 번이나 계속 물어서 얘기한 건 자기 친구한테 하소연 한 거랑 아는 선배한테 하소연한 거 술 한번 먹었을 때 3시에 들어간다고 해놓고 5시에 들어간 거 이게 끝이래요. 솔직히 그 때도 안 믿었어요.모르겠어요. 매정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때론 친구든 가족이든 부인이든 남편이든 서로에게 말 하지 못 하고 숨기고 살아가는 건 하나씩은 있고 때론 그런 것들은 모르는게 그 관계를 지속시켜주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는 저라서 그냥 제가 더 있다는 촉이 오면서도 그래 그런 거겠지하고 넘겼어요. 왜냐면 전 제 촉을 너무나도 믿거든요. 살면서 단 한번도 빚나간 적도 없구요.물론 놓친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진짜로 촉이 선거는 틀린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어쨌든 여기서 숨기고 살아가는 거는 사소한 거라도 막 그런 거 있잔아요.예를 들면 자기가 옜날에 왕따 당해서 친구가 별로 없었다던지 뭐 연인 간에 자기가 어떤 야동을 좋아하는 지 얘기하는 걸 꺼려하는 거나 자기가 누굴 죽이는 상상을 해봤다던지 도박을 해보고 싶었다던지 아니면 도박을 해봤다던지 마약을 해봤다던지 뭐 등등 너무 과장된 예를 들었나... 어쨋든 뭐 그런 걸 상상한다고해서 실제로 옮기는 게 잘못된 거지 왠만한 사람들은 다 상상해봤을 거라 믿어요. 어쨋든 각설하고 그렇게 촉이 서면서도 그냥 더 안 묻고 다시 만났어요. 3일 뒤 집에 올래? 라고 했더니 닭강정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먹고 재밌게 놀고 보냈어요. 그냥 몇 일 더 연락하면서 문득 또 떠오르더라구요. 뭐가 더 있을 거라고 계속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잘 해주는데도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어요. 전 제 촉을 너무나도 잘 알아서... 그래서 다음에 만나면 얘가 잘 때 폰을 봐야겠다 생각했어요.사귀면서 제가 개 폰을 본적은 한 두번?? 개가 연예인 사진 가지고 sns에 올리면서 빛 난다고 그러길래 제가 좀 질투나서 꺼내서 그 사진 지운거? 걔도 제가 뭐 연예인 이쁘다하면 난리를 치거든요. 어쨋든 막 그런 거 밖에 없었는데 그냥 만나면 제가 폰을 봐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았어요.그리고 만나고 난 일주일 뒤 다시 만나게 됐죠. 전 어느 때와 다름없이 맛있는 데 데려가야겠다 이러면서 뷔페를 갔어요 뷔페에서 맛있는 거 먹고 또 먹을 거 들고오면서 앉았어요. 앉았는데 카톡이 하나울렸어요. 참 웃기죠.... 저랑 뷔페올 동안에 개는 몇 번을 폰을 만지고 카톡오는 걸 봐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 카톡 하나 왔을 때 폰이 잠겨져 있어서 누구한테 온건지 어떤 내용이 온건지 안 보이는 데도 제 촉은 발동했어요. 폰 당장 내 손에 얹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열라고 했어요. 열어 주더군요. 맞아요 남자 였어요. 더 웃긴 건 저 만나기 전에 카톡하고 뷔페에 올 때까지 한번도 카톡 안 하다가 제가 음식 가지고 오기 전에 개가 한 카톡을 보냈는데 그 카톡에 대한 답장이 제가 앉은지 얼마 안돼서 온거였고 그 카톡 한 통이 제 눈에 들어온 거였어요. 그리고 전 그대로 제손에 폰 얹으라고 했죠. 아무 이유도 없고 근거도 없고 증거도 없는데 말이죠. 봤어요. 카톡 잘 하더군요.카톡 처음 카톡 왔을 때부터 싹 다 봤어요. 제가 이 준비하는 일을 한다고 얘기하고 지금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제가 그 얘기하고나서 한 10일정도 뒤에? 그 남자가 먼저 연락했더군요.제가 열심히 할 일 하고 있을 때 둘이 밥 먹고 저한테 새벽에 도서관에서 공부한다고 했을 때 항상 개랑 있었던 건 아니지만 개랑 같이 둘이서 몇 번 공부하고 저한테 하소연 했다던 남자가 그 남자였어요. 그러고 술 먹고 개한테 연락해서 자기 좀 취했다고 보자고 그러고 그 남자 공부하는데 비 와서 우산도 들고 가주고 저한테는 비 올 때 자기는 우산 안 들고 가도 돼지? 이랬던 애가 말이죠... ㅋㅋㅋ 어이가 없었어요 진짜... 그래도 헤어지고나서 저한테 연락할 때는 연락 안 했더라구요. 근데 연락 안 하다가 저랑 닭강정 먹은 몇 일 뒤 그 남자가 또 연락이 왔어요. 학교 애들 다 같이 술 먹는 자리 있는데 가자구요.근데 시간 상으로 여자친구가 그 남자한테 같이갈래?라고 오기 전에 그 술자리 저한테 간다고 이미 얘기했었는데 그 남자가 그걸 알고 그런건지 아마도 알고 그랬겠죠? 그래서 가는 김에 같이 간다고 여자친구가 오케이 했나봐요.근데 그 술자리에 자기가 여자인 친구 데려가기로 했었고 그 여자인 친구랑 같이 가서 술자리에서 사진도 찍어보내주고 제가 영상통화하니깐 바로 나와서 영상통화도 하다가 들어갔어요. 모르겠어요 저랑 헤어지기 전에 그랬던게 있어서 미련이 조금 남았었던건지 그게 다시 만나고 나서도 좀 남아있어서 자기가 거기에 이끌려가지고 오케이 했는지. 어쨋든 그런 카톡들을 다 그 자리에서 보고나서 전 너무 빡쳐서 담배피고 온다고 얘기하고 담배피면서 생각 좀 정리하고 마음 좀 가라앉히고 다시 왔는데 자기가 할 말이 있다고 나가재요. 그래서 생각 좀 하다가 알겠다고하고 나왔어요. 나와서 전 아무 말 없이 제 집 쪽으로 쭉 왔어요. 오는 동안 지하철 타러가는길 지하철 기다리는 시간 지하철 타서도 아무 말도 안 했어요. 갈라져야 될 때 쯤 제가 얘기했어요. 가라고. 그랬더니 안 가겠대요. 할 말 있냐고 물었더니 할 말 있대요. 그래서 전 아무 말 없이 제 집 가는 지하철 타고 쭉 갔어요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술 먹을래? 물었더니 먹겠대요. 술 사가지고 들어와서 한참을 얘기했어요. 진짜 전 가만히 술먹으면서 탁상 건너편에 앉아서 차분하게 하나 하나씩 얘기했어요. 자기가 잘못 했대요.계속 자기가 잘못했대요. 자기가 미쳤었던 것 같대요. 그러면서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 줄은 몰랐는데 7시간을 그렇게 얘기했더라구요. 그러는 동안에 개가 비틀거리든 제가 중간에 담배 피고 왔을 때 애가 바닥에 널부러져서 기대있든 전 제자리에 돌아와서 똑같은 자세로 앉아서 난 지금 니한테 남친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은 없다. 일어서서 앉아라고 했는데 다시 일어나서 앉더군요. 전 생각을 했어요. 카톡을 보면 얘가 그 남자랑 이상한 짓 한 것 같진 않았어요. 자기 항상 만나기 전에 한 말이 자기 할 말 많다고 말동무 해달라그러고 도서관에서 만나고 도서관 말고 밖에서 만나면 한 두시간 안이면 기숙사 들어왔다고 카톡 되어있고 뭐 그런 거 밖에 없었기 때문에.. 모르긴하죠 카톡으로 봐서 그런 거 같지 않긴한데 제가 그렇게 보고싶은 거 일지도... 아..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친구들이랑 술먹는 자리가 아니라 카톡을 보니 개랑 술 먹는 자리였어요. 그 술자리를 저한테 걸리고 그 술자리 도중에 나와서 20~30분 통화하다가 제가 또 전화해서 그 술자리에서 도망나와서 저랑 두 시간 정도를 통화하면서 헤어진거죠... 어찌됐든 그런 얘기들을 하다가 제가 그냥 택시비 줄테니깐 학교로 갈래 이러니깐 자기는 진짜 싫데요. 안 그럴 거래요. 제가 챙겨서 나갈려 하니깐 저 붙잠으면서 진짜 자기는 저 없으면 안된다고 울면서 붙잡더라구요. 그러다가 해가 뜰려고 하길래 일단 알겠다고 자자고 하고 잤어요. 근데 자고 일어나서 다시 생각을 했는데 너무 화가 나는 거에요. 진짜 너무 화가나요. 자고 일어나서 얘기했죠. 우리 그냥 여기서 그만하는게 맞는 거 같다. 난 뭐 니랑 옆에 많이 붙어있지도 못 하고 개는 같은 학교이기도 하니깐 그게 더 맞는 거 같단 얘기했죠. 그러니깐 자기는 절대 안 그럴 거래요. 진짜 자기가 미쳤었던 거 같대요. 자기는 저 없으면 안된대요. 솔직히 귀에 안 들어 왔어요.근데 얘가 무릎 꿇더라고요. 진짜 자기가 진짜 잘하겠대요. 진짜 지금 너무 후회한대요. 근데도 전 솔직히 화가 계속 안 가라앉더라구요. 그래서 난 지금 믿음도 안 서고 화도 안 가라앉는다고 내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이랬더니 자기한테 화내도 되고 소리쳐도 되고 때려도 되니깐 화 풀릴 수 있으면 그렇게 해도 되니깐 헤어지잔 말은 하지말아 달래요. 거기서 솔직히 화가 다는 아니어도 가라않긴 했어요. 근데 전 하나 더 물었죠. 내가 지금 니 뺨을 때려도 닌 맞을래? 이랬더니 망설임도 없이 맞겠데요. 이게 말이 되나? 전 생각했어요. 솔직히 뺨은 좀 아닌거잖아요. 전 그냥 때릴 생각도 없고 그냥 물어본건데..그냥 갑자기 그 때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뺨은 아닌 거 같단 생각도 들고 내가 만약 때리면 어떨까? 솔직히 여자 때리는 남자는 좀 아니라고 생각을 저도 해요.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막 그런 거 있잖아요. sns에보면 여자가 남자 바람펴서 뺨 때리거나 여자가 바람펴서 남자가 때리거나... 그런 생각들이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하.. 그냥 그렇게 가만히 있다가 40분 정도를 무릎 꿇고 있길래 그만 하랬더니 계속 그만도 안하고 자기는 계속 할 수 있대요.그래서 그냥 제가 안으면서 알겠다고 그만하라고 그랬더니 무릎 꿇은거 풀면서 가만히 있다가 다시 무릎 꿇으면서 자기가 진짜 잘못했다고 울면서 진짜 안그러겠다고 미안하다고 자기가 미쳤었다고 진짜 안 그런 모습 보여준다고 울더라구요. 카톡 보면 개 만날 때마다 기숙사도 자기전에 꼭 들어가있고 밖에서 둘이서 자고 그런 건 없어서 다행인 거 같기도 하고 솔직히 그런 생각을 해요 남친이 군대 갔다고해서 그 기간동안 딴 남자한테 한번도 안 흔들린 사람이 있을까요? 군대간 남친을 다 기다려 주고 쭉 잘 만나는 사람들도 솔직히 여자는 한번 쯤 흔들렸을 거고 흔들렸다가 남자한테 정신차리고 돌아왔고 그 걸 남친이 모르고 있을테고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잘 만나고 있는게 아닐까요? 솔직히 제가 여자였어도 군대라던지 뭔 일이 있어서 잘 연락 안 되고 잘 못 만나면 한번 쯤은 흔들렸을 거라 생각해요. 근데 이런 일을 전 겪어본 적이 없었고 제가 뭔 일을 해야됬을 때는 여자친구 있으면 정리하고 시작한 적도 있거든요.근데 막상 이런 일이 있으니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모르는 게 약이 될 때도 있음을 전 알지만 알아버린 전 어떡해야 할지... 그렇게 제가 안아주고 나서는 서로 잘 놀고 보냈는데 다시 일어나 눈을 떳는데 갑자기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 남자애랑 웃으면서 얘기하고 비 올 때 우산 가지고 데리러가고 둘이서 술 먹고 그랬을 생각을 하니깐 온 몸에 소름이 돋을라하고 갑자기 너무 화가나요. 나였어도 그랬을 거 같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덮어야 될 일일까요 아니면 그냥 그만둬야하는 일인 걸까요?....기다려준다고 해놓고 진짜 기다려 주길 바라면 이기적인 걸까요???고민되고 힘드네요..
[장문 주의] 바람핀 여자친구 어떻게 해야하죠.. 고민돼요..
제가 준비하는 일이 있어서 여자친구를 만나기도 힘들고 연락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하루에 카톡 열 통? 그리고 밤에 하는 전화 20분~30분 하는 정도?... 그런데 2주 전 12시 반 쯤 저랑 전화를 하다가 갑자기 문득 이유는 모르겠는데 제 촉이 곤두 선 때가 왔습니다. 그 친구가 씻고와서 머리 말리다가 저랑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머리를 말린다고 전화 끊자고 하더군요. 평소에도 머리 말릴 때는 끊긴하는데 그날은 왠지 제가 이상해서 촉이 섰습니다. 근데 솔직히 제가 친구건 여자친구건 이런 이상한 촉이 섯을 때는 항상 이 촉이 아닐꺼야 하면서도 항상 틀린 적이 없어서 원래 제가 잘 시간인데 안 자고 계속 톡 해봤습니다. 카톡은 계속 잘 돼고 아무 일 없어보였어요. 근데 전 제 촉이 너무나도 특이한 걸 알기 때문에 전화 했죠 한 한시간 반 정도 있다가요...밖이 더군요. 그 때부터 이상했죠. 혼자 잠시 나왔대요. 그 친구가 대학교 기숙사에 있는데 시험 기간이면 통금이 풀립니다. 시험이 끝났는데 시험기간은 남아서 통금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있었거든요. 나온 이유는 편의점에 나와서 마실 거 마시러 나왔대요. 그렇게 20분 30분 넘게 통화했는데 잘 통화 하더군요. 내 촉이 틀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전 그래도 통화를 놓지 않았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혼자 코노를 가겠대요. 혼자 가면 영상통화 하자니깐 안한대요. 갑자기 친구 불러서 간데요. 확신 했어요. 당연히 혼자 코노가서 영상통화하면 뻘줌하죠 이상하죠. 평소였으면 저도 영상통화 안 한다 그래도 아무렇지 않았을텐데 그 날은 왠지 아니였어요. 제가 한 마디 했습니다. 내가 집착증인가? 왜 내 머리는 니가 딴 짓을 할꺼라는 생각이들지? 내가 남자친구고 니가 여자친구면 의심을 하는 것도 안 좋게 보일 순 있겠지만 의심을 하면 서로를 안심시켜 주는 것도 여자친구 남자친구 인 거 아니냐고 얘기를 하니 갑자기 화난 목소리로 화를 내진 않았지만 평소에도 화나면 욱해서 제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오빠 나 갑자기 오빠한테 스트레스 받아서 오빠한테 좋은 말이 안 나올 꺼 같아 카톡으로 하자 나 지금 그냥 바로 기숙사 들어갈게 라더군요. 전 그 상황에서도 의심이 됐지만 완벽한 증거가 없어서 한 템포 더 참았습니다. 카톡 또 한 20 30분 더 했죠. 답장 온 순간 바로 전화했어요. 안 받아요. 두 세번 더 전화했어요. 안 받아요. 말했죠. 니 지금 전화 5분 내로 안 받으면 알아서 해라. 두 통 더 하니 받았어요. 전화 통화 너머로 참을려고 해도 못 참는 소리가 들렸죠. 촉이 곤두선 사람한텐 안 들릴 수없었어요. 누가 봐도 기숙사가 아니였고 딴 데서 있다가 기숙사였던 척 할려고 기숙사까지 뛰어와서 숨 참는 소리가 조금씩 들렸어요. 말했죠. 니 숨 참는 소리가 들린다고 뭐냐고 서로 간에 신뢰를 깨는 소린 하지 말자고. 맨날 술먹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랑 몰래 먹었대요. 제가 좀 늦게까지 술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 전 날에도 제가 제 할 일 하고 와서 밤에 좀 먹고 온다길래 제가 그냥 알겠다 잔다라고 하고 잤는데 그게 얘 마음에 걸렸었나봐요. 자기도 자기가 지금 뭘 하는 지 모르겠데요. 제가 너무 먼 사람 같데요. 제가 준비하는 일이 있어서 제가 하는 일에 자기도 자기가 방해되면 안되니깐 자기가 요구하는 것도 안되는 걸 알아서 더 연락해달라고 더 표현해달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대요. 제가 옆에 없는 것 같대요. 그래서 물었죠. 많이 힘들었냐고 힘들었대요. 그래서 하나 더 물었어요. 그만할래? 이러니깐 미안하다고 그만하자고 그러더라구요.펑펑 울면서 미안하다고 기다린다고 해놓고 못 기다려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제가 힘들게 한 것도 내 잘못이지 내가 연락할 때만이라도 더 잘 해줬어야하는데 못 그런 나도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러니깐 다 사람마다 자기 상황이 있는거지 자기 남자친구가 군대가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남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남자가 그렇게 잘못한 건 아니지 않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다 울 때까지만 전화하고 끊자 이러길래 미안하다 이런 얘기하다가 끊었어요.근데 솔직히 헤어지고 나니깐 제가 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이 잘 되고 너무 잘 되길래 그래.. 솔직히 내가 해야할 일이 있는데 여자 하나 때문에 망칠 순 없지 이런 생각들면서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하고 일어나면 제 할 일 준비해야되는 거 딱딱 하고 잘 시간에 자고 그 다음 날에 또 할 일 있는데 굳이 못 자면서 여자친구한테 연락 더 할 필요도 없고 자기 전에 생각해봐도 너무 일에 집중이 잘 돼서 제가 할 일이 이대로만 가면 더 잘됄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솔직히 기분이 좀 한 편 낫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랬는데 2~3일 뒤에 제가 할 일 다 하고 끝날 시간 쯤에 장문의 카톡이 왔더라구요 너무 힘들다고 지금 제정신으로 못 살 꺼 같다고 헤어지고 몸도 아파서 열도 나고 어차피 연락도 하루에 잘 안되고 많이 보지도 못하니깐 자기는 헤어지면 별로 상관 없을 줄 알았는데 자기가 아프니깐 옆에 진짜 없어서 너무 서러웠대요. 연락할 때만이라도 잘 해주겠다고 잡고 또 그래줄 수 있으면 잘 못 보고 연락 못 해도 견딜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한다고 전화할 때 안 그랬냐고 너무 힘들다는 내용으로 카톡이 왔어요. 보고 전화했죠. 펑펑 울더라고요. 자기 술 못 마시는데 밤마다 기숙사에서 혼자 술 마시고 갑자기 가만히 있다보면 눈물만 나고 제가 한 얘기들이 계속 생각이 난데요.그 때가 새벽인데 솔직히 옆 방 사람이 너무 시끄럽다고 신고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새벽인데 기숙사에서 펑펑 울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죠 솔직히 얘기하라고 한 번 거짓말 친게 어차피 한번 더 하게 되있고 니가 한 번 거짓말친게 난 그 때 딱 한번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솔직히 얘기하랬죠. 몇 번이나 계속 물었어요. 몇 번이나 계속 물어서 얘기한 건 자기 친구한테 하소연 한 거랑 아는 선배한테 하소연한 거 술 한번 먹었을 때 3시에 들어간다고 해놓고 5시에 들어간 거 이게 끝이래요. 솔직히 그 때도 안 믿었어요.모르겠어요. 매정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때론 친구든 가족이든 부인이든 남편이든 서로에게 말 하지 못 하고 숨기고 살아가는 건 하나씩은 있고 때론 그런 것들은 모르는게 그 관계를 지속시켜주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는 저라서 그냥 제가 더 있다는 촉이 오면서도 그래 그런 거겠지하고 넘겼어요. 왜냐면 전 제 촉을 너무나도 믿거든요. 살면서 단 한번도 빚나간 적도 없구요.물론 놓친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진짜로 촉이 선거는 틀린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어쨌든 여기서 숨기고 살아가는 거는 사소한 거라도 막 그런 거 있잔아요.예를 들면 자기가 옜날에 왕따 당해서 친구가 별로 없었다던지 뭐 연인 간에 자기가 어떤 야동을 좋아하는 지 얘기하는 걸 꺼려하는 거나 자기가 누굴 죽이는 상상을 해봤다던지 도박을 해보고 싶었다던지 아니면 도박을 해봤다던지 마약을 해봤다던지 뭐 등등 너무 과장된 예를 들었나... 어쨋든 뭐 그런 걸 상상한다고해서 실제로 옮기는 게 잘못된 거지 왠만한 사람들은 다 상상해봤을 거라 믿어요. 어쨋든 각설하고 그렇게 촉이 서면서도 그냥 더 안 묻고 다시 만났어요. 3일 뒤 집에 올래? 라고 했더니 닭강정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먹고 재밌게 놀고 보냈어요. 그냥 몇 일 더 연락하면서 문득 또 떠오르더라구요. 뭐가 더 있을 거라고 계속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잘 해주는데도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어요. 전 제 촉을 너무나도 잘 알아서... 그래서 다음에 만나면 얘가 잘 때 폰을 봐야겠다 생각했어요.사귀면서 제가 개 폰을 본적은 한 두번?? 개가 연예인 사진 가지고 sns에 올리면서 빛 난다고 그러길래 제가 좀 질투나서 꺼내서 그 사진 지운거? 걔도 제가 뭐 연예인 이쁘다하면 난리를 치거든요. 어쨋든 막 그런 거 밖에 없었는데 그냥 만나면 제가 폰을 봐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았어요.그리고 만나고 난 일주일 뒤 다시 만나게 됐죠. 전 어느 때와 다름없이 맛있는 데 데려가야겠다 이러면서 뷔페를 갔어요 뷔페에서 맛있는 거 먹고 또 먹을 거 들고오면서 앉았어요. 앉았는데 카톡이 하나울렸어요. 참 웃기죠.... 저랑 뷔페올 동안에 개는 몇 번을 폰을 만지고 카톡오는 걸 봐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 카톡 하나 왔을 때 폰이 잠겨져 있어서 누구한테 온건지 어떤 내용이 온건지 안 보이는 데도 제 촉은 발동했어요. 폰 당장 내 손에 얹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열라고 했어요. 열어 주더군요. 맞아요 남자 였어요. 더 웃긴 건 저 만나기 전에 카톡하고 뷔페에 올 때까지 한번도 카톡 안 하다가 제가 음식 가지고 오기 전에 개가 한 카톡을 보냈는데 그 카톡에 대한 답장이 제가 앉은지 얼마 안돼서 온거였고 그 카톡 한 통이 제 눈에 들어온 거였어요. 그리고 전 그대로 제손에 폰 얹으라고 했죠. 아무 이유도 없고 근거도 없고 증거도 없는데 말이죠. 봤어요. 카톡 잘 하더군요.카톡 처음 카톡 왔을 때부터 싹 다 봤어요. 제가 이 준비하는 일을 한다고 얘기하고 지금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제가 그 얘기하고나서 한 10일정도 뒤에? 그 남자가 먼저 연락했더군요.제가 열심히 할 일 하고 있을 때 둘이 밥 먹고 저한테 새벽에 도서관에서 공부한다고 했을 때 항상 개랑 있었던 건 아니지만 개랑 같이 둘이서 몇 번 공부하고 저한테 하소연 했다던 남자가 그 남자였어요. 그러고 술 먹고 개한테 연락해서 자기 좀 취했다고 보자고 그러고 그 남자 공부하는데 비 와서 우산도 들고 가주고 저한테는 비 올 때 자기는 우산 안 들고 가도 돼지? 이랬던 애가 말이죠... ㅋㅋㅋ 어이가 없었어요 진짜... 그래도 헤어지고나서 저한테 연락할 때는 연락 안 했더라구요. 근데 연락 안 하다가 저랑 닭강정 먹은 몇 일 뒤 그 남자가 또 연락이 왔어요. 학교 애들 다 같이 술 먹는 자리 있는데 가자구요.근데 시간 상으로 여자친구가 그 남자한테 같이갈래?라고 오기 전에 그 술자리 저한테 간다고 이미 얘기했었는데 그 남자가 그걸 알고 그런건지 아마도 알고 그랬겠죠? 그래서 가는 김에 같이 간다고 여자친구가 오케이 했나봐요.근데 그 술자리에 자기가 여자인 친구 데려가기로 했었고 그 여자인 친구랑 같이 가서 술자리에서 사진도 찍어보내주고 제가 영상통화하니깐 바로 나와서 영상통화도 하다가 들어갔어요. 모르겠어요 저랑 헤어지기 전에 그랬던게 있어서 미련이 조금 남았었던건지 그게 다시 만나고 나서도 좀 남아있어서 자기가 거기에 이끌려가지고 오케이 했는지. 어쨋든 그런 카톡들을 다 그 자리에서 보고나서 전 너무 빡쳐서 담배피고 온다고 얘기하고 담배피면서 생각 좀 정리하고 마음 좀 가라앉히고 다시 왔는데 자기가 할 말이 있다고 나가재요. 그래서 생각 좀 하다가 알겠다고하고 나왔어요. 나와서 전 아무 말 없이 제 집 쪽으로 쭉 왔어요. 오는 동안 지하철 타러가는길 지하철 기다리는 시간 지하철 타서도 아무 말도 안 했어요. 갈라져야 될 때 쯤 제가 얘기했어요. 가라고. 그랬더니 안 가겠대요. 할 말 있냐고 물었더니 할 말 있대요. 그래서 전 아무 말 없이 제 집 가는 지하철 타고 쭉 갔어요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술 먹을래? 물었더니 먹겠대요. 술 사가지고 들어와서 한참을 얘기했어요. 진짜 전 가만히 술먹으면서 탁상 건너편에 앉아서 차분하게 하나 하나씩 얘기했어요. 자기가 잘못 했대요.계속 자기가 잘못했대요. 자기가 미쳤었던 것 같대요. 그러면서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 줄은 몰랐는데 7시간을 그렇게 얘기했더라구요. 그러는 동안에 개가 비틀거리든 제가 중간에 담배 피고 왔을 때 애가 바닥에 널부러져서 기대있든 전 제자리에 돌아와서 똑같은 자세로 앉아서 난 지금 니한테 남친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은 없다. 일어서서 앉아라고 했는데 다시 일어나서 앉더군요. 전 생각을 했어요. 카톡을 보면 얘가 그 남자랑 이상한 짓 한 것 같진 않았어요. 자기 항상 만나기 전에 한 말이 자기 할 말 많다고 말동무 해달라그러고 도서관에서 만나고 도서관 말고 밖에서 만나면 한 두시간 안이면 기숙사 들어왔다고 카톡 되어있고 뭐 그런 거 밖에 없었기 때문에.. 모르긴하죠 카톡으로 봐서 그런 거 같지 않긴한데 제가 그렇게 보고싶은 거 일지도... 아..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친구들이랑 술먹는 자리가 아니라 카톡을 보니 개랑 술 먹는 자리였어요. 그 술자리를 저한테 걸리고 그 술자리 도중에 나와서 20~30분 통화하다가 제가 또 전화해서 그 술자리에서 도망나와서 저랑 두 시간 정도를 통화하면서 헤어진거죠... 어찌됐든 그런 얘기들을 하다가 제가 그냥 택시비 줄테니깐 학교로 갈래 이러니깐 자기는 진짜 싫데요. 안 그럴 거래요. 제가 챙겨서 나갈려 하니깐 저 붙잠으면서 진짜 자기는 저 없으면 안된다고 울면서 붙잡더라구요. 그러다가 해가 뜰려고 하길래 일단 알겠다고 자자고 하고 잤어요. 근데 자고 일어나서 다시 생각을 했는데 너무 화가 나는 거에요. 진짜 너무 화가나요. 자고 일어나서 얘기했죠. 우리 그냥 여기서 그만하는게 맞는 거 같다. 난 뭐 니랑 옆에 많이 붙어있지도 못 하고 개는 같은 학교이기도 하니깐 그게 더 맞는 거 같단 얘기했죠. 그러니깐 자기는 절대 안 그럴 거래요. 진짜 자기가 미쳤었던 거 같대요. 자기는 저 없으면 안된대요. 솔직히 귀에 안 들어 왔어요.근데 얘가 무릎 꿇더라고요. 진짜 자기가 진짜 잘하겠대요. 진짜 지금 너무 후회한대요. 근데도 전 솔직히 화가 계속 안 가라앉더라구요. 그래서 난 지금 믿음도 안 서고 화도 안 가라앉는다고 내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이랬더니 자기한테 화내도 되고 소리쳐도 되고 때려도 되니깐 화 풀릴 수 있으면 그렇게 해도 되니깐 헤어지잔 말은 하지말아 달래요. 거기서 솔직히 화가 다는 아니어도 가라않긴 했어요. 근데 전 하나 더 물었죠. 내가 지금 니 뺨을 때려도 닌 맞을래? 이랬더니 망설임도 없이 맞겠데요. 이게 말이 되나? 전 생각했어요. 솔직히 뺨은 좀 아닌거잖아요. 전 그냥 때릴 생각도 없고 그냥 물어본건데..그냥 갑자기 그 때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뺨은 아닌 거 같단 생각도 들고 내가 만약 때리면 어떨까? 솔직히 여자 때리는 남자는 좀 아니라고 생각을 저도 해요.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막 그런 거 있잖아요. sns에보면 여자가 남자 바람펴서 뺨 때리거나 여자가 바람펴서 남자가 때리거나... 그런 생각들이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하.. 그냥 그렇게 가만히 있다가 40분 정도를 무릎 꿇고 있길래 그만 하랬더니 계속 그만도 안하고 자기는 계속 할 수 있대요.그래서 그냥 제가 안으면서 알겠다고 그만하라고 그랬더니 무릎 꿇은거 풀면서 가만히 있다가 다시 무릎 꿇으면서 자기가 진짜 잘못했다고 울면서 진짜 안그러겠다고 미안하다고 자기가 미쳤었다고 진짜 안 그런 모습 보여준다고 울더라구요. 카톡 보면 개 만날 때마다 기숙사도 자기전에 꼭 들어가있고 밖에서 둘이서 자고 그런 건 없어서 다행인 거 같기도 하고 솔직히 그런 생각을 해요 남친이 군대 갔다고해서 그 기간동안 딴 남자한테 한번도 안 흔들린 사람이 있을까요? 군대간 남친을 다 기다려 주고 쭉 잘 만나는 사람들도 솔직히 여자는 한번 쯤 흔들렸을 거고 흔들렸다가 남자한테 정신차리고 돌아왔고 그 걸 남친이 모르고 있을테고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잘 만나고 있는게 아닐까요? 솔직히 제가 여자였어도 군대라던지 뭔 일이 있어서 잘 연락 안 되고 잘 못 만나면 한번 쯤은 흔들렸을 거라 생각해요. 근데 이런 일을 전 겪어본 적이 없었고 제가 뭔 일을 해야됬을 때는 여자친구 있으면 정리하고 시작한 적도 있거든요.근데 막상 이런 일이 있으니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모르는 게 약이 될 때도 있음을 전 알지만 알아버린 전 어떡해야 할지... 그렇게 제가 안아주고 나서는 서로 잘 놀고 보냈는데 다시 일어나 눈을 떳는데 갑자기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 남자애랑 웃으면서 얘기하고 비 올 때 우산 가지고 데리러가고 둘이서 술 먹고 그랬을 생각을 하니깐 온 몸에 소름이 돋을라하고 갑자기 너무 화가나요. 나였어도 그랬을 거 같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덮어야 될 일일까요 아니면 그냥 그만둬야하는 일인 걸까요?....기다려준다고 해놓고 진짜 기다려 주길 바라면 이기적인 걸까요???고민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