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그 아기 못생긴걸

2019.05.08
조회195,132

헐헐..댓글들이...너무 많아서 다는 못 봤지만 절반은 봤습니다!.

당연히 아기 욕할 생각 없습니다.
어찌 면전에 나쁜 말을 그 죄없는 아기한테 하겠습니까.
지금처럼 '귀엽네' 로 일관할 생각.

그런데 못생긴걸 보고 속으로 못생겼다고 생각하는게 왜 인성이 나쁜건지 모르겠어요.

앞서 말했다시피 못생긴걸 보고 불쾌해하는게 인성이 별로라는 증거구나..인정합니다.
남한테 익명게시판에 그 생각을 공유한거 역시 나쁜거구나..지금 깨닫고 반성하는 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을 내려야 맞는거 같지만 댓글단 분들이 너무 많은데;;

반성의 의미로 그냥 둘까합니다.

시누이랑 사이가 좋았다면 아기사진 도배를 해도 그냥 웃어넘기겠지만..사이가 나쁘니 더 미운것이 있긴합니다.

하루에 사진 최소 50장 많게는 100장을 올리는데..제가 매세지 안 읽으면 '울 애기 안 예뻐?' 꼭 물어보는 시누...
은근 스트레스랍니다.
미운 사람말은 대꾸하기도 싫잖습니까.
그래도 큰 스트레스는 아니니 잘 넘기고 살겠습니다.
많은 관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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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을 하고 싶어요 ㅎㅎ 그런데 못 합니다..

저랑 남편은 딩크로 삽니다..
남편이 아이를 싫어합니다.
전 아이를 좋아하지만 경력 단절이 무섭고 외모가 망가지는 것도 싫으니..남편을 이해해주고 둘이 오손도손 잘 삽니다.
시누이는 이상하게 제가 불임인데 남편이 저를 위해서 거짓말한다는 이상한 상상을 하는거 같습니다.
여러 정황이 있는데 말하자면 길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시누이로 말하자면 저랑 고삼때 같은반 동창으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알바 전전하다가 시집을 갔습니다.
전 서울로 대학가고 취직을 했습니다.

시누이는 소위말해서 시누이짓을 합니다.
시어머니가 좋은 분인데..그 좋은 분이 보기에도 민망한지 저한테..
'갸가 너한테 자격지심이 엄청나서 그래. 내가 미안하다.'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미운짓을 해도 참을 수 밖에 없게됩니다.
제가 반응이 없어서인지 시누이짓이 줄고 있습니다만..

그런 시누이가 요즘 하는게 자기 아기 자랑하기.
자기 아기 사진을 시댁 단톡방에 올리고 자랑하고 너무 예쁘지 않냐고 합니다.
그럼 전 귀엽다고 빈말을 합니다.
그런데 인간적으로 보기 드물게 못생긴 아기입니다.
정말 희한할정도로 못생겼습니다.
그 못생긴걸 자꾸 들이밀어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이런말하기 뭐한데 안구테러..수준입니다..
시누이는 제가 불임이라고 상상하는데 저한테 자꾸 '울 아기 안 예뻐?' 이러는 것도 생각해보면 소름 돋습니다.
(시누 저한테 같은 반이었다고 반말하고 저도 반말합니다)
시누이가 얌전해져가는 지금 단톡방 나가기도 뭐하고..그냥 지냅니다.

그래도..좀 보기 싫긴합니다.ㅎㅎ
만나면 자기 딸 예쁘지 않냐고 안아보라고 하고...
아이 좋아하는 저이지만..미운짓하는 사람의 아이고 실제로도 못생긴 아이가 뭐가 예쁘겠습니까 ;;;


가끔 확! 니그 아기 못생겼으니 그만좀 하라고 하고 싶은 못된 생각이 듭니다ㅎㅎㅎㅎ
저도 좋은 사람은 못 되는듯 ㅎㅎㅎ 애효

댓글 139

ㅇㅇ오래 전

Best님한테 엿먹으라고 그러는게아니라 그냥 진짜로 자기애기 예쁜줄알고 사진도배하는거예요 ㅋㅋㅋㅋㅋ 인스타에 엄마들 다 그러고있습니다 무시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그럴땐 진짜 예쁜아기 사진 올리면서 이 아기 너무 이쁘지않니 이럼서 받아치라던데

ㅇㅇ오래 전

Best야, 객관적으로 이쁜얼굴은 아니지. 라고 팩폭날려주셈.

오래 전

Best엄마랑 똑같이 생겼다고 해주세요 안물어봐도 엄마랑 붕어빵이네~ 하구요 이쁘지? 물어보기 전에 엄마 닮았다만 해줘요

ㅇㅇ오래 전

ㅋㅋㅋ못생긴거 못생겼다고 생각하는건 정상입니다. 죄책감 느낄필요 없어요. 대놓고 면박준것도 아닌데요

태양의후배들오래 전

ㅋㅋㅋ 하여튼 선비코스프레오지네 왜저리 남한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까 희한한 한국의 문화네 애초에 '니자식은 니눈에만 이쁘다'라는 말이 왜나오겠음? 게다가 미운사람아인데 ? 자기상황되면 자기들도 다 저럴거면서 쓴이한테는 엄격한 잣대 들이대는거보소 참 수준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님 글을 차분히 잘 쓰시는 것 같아 이런 글 읽는데 마음이 차분했네요! 그냥 그러려니~ 사십쇼 ㅎㅎ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뭔지몰라오래 전

본인들 엄마가 저렇게 키웠을텐데 못생긴아기 보기싫다 ㅇㅈㄹ

ㅎㅎ오래 전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아이 때문에 시부모한테?이쁨받으니 질투나는가 보네.. 난 아이 둘 있는데.. 100억이랑 바꾸자 해도 안바꾼다. 100억이랑 목숨이랑 절대 못 바꾸지만, 내 두 딸 위해 대신 죽을 수 있음.불임도 아니고, 딩크인데.. 왜 화내는지 몰겠네.

아니면말고오래 전

애기라고 다 이쁘고 귀여운거 아님 못생긴애기도 많음 지들도 못생긴거알면서 겁나 강요해

123오래 전

여기 아줌마들 엄청 많은거 같은데 궁금한거 있는데 왜 애기 못생겼다하면 그걸 질투라고 생각하는거야? 애낳은거 하나도 안 부러운데... 못가지는 사람이면 부러울 수 있지만 정상적인 경우라면 안낳는거지 못낳는거아니자나? 그것보다 사회적지위라던가 이런게 더 부러운건데 왜 본인들을 질투한다고 착각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 아줌마있으면 나와서 댓글좀 달아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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