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20대중반인데 너무 외롭고 세상 살기가 싫어요

친구2019.05.09
조회50,875
저는 20대 중반 직장인 입니다.몇 주째 '세상살기 싫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고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씁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혼자 타지에서 자취중이에요.한 달 전까지만 해도 같은 지역에 사는 정말 친한 친구가 2명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과 어떠한 계기로 인해 연락을 하지 못하게 되었어요.항상 그 친구들과 매일 카톡하고 전화하고 매주 만나면서 참 행복했었는데 갑자기 한 번에 두 명을 잃어버리고 나니까 주변에 딱히 만날 친구도 없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에요. 제 인간관계가 그 만큼 너무 좁았다는 뜻이겠죠..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회사라도 안 다니면 정말 하루에 한 마디도 안 할꺼 같아요
어떻게 하면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우울할때나 친구사귈때 도움받을 수 있는 곳(기관,단체 등)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추가글 19.05.13.
댓글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모두 다 읽어보았습니다.이렇게 얼굴도 모르는 저한테 진심어린 조언 해주신분들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저도 우울함을 극복 해보려고 도서관 가서 책도 많이 읽고 혼자서 산책도 자주 나가고, 집에서 쉬운 운동이나 댄스 안무를 따라 하기도 했었는데 그렇게 하면 그 순간의 무료함은 달랠 수 있었지만곁에 사람이 없어서 생기는 외로움은 채울수가 없어 올린글이였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 아닌 사람으로 나누지 말라'는 글을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저도 모르게 친구들을 진짜 친한친구, 그냥친구로 나누고 순위를 매기고 있었습니다.'맨 앞 순위의 친구가 없어지면 내가 어떻게 살까'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는데이게 현실이 되니까 제가 이렇게까지 휘청거릴줄은 몰랐습니다.우정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말, 슬프지만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외로운걸 사람으로 채우려고하면 부작용이 크다는 말 기억할께요.댓글에 써 주신것처럼 일단은 혼자 잘 지내는 법을 배우고, 혼자 하는 활동을 즐겨보고그 뒤에 동호회나 알바 등의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만나보려고 합니다.제가 열심히 하고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되면 곁에 사람도 늘어나게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댓글 달아주신분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