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됐고 임신 6개월인 맞벌이 부부입니다.
뱃속에 있는 아기가 첫째구요.
엊그제 시어머니(홀시어머니)랑 식사하는데 차 좀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사주고 싶지만 우리도 빚이 얼만데 하면서 그냥 넘겼어요.
평소에도 속 뒤집는 말 자주 하셔서 면역력?이 생겼는지 저는 그냥 화도 안내고 넘겼어요.
어차피 안(못)해줄껀데 괜히 스트레스받지말자 하구요.
그렇게 넘겼는데 남편한테 또 전화하셔서 그럼 300만원만 보태 달라고 하셨대요.
지금 저희도 애기 낳고 외벌이하면 손가락만 빨고 살아야 되는데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그래서 저도 출산 휴가만 쓰고 바로 복직할 생각이거든요.
지금도 입덧 심해서 입덧약 먹어가며 힘들게 일 하고 있는데ㅡㅡ
솔직히 지금 상황으로만 보면 300정도는 해드릴 수 있어요.
근데 애기가 태어나면 상황이 바뀔수도 있잖아요.
300 때문에 감정 상하는것도 짜증나네요.
어머님도 지금 일도 하시고(환갑 갓 지나심) 빚도 없으시고 딸린식구도 없으니 저희보다 풍족하실텐데 곧 아기 태어날 아들네한테 돈을 달라시니..
저희는 어머니한테 도움 받을 생각, 애기 맡길 생각 전혀 없어요.
예전에 애기 봐주신다고도 하셨었는데 싫다고 했고요.
그래서 지금 남편이랑 어머님이 원하시는 300 다 드리면 돈 많은 줄 알까봐 200정도만 드리기로 했는데 이제 곧 애기 태어날 집에 돈 달라고 하시는 어머님이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