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게으르진 않습니다. 타고난 근성이 부지런하긴 합니다. 집에 있는걸 못 견뎌하고, 일 하기 싫어하는 천성이 게으른 사람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자기 꿈이 원래 카페 사장이었는데, 결혼하면서 집 산다고 꿈을 접었다고 하더군요.결혼 1년만에 회사사정이 좋지 않아 해외주재원 발령을 내기에 갈 수 없다며 화나서 그만두더군요.그러곤 면접 많이보고 해도 취업이 번번이 실패하니 창업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도 응원과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창업하는 것도 가게 임대료가 아까우니 임대는 싫고 매매로만 하려고 하구요.제 돈 2억으루요. 여긴 지방이라 2억짜리도 건물이 간간이 있긴 하지만, 2억갖곤 택도 없잖아요. 위치좋은 곳은 5,6억씩 하지요.자기도 현실을 알고 나더니 아...2억만 더 있었어도... 이럽니다. 물건들 진짜 많이 보러 다녔어요 제주도까지 보러 갔을 정도니까요.아직 가게 계약은 못했지만 이런게 다 미래에 밑거름이라나..부동산에 대해서 1도 몰랐는데 진짜 많이 알게 됐다면서 그동안 헛수고한게 아니라고 강조하더군요.저는 부동산지식은 문외한이니 그러려니 했고, 부동산쪽은 알아서 나쁠건 없으니까요. 내가 너 건물주 만들어줄라고 이런다. 너한테 돈 턱턱 던져 주겠다 요새 이렇게 호언장담을 합니다. 그럴때마다 나는 그런거 기대도 안하고, 안말아먹으면 다행이다 합니다.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다나요...(말뜻을 못 알아먹어요, 바보랑 사는 거 같아요) 암튼 제돈으로 건물사ᅟᅳᆫ건데건물주 만들어준다고 남편한테 고마워해야 하는건가요..저 좋아해야 하나요 창업한다고 다 떼돈 버는 거 아니다, 커피장사 80프로가 망한다더라, 성공하려면 나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된다고 했더니생각해낸 게 금가루 커피인 것 같습니다.금가루 커피를 수도 없이 검색했더라구요. 좀전에 핸드폰 보고 알았습니다..저는요.. 이게 왜 그리도 한심하던지요... 그런데 최근. 우연히 알게 된 사실... 어이가 없어서 이 글을 씁니다.작년 5월쯤 아버님께서 친구분 회사 취업을 알선해 주었는데, 면접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더군요. 휴.... 남편이 취업이 정말 안되는줄알고, 자기도 맘이 얼마나 아플까 생각만 하고 어루만져주고, 북돋아주고 했었는데...배신감이 들더군요.이번에도 어머님, 아버님께서 발벗고 나서서 어디에 부탁드려서 회사에 넣으려고 했답니다.그런데요, 안 가겠답니다.창업하겠답니다. 카페요.. 봐둔 건물이 있는데.. 주인이 뻣뻣해서 기분나쁘다며 미루고 있는 건물, 자존심접고 이번주안으로 계약하고 다음달에 카페 열겠으니 그리 알라고 선언하길래기가 막혀 말 안하고 냉전 중입니다. 하아.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들어먹질 않을 것 같아요...창업하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을 무슨수로 말리겠나요.. 근데 커피 공부를 제대로 한 것도 아니고, 학원에서 쪼끔 배워 자격증딴게 전부에요.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요리하는 거 봐도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습니다.스파게티 ,국수가 맛이 다르지 않습니다.항상 느끼하고, 바지락 해감이 덜 돼서 늘 부스럭 거리는데제가 맛있다 맛있다 해주니 정말 잘하는줄 알았나 봅니다. 조카가 와서 먹어보고, 자기 아빠(시숙이 레스토랑 알바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웠는데, 정말 잘 합니다. 팔아도 될 정도로) 한거랑 비교되니, 맛 없어... 이러는데충격 받은 눈치였어요.. 암튼 그런 실력으로 커피.. 될까 ? 의문스럽습니다.요리랑 커피는 다를려나요. 577
백수남편이 취업안하고 창업만 고집해요
남편이 게으르진 않습니다. 타고난 근성이 부지런하긴 합니다.
집에 있는걸 못 견뎌하고, 일 하기 싫어하는 천성이 게으른 사람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 꿈이 원래 카페 사장이었는데, 결혼하면서 집 산다고 꿈을 접었다고 하더군요.
결혼 1년만에 회사사정이 좋지 않아 해외주재원 발령을 내기에 갈 수 없다며 화나서 그만두더군요.
그러곤 면접 많이보고 해도 취업이 번번이 실패하니 창업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도 응원과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창업하는 것도 가게 임대료가 아까우니 임대는 싫고 매매로만 하려고 하구요.
제 돈 2억으루요.
여긴 지방이라 2억짜리도 건물이 간간이 있긴 하지만, 2억갖곤 택도 없잖아요. 위치좋은 곳은 5,6억씩 하지요.
자기도 현실을 알고 나더니 아...2억만 더 있었어도... 이럽니다.
물건들 진짜 많이 보러 다녔어요 제주도까지 보러 갔을 정도니까요.
아직 가게 계약은 못했지만 이런게 다 미래에 밑거름이라나..
부동산에 대해서 1도 몰랐는데 진짜 많이 알게 됐다면서 그동안 헛수고한게 아니라고 강조하더군요.
저는 부동산지식은 문외한이니 그러려니 했고, 부동산쪽은 알아서 나쁠건 없으니까요.
내가 너 건물주 만들어줄라고 이런다.
너한테 돈 턱턱 던져 주겠다
요새 이렇게 호언장담을 합니다.
그럴때마다 나는 그런거 기대도 안하고, 안말아먹으면 다행이다 합니다.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다나요...(말뜻을 못 알아먹어요, 바보랑 사는 거 같아요)
암튼 제돈으로 건물사ᅟᅳᆫ건데
건물주 만들어준다고 남편한테 고마워해야 하는건가요..저 좋아해야 하나요
창업한다고 다 떼돈 버는 거 아니다, 커피장사 80프로가 망한다더라, 성공하려면 나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된다고 했더니
생각해낸 게 금가루 커피인 것 같습니다.
금가루 커피를 수도 없이 검색했더라구요. 좀전에 핸드폰 보고 알았습니다..
저는요.. 이게 왜 그리도 한심하던지요...
그런데 최근. 우연히 알게 된 사실... 어이가 없어서 이 글을 씁니다.
작년 5월쯤 아버님께서 친구분 회사 취업을 알선해 주었는데, 면접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더군요. 휴....
남편이 취업이 정말 안되는줄알고, 자기도 맘이 얼마나 아플까 생각만 하고 어루만져주고, 북돋아주고 했었는데...배신감이 들더군요.
이번에도 어머님, 아버님께서 발벗고 나서서 어디에 부탁드려서 회사에 넣으려고 했답니다.
그런데요, 안 가겠답니다.
창업하겠답니다. 카페요..
봐둔 건물이 있는데.. 주인이 뻣뻣해서 기분나쁘다며 미루고 있는 건물,
자존심접고 이번주안으로 계약하고 다음달에 카페 열겠으니 그리 알라고 선언하길래
기가 막혀 말 안하고 냉전 중입니다.
하아.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들어먹질 않을 것 같아요...창업하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을 무슨수로 말리겠나요..
근데 커피 공부를 제대로 한 것도 아니고, 학원에서 쪼끔 배워 자격증딴게 전부에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요리하는 거 봐도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습니다.
스파게티 ,국수가 맛이 다르지 않습니다.
항상 느끼하고, 바지락 해감이 덜 돼서 늘 부스럭 거리는데
제가 맛있다 맛있다 해주니 정말 잘하는줄 알았나 봅니다.
조카가 와서 먹어보고, 자기 아빠(시숙이 레스토랑 알바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웠는데, 정말 잘 합니다. 팔아도 될 정도로) 한거랑 비교되니, 맛 없어... 이러는데
충격 받은 눈치였어요..
암튼 그런 실력으로 커피.. 될까 ? 의문스럽습니다.
요리랑 커피는 다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