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의 전문의가 탄생하기 까지의 과정

ㅇㅇ2019.05.07
조회40,529

댓글 12

오래 전

Best예전에 할머니 간병하느라(할머니가 키워주심) 13?부터 응급실부터 입원실 중환자실 4~5년은 집처럼 다녔더니 이젠 진짜 다른 사람 아픈거 보면 무덤덤해짐...정말이지...대학병원을 하도 많이 다녔더니 코드블루가 그냥 bgm같아요. 지나가다 듣고 면회시간 대기하다 듣고 중환자실에서 울다가 듣고 자다가 듣고 울면서 수술 끝나는거 기다리면서 듣고. 처음엔 다른 환자들 불쌍하고 걱정됐는데 이젠 응급실에 위독한 분 실려와서 정신 없는데 그냥 아 빨리 끝나고 우리 할머니 차례 왔으면... 우리 할머니도 좀만 더 지나면 위험한 게 아니라 영정사진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이러면서 을고 있고 돌아가신 분이 천에 덮여서 나오고 계셔도 아, 또 돌아가셨구나 이러고 말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의사, 간호사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ㅠㅠㅠㅠ

ㅇㅇ오래 전

의사들이 그러던데 이게 히포크라테스 선서고 나발이고 떠나서 의사 공부 자체가 생명을 다루다 보니 사람이 저절로 선해진다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환자를 겪을 수록 계속 천사쪽으로 간대요 의도하지 않았는데....그래서 의사들끼리는 의사중에 나쁜놈은 진짜 말 할 수 없이 나쁜 놈이라고 생각한다고....공부자체가 사람을 선하게 만드는데 그런데도 나쁜짓 하는 거면 원래부터 얼마나 나쁜놈이겠냐고 악마급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하더라고요

ㅇㅇ오래 전

예전 수의사 꿈 꾼 적 있음 중학생 때 포기한 건 내 성적이 안되어서 포기 했지만 그 전에 그 꿈을 가질 때 진짜 고민한 거... 피 였음... 피 무서워해서 내가 이 직업을 꿈 꿔도 된 걸까 생각 많이 했지...

ㅇㅇ오래 전

한의대 가고싶다

일반의오래 전

엄청 미화해서 그렸네. 저정도 되면 엄청 사명감 뛰어난 의사지. 현실은 그지같은 의료계 현실과 정책 앞에서 인술 같은 건 꿈도 못꾸고 현타와서 돈버는 기계가 되지. 내과 레지던트 하다가 관뒀는데 젤 큰 이유가 내가 의사가 아니라 의사면허가 있는 싸구려 노동자인것 같아서임. 다른 과도 마찬가지일걸. 병원은 수련이 목적이 아니라 갈아넣을 인력이 필요할 뿐

ㅇㅇ오래 전

생각보다 댓글에 의사 깎아내리고 별 거 아니라는 투의 내용이 많아서 놀람...아니 그런 추접한 열등감 가지고 살고 싶나

ㅇㅇ오래 전

이국종교수님 생각남...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저런 천사의 환생같은 의사만 있다면 얼마나 의사가 숭고한 직업일까.

ㅇㅇ오래 전

공부도 어렵지만 진짜루 내가 의사 검사는 꿈도 못꿨던 이유가 저거 ㅠㅠㅠㅠㅠ 나는 사체를 볼 자신이 없어.... 근데 만지기까지 해야됨.. 특히 의사는 생명을 다루니까 더더 무서움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ㅠㅠ의사는 시켜줘도 못할것같음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