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30년 넘게 본적없는 엄마. 찾아야할까요?

GG2019.05.09
조회38,960

음 자고일어나니 댓글과 조회수에 놀랐네요

많은 관심과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선 답변들에 대해서 몇가지 대답해 드리자면...

 

부모님이 이른나이에 결혼하셨던걸로 판단됩니다(주민등록상 나이유추)

어머니는 20대 초반, 아버지는 20대 중반.

그래서 어린나이에 사고(?)라던지 다른 이유들이 있는건 아닌가도 예상해보구요;;

 

아버지와는 어릴적부터 대화를 많이 해왔지만,

어린시절에는 어머니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제대로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게 맞는거라 생각했거든요.

알아보니 어린시절 이혼가정의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을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런마음도 있고, 등등 그냥 물어보기 어려웠습니다

이후 답변해주신대로 소주한잔하면서 진심으로 물어보긴 했는데.. 둘러 둘러

다른 말만 하시지 말씀을 안하시더라구요

 

어머니가 새로운 가정이 있으실거다라는말.

맞습니다 저도 그 가능성은 당연하게 생각하죠

그래서 더 어려운거죠 저의 궁금증이 모두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하는...

하지만 그렇다고 평생 저의 과거를 모르고 살아가는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서

조심스럽네요.

 

초본에 나온 주소대로 네이버나 모 구글지도로 봤는데..

어렵게 사시거나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요.

 

어느분이 대리효도 어쩌고 하셨는데 ㅎㅎ

그럴마음 없습니다. 이제와서 효도하겠다고 이런게 아닌데

말그대로 궁금한거뿐이에요

제가 어린시절 사진도 몇개 없고, 기억도 없어서.

누굴 도울만큼 제가 잘사는 형편도 아니구요

그냥 세가족에서 먹고살만큼만 되어서요 ㅎ

지금 아버지도 못도와드리는데.. 무슨;;;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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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맨날 글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올리네요

 

저는 지방사는 30대 결혼한 남자입니다

와이프와 맞벌이를 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크게 문제없이 살고있습니다.

예쁜딸도 하나 있구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해보니 저의 부모님에 대해서 궁금해지더라구요

아기가 이렇게 이쁜데 나를 왜 3살때 놓고 떠나셔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찾아오지 않을까 하구요

 

지인들과 아내는 궁금할 필요도 없고, 만날 필요도 없다고 하는데..

저도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궁금하거나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는게 맞는거긴 한데.. 아버지한테 물어보면 별대답이 없습니다.

어떻게 만났는지, 내가 어떻게 태어난건지, 왜 헤어지게 된건지 등등 무엇하나

구체적이고 자세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제아이는 저같이 외롭게 크게하지는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하며 살고있습니다

너무 이쁘고 사랑해주고있습니다. 사람이 완벽할수는 없기에, 아빠로서 부족할때도 많아서

와이프한테 혼도 나고 그러지만 아이를 단 한순간도 사랑하지 않은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태어나서 가장 잘한일중 하나가 이 아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이렇게 아빠가 되어보니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받고, 어머니 초본도 떼어서 대략 현재 사시는 주소는 알게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연락을 할수있을까요?

아니 연락을 해서 한번 만나보는게 맞을까요?

나중에 우리아이가 저에게 할머니에 대해서 궁굼해하거나 그럴때

저는 아버지처럼 대답해주기는 싫은 마음이 크네요..

 

현실적인 댓글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