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키 높이 하수구에 빠진 학생을 보고 무시한 학교 선생님을 고발합니다 (2)

ㅇㅇ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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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진지충,, 필력 딸려요,, 글 굉장히 길음)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용진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지금 우리학교 선생님들의 교사자질에 대해서 고발하려고 합니다. 


저희학교는 어제 (5월 7일) 전라북도 남원 학생수련원으로 당일치기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우리학교 전교생 76명과 선생님 5분과 함께)그곳은 산속 깊이 위치해있는 꽤나 위험해보이는 장소 더라구요. 오전프로그램이 끝난뒤 저희는 밥을 먹고 오후 프로그램인 세줄타기와 짚라인을 체험하기 위해 센터 밖의 도로아래로 내려갔어요. (꽤나 긴 도로를 선생님들의 통제아래에 주의를 받으며 안전히 내려감) 세줄타기와 짚라인 체험을 끝낸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이야기 하에 자유롭게 친구들과 센터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돌아가는 과정중 터져버렸습니다. 처음 내려올땐 몰랐던 곳곳의 위험해보이는 구덩이와 어른 키 만한 하수구가 올라갈땐 보이더라구요. 내려올땐 센터선생님들의 통지를 받았지만 프로그램을 끝낸뒤엔 아무런 통제없이 자유롭게 센터로 올라갔는데, 그 탓인지 1학년 남학생이 2미터 가까이 되는 깊고 더러운 하수구로 빠져 넘어져 버렸습니다.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철로 막혀져 있지도 않은 깊은 하수구에 말이에요. 그리고 빠진 그 학생이 바로 제 동생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같이 올라가느라 동생을 생각하지 못한채 올라가고 있었는데요, 멀리 학생들이 우글우글하게 몰려있더라구요. 다들 하수구 아래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멀리 있던 제가 보기에는 30cm 정도의 낮은 하수구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근데 1학년 한 학생이 저와 제 같은학년 쌍둥이 동생을 급하게 부르더니 하수구 아래에 제동생이 빠졌다고 붉게 상기된 얼굴로 이야기를 하는거 였습니다. 30cm정도 밖으로 안보였던 하수구의 안보이는 한쪽에는 2미터 가까이의 깊은 구덩이가 있었습니다. 그냥 걸어가는 사람조차 발견하지 못할정도로 눈에 띄지 않는 구덩이 였어요,, 그 안에 빠져서 옷이 찢어진채로 힘들어 하고있는 동생을 발견 하고서는 진짜,, 심장이 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 물도 고여있고 돌도 무셔져있는 좁은 구덩이안에서 고개를 숙이고 힘들어 하더군요. 

저는 이렇게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떤조치를 취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일단 선생님을 부르려고 했습니다. 동생이 빠져있던 하수구 근처엔 꽤나 많은 학생들이 몰려 있엇는데 다행히도 다들 선생님을 부르러 가고 제 동생을 바라보며 걱정해주던 눈치더군요. 그렇게 약 15명 가까이에 학생들이 센터에 가꼐신것 같은 선생님들을 부르러 갔습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선생님들은 오지 않으시더라구요. 제 동생은 힘들어 하고 한시가 급해 죽겠는데 선생님들이 안오시는 거에요;;;; 급한대로 저와 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제 동생을 하수구안에서 꺼내주고 엉덩이 쪽에 찢어진 바지를 가리기 위해 동생의 겉옷을 허리에 두른채 센터로 가는길을 향했습니다.  


제일 충격적인건 지금 부터 입니다. 센터에 돌아온뒤 학교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물에 젖은 생쥐꼴을 하고있는 제 동생은 친구들과 가방을 들고 학교로 돌아가는 버스를 탓습니다. 저와는 다른 버스여서 동생이 탄 버스의 선생님들꼐서 잘 처리를 해주실거라 생각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고 친구들과 인사를 하려는데 동생이 타있던 버스앞에 서서 다급한 표정을 하고계신 저의 엄마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동생이 그새 엄마한테도 말했구나 싶어서 동생이 어디갔는지 찾는 중이엇는데,, 진짜,, 아무런 조치없이 동생이 물에젖은 생쥐꼴을 그대로 하고있는 겁니다. 선생님들도 분명보셨을텐데,, 버스안에서 선생님들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자 소심한 제동생은 엄마한테 먼저 연락을 했던것 이었습니다. ((하수구에 빠져서 다쳤는데 선생님들이 관심을 안가져준다고)) 화가나신 엄마는 그자리에서 동생 담임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왜 다친애를 보고도 그대로 놔뒀냐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학교에 도착한뒤의 동생의 상태는 더 심각하더라구요. 엉덩이 바지가 찢어진 곳에서는 피가 줄줄흐르고 있었고, 다리도 절뚝거리고 허리도 아프다했으며 손, 종아리 등 멍든곳이 여러군데 보였습니다.그자리의 담잉ㅁ선생님과는 이야기를 잘마치고 제동생은 병원으로가 치료를 받고 집에서 쉬고있는중입니다,


나중에 친구들한테 들은 바로는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부르러 갔을때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우글거리는 학생들을 보고도 술렁거리다가 그냥 지나치셨다고 하네요. 알고도 무시하신거에요. 특히 1학년 담임선생님은 빠진 상태의 제동생을 보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치셨습니다. 그후에 버스에서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요. 엄마와 이야기 하실때는 그저 까먹었다는 이야기만 반복하실 뿐이었습니다.
지금 현재 엄마꼐서 교육청에 민원을 넣은 상태입니다.
너무 억울한 상황입니다만 동생이 앞으로 3년간 다녀야될 학교라서 함부러 하지도 못하고 있는상황입니다. 제발 널리 알려졌으면 해요.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는 선생님들을 위해서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