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썰 풀고 가자

ㅇㅇ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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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학교는 대부분 10년 본 애들이구 짝남도 마찬가지 그래서 이성으로 안 보는 게 대부분이야
두 가지 얘기를 할게 첫 번째는 작년에 1학년들 자유학기제 한다고 버스 타려 모여 있었어 근데 내가 학교 오는 길에 짝남을 만난 거야 그냥 가고 있는데 걔가 막 옆으로 오더니 우리가 가면 좋겠다 맞지 이러는 거야 ㅠㅠㅠㅠ 그때 진짜 별 것도 아닌게 혼자 설레서 어? 어어... 이러고 걔가 막 피식 웃으면서 둘이서 학교 가고 그랬다 두 번째는 또 작년인데 내가 그때 키가 166이고 내 짝남은 178일 때야 내가 막 남자들은 보통 키 작은 애들 좋아하지 않나 이렇게 친구랑 말했거든? 근데 내 짝남이 막 자기는 여자 키는 166에 남자 키 178이 좋은 거 같다고 갑자기 자기 친구한테 얘기하는 거 ㅠㅠㅠ 너네가 봤을 때은 별 거 아닐 수도 있는데 얘가 원래 이렇게 안 하는 애라서 나는 설렜다 ㅠㅠㅠ 아 최근 거 얘기하자면 나랑 걔는 다른 학년 스포츠 대회하는 거 심판인데 뒷정리 한단 말이야? 근데 내가 그 조끼 들어있는 바구니 들라 하는데 걔가 다 들고 간 거 개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