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헤어지고 싶은데 못헤어지시는분 있나요

나양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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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반 동갑 1년 반 넘게 연애중이고 중장거리 연애중이에요
저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고 이만큼 연애를 길게 한 적도 처음이고 이렇게 좋아한거도 처음이에요.
근데 상대방의 신뢰가 깨지는 어떤 큰 문제가 생긴 후부터 매일을 다퉈왔어요 그 후에 2번 헤어지고 다시 만났었고요
진짜 잘 안맞습니다 서로 취미도 연애성향도 매우 달라요 하지만 상대방이 초반에 거의 다 저한테 맞춰줬어요 상대방이 많이 지는 편이기도 했고요 근데 시간이 흐를수록 본인이 진짜 잘못한 상황이 와도 적반하장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요.. 하
저는 그래서 싸우면 풀려고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전엔 들어줬는데 이젠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대화를 아예 단절하려 해요.. 힘들다 대화하기싫다 피곤하다 얘기 그만하자 하면서 귀를 아예 막고 안들어요 대답도 아예 안하고요.. 본인 의견이 틀려도 동의하지 않고 제 의견을 얘기하면 이러면서 무슨 대화를 하려 하냐고 승질 바락 바락냅니다 그리고 싸우고 대화할때 자꾸 자요.. 피곤하다면서 자꾸 잡니다 다시 전화해도 안받고..
옛날에는 얘기할때 막 상대방이 끊으면 엄청 화냈는데 이제는 대화가 안통한다 싶으면 끊는단 말도 안하고 본인이 그냥 끊어버려요
진짜 6달 내내 맨날 하루도 빠짐없이 싸웠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맨~날 싸워서 너무 지쳐요 그래서 진심으로 진짜 너무 헤어지고 싶어요 얼마나 힘드냐면 화나고 답답할 때마다 저 혼자 제 가슴 중간을 자꾸 때려서 멍이 들었어요 울기도 너무 많이 울었고 죽을거같이 힘들어요 근데 헤어지거나 싸우면 너무 답답하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심장이 빠르게 뛰고 불안한 마음이 엄청 큽니다 그게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못헤어지겠어요 병인지 원래 다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가슴이 심하게 답답하고 며칠내내 심장이 막 뜁니다 빠르게..
그래서 제가 싸우고 항상 먼저 연락해요.. 이 답답한 마음풀고싶어서 하 진짜 진심으로 헤어지고싶은건 맞는데 답답한 마음 때문에 헤어지는게 두려워요 제가 일 안하고 집에서 취준하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집에만 있으니까 더 그런 마음이 큰걸까요..
그리고 제가 상대방을 훨씬 더 많이 좋아하고 매달려해요 항상.. 연락도 그렇고 같이 있는거도 그렇고ㅠㅠ 근데 이제는 너무 지쳐서 다 놔버리고 싶어요 만날때는 서로 너무 좋은데 이렇게 멀어지면 원수처럼 미친듯이 싸우니..
정신차릴만한 조언이나 제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점들 댓글로 꼭 부탁드려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