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지금 내 상황이 진짜 무슨 순정만화 뺨치는 스토리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처음으로 글 쓰는거라 많이 서툴어도 좋게 봐줘 ㅠㅠ! 제목 그대로 내 친구가 내 짝남을 좋아해... 일단 나는 6학년 때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 이후로 절대 사귀지도 않고, 고백도 받지도 않고 고백을 하지도 않아. 그래서 지금까지 모솔이고 6학년 이후로 좋아한 남자애도 없는데 그러다가 몇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짝남이 생긴거야..ㅠㅠㅠㅠㅠㅠ 처음에는 아무 감정이 없었어. 짝남이 내 짝지인데 수업 들을때 걔랑 같이 이야기하고 낙서하고 그러다보니까 점점 호감이 되더라고.... 사실 예전에 나한테 공개고백했다가 차였던 애가 있는데 걔 친구가 지금 내 짝남이란말야.. 그래서 처음 짝지 됬을때도 "아 니가 쓰니야 ? 왜 ○○이 고백 안받아줬데" 이러면서 시비털길래 짝지 첫날부터 ㅈㄴ 싸워서 사이 안 좋았어. 나는 그때까지 몰랐지... 내가 걔를 좋아할지. 싸우면서 정든다는 말이 진짜더라. 맨날 싸우다보니깐 점점 서로 장난치는것처럼 되고 그러다 점점 친해졌어. 친해지다보니깐 어느 순간 호감이 되어버리더라. 그렇게 걔가 호감이 되었을때, 지금 반에서 나랑 다니는 친구가 짝남을 좋아한다고 나한테 말해줬어. 그래서 나는 당연히 도와준다고 했고, 어차피 호감인 상태니깐 호감만 버리면 된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 친구 도와준다고 막 은근슬쩍 좋아하는거 물어보고 하면서 더 좋아져버려서 그제서야 내가 걔를 좋아한다는걸 알아버렸어 ... 그때부터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나보다 친구가 먼저 좋아했고, 내가 도와주기로 했는데 내가 좋아해도 되는걸까. 이러면서 말야... 진짜 며칠 동안은 내 친구 보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ㅠㅠㅠㅠ 그리고 더 충격적인건, 짝남이 좋아하는 짝녀를 알게 됨 ㅋㄹㅋㅋㅋ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1년동안 좋아했데ㅠ 근데 더웃긴게 그 짝녀가 현재 남친이 있고 그 남친이 짝남 친구야.. ㅋㅋㅋㅋㅋㅋㅋ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나랑 내 친구가 짝남을 좋아하고 짝남이 A를 좋아해. 근데 그 A는 이미 B라는 남친이 있고, B는 짝남의 가까운 친구야. 아니 조카 어이없는 상황 아니냐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짝남을 포기해야할지... 아니면 쭉 좋아해야하는지.... 고민이야.. 내가 포기한다 해도, 이미 짝남은 짝녀가 있어서 내 친구랑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데 내가 포기해야하나 싶고... ( 그렇게 따지자면 나도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지만 ) 그리고 오늘 또 그냥 포기할랬는데.. 내 짝남이 오늘 내 필통에 김을 넣은거야.. 그 너네가 생각하는 그 김 맞아. 먹는 김.. 그래서 ㅈㄴ 내 필통에서 김냄새나고 필기구에 김기름 다 묻고 해서 너무 짜증나서 울뻔했거든? 그렇게 했다는 사람이 짝남이라는게 더 짜증나고 열받고 그래서 차라리 잘 됬다고 생각했어. 이 일로 비호감이 되면 깔끔하게 미련없이 짝사랑 포기하게 되는거니까. 근데 내가 눈 빨개지고 하는거 보더니 짝남이 나한테 와서는 무릎꿇고 사과했어. 장난으로 그랬는데 생각해보니깐 너무 심한것같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그리고 내 필통에 묻은 김들 다 털어주고 물티슈로 다 닦아주고 미안하다고 자기 필통을 그냥 나한테 줬어. 그리고 하루종일 내 눈치보면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쪽지도 보내고.... 그러니깐 또 미워할수가 없는거야. 차라리 사과를 하지말던가 또 나혼자 착각하게 되고 .... 짝남 생긴게 약간 구데타마... 이런거라서 무슨 행동을 해도 다 귀엽게보이고 흐물흐물하게 보이고... 조카 귀여워서 포기하고 싶어도 안되고 미워할 수도 없고... 계속 좋아하자니 내 짝남은 이미 짝녀가 있고.. 심지어 내 친구가 짝남을 좋아하니.... 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ㅅㅂ 나 진짜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하필 좋아해도 왜 짝남을 좋아했을까 후회중이다 ㅠㅠㅠ 댓글로 조언 좀 해줘 ㅠㅠ!! 21
친구가 내 짝남 좋아한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지금 내 상황이 진짜 무슨 순정만화 뺨치는 스토리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처음으로 글 쓰는거라 많이 서툴어도 좋게 봐줘 ㅠㅠ!
제목 그대로 내 친구가 내 짝남을 좋아해...
일단 나는 6학년 때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 이후로 절대 사귀지도 않고, 고백도 받지도 않고 고백을 하지도 않아.
그래서 지금까지 모솔이고 6학년 이후로 좋아한 남자애도 없는데 그러다가 몇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짝남이 생긴거야..ㅠㅠㅠㅠㅠㅠ
처음에는 아무 감정이 없었어. 짝남이 내 짝지인데 수업 들을때 걔랑 같이 이야기하고 낙서하고 그러다보니까 점점 호감이 되더라고....
사실 예전에 나한테 공개고백했다가 차였던 애가 있는데 걔 친구가 지금 내 짝남이란말야..
그래서 처음 짝지 됬을때도 "아 니가 쓰니야 ? 왜 ○○이 고백 안받아줬데" 이러면서 시비털길래 짝지 첫날부터 ㅈㄴ 싸워서 사이 안 좋았어.
나는 그때까지 몰랐지... 내가 걔를 좋아할지.
싸우면서 정든다는 말이 진짜더라. 맨날 싸우다보니깐 점점 서로 장난치는것처럼 되고 그러다 점점 친해졌어. 친해지다보니깐 어느 순간 호감이 되어버리더라.
그렇게 걔가 호감이 되었을때, 지금 반에서 나랑 다니는 친구가 짝남을 좋아한다고 나한테 말해줬어. 그래서 나는 당연히 도와준다고 했고, 어차피 호감인 상태니깐 호감만 버리면 된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 친구 도와준다고 막 은근슬쩍 좋아하는거 물어보고 하면서 더 좋아져버려서 그제서야 내가 걔를 좋아한다는걸 알아버렸어 ...
그때부터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나보다 친구가 먼저 좋아했고, 내가 도와주기로 했는데 내가 좋아해도 되는걸까. 이러면서 말야...
진짜 며칠 동안은 내 친구 보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ㅠㅠㅠㅠ
그리고 더 충격적인건, 짝남이 좋아하는 짝녀를 알게 됨 ㅋㄹㅋㅋㅋ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1년동안 좋아했데ㅠ 근데 더웃긴게 그 짝녀가 현재 남친이 있고 그 남친이 짝남 친구야.. ㅋㅋㅋㅋㅋㅋㅋ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나랑 내 친구가 짝남을 좋아하고
짝남이 A를 좋아해.
근데 그 A는 이미 B라는 남친이 있고,
B는 짝남의 가까운 친구야.
아니 조카 어이없는 상황 아니냐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짝남을 포기해야할지... 아니면 쭉 좋아해야하는지.... 고민이야..
내가 포기한다 해도, 이미 짝남은 짝녀가 있어서 내 친구랑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데 내가 포기해야하나 싶고... ( 그렇게 따지자면 나도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지만 )
그리고 오늘 또 그냥 포기할랬는데..
내 짝남이 오늘 내 필통에 김을 넣은거야.. 그 너네가 생각하는 그 김 맞아. 먹는 김..
그래서 ㅈㄴ 내 필통에서 김냄새나고 필기구에 김기름 다 묻고 해서 너무 짜증나서 울뻔했거든?
그렇게 했다는 사람이 짝남이라는게 더 짜증나고 열받고 그래서 차라리 잘 됬다고 생각했어. 이 일로 비호감이 되면 깔끔하게 미련없이 짝사랑 포기하게 되는거니까.
근데 내가 눈 빨개지고 하는거 보더니 짝남이 나한테 와서는 무릎꿇고 사과했어. 장난으로 그랬는데 생각해보니깐 너무 심한것같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그리고 내 필통에 묻은 김들 다 털어주고 물티슈로 다 닦아주고 미안하다고 자기 필통을 그냥 나한테 줬어. 그리고 하루종일 내 눈치보면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쪽지도 보내고....
그러니깐 또 미워할수가 없는거야. 차라리 사과를 하지말던가 또 나혼자 착각하게 되고 ....
짝남 생긴게 약간 구데타마... 이런거라서 무슨 행동을 해도 다 귀엽게보이고 흐물흐물하게 보이고... 조카 귀여워서 포기하고 싶어도 안되고 미워할 수도 없고...
계속 좋아하자니 내 짝남은 이미 짝녀가 있고.. 심지어 내 친구가 짝남을 좋아하니.... 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ㅅㅂ 나 진짜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하필 좋아해도 왜 짝남을 좋아했을까 후회중이다 ㅠㅠㅠ 댓글로 조언 좀 해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