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 저를 어떻게 보길래 이러는 걸까요??

닉네임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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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남성입니다.
아는 동생으로부터 1년전쯤 자기네 회사에서 사람을 뽑는데 이력서 내볼 생각이 있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친구하고는 예전에 3개월 정도 같이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 된 사이인데요.
처음에는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와 조금 달라서 망설였지만, 그 친구는 괜찮다면서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이력서를 전달했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이 지나도 별다른 말이 없자 떨어졌나보다 하는 감은 있었지만, 막상 처음 제안한 그 친구한테서 아무런 얘기가 없으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기분이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 그 전에 먼저 이력서 넣은건 어떻게 됐냐고 한번 물어봤을때는 바빠서 깜빡했다며 윗사람한테 확인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전히 연락이 없길래 안된줄 알고 그냥 넘기려하다가도 확실하게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에 그 친구한테 다시 한번 연락을 해봤죠. 그랬더니 그제서야 회사에서 저한테 연락을 한 줄 알았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전 기분이 나빴지만, 사실 그쪽에서 봐도 제 이력과 경력으로 그 분야에 들어가는건 무리였을거라는 생각에 별 말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 일이 지난해 3월쯤이었고 얼마전에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또 자기네 회사에 인력이 필요한데 지원해 볼 생각이 없냐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이 친구가 작년에 저한테 이 일로 연락했던걸 잊어 버리고 이러나?라는 생각까지 들면서 황당하더라고요.(심지어 그때 제안한 분야와 같은 파트였습니다.) 
저는 생각 없다고 말하면서 작년에도 나한테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그때는 경력이 많은 사람을 원했고 이번엔 아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솔직히 어이가 없더군요..ㅋㅋ 사실 그때 이후로 기분 나빠서 그 친구 연락처도 지워버렸었거든요.. 별일 아닌걸로 넘길 수 있는건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걸까요?? 무슨 생각으로 저에게 이런건 지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