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남자 재미없고 평범한 내 얘기 주절주절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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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4살 직업은 소방설비기사고 연봉은 3300정도 범. 지방이지만 내이름으로 된 아파트 한칸도 있고 부모님 두분다 공무원 생활 하시다 퇴직하셔서 연금받고 골프치러 다니시고 감사하게도 참 건강하게 잘 지내심.동생은 결혼해서 애도 낳고 잘 살고 있고, 어머니는 나는 결혼 안하냐고 말씀하시네 ㅎㅎ물론 좋은 사람 나타나면 할거라고 열심히 찾는중이라고 빠져나가지만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다.4~5년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연애도 안하고 그냥 일하고 혼자살면서 운동도 다니고(주짓수 블루벨트 따고 싶다.) 소방직 최고 자격증인 소방기술사도 공부하고 있음. 일하면서 공부하는거라 저거 따려면 40대가 넘을수도 시험이 장난 아니게 어렵거든.. 합격율이 4%가 안되는 전문직 시험이니. 근데 나는 이런 생활이 나름 나쁘지 않음. 깔끔하게 시간낭비 안하는것도 좋고, 물론 영화도 보고 놀기도 함.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거의 안만나고, 또 나는 먼저 연락을 잘 안하는 스타일. 물론 가끔 적적하지만 할게 많기 때문에 크게 외롭지는 않음. 이런생활도 만약에 연애하고 결혼하면 끝나겠지? 애라도 가지는날엔 운동은 커녕 공부할 시간도 없을테고, 더 크게 발전 못하거나 내 목표가 10년이상은 늦어지겠지? 이럴줄 알았으면 어릴때 더 열심히 공부해서 이나이에 기술사 땄어야하는데..하긴 그렇게 난놈이었으면 이러고 살지도 않을테지. 결론은 공부 열심히 하자 sns에 기술사 인증하는 그날까지 조용히 공부하면서.. 나같은 솔로 30대 동지들도 힘내라. 파이팅. 혼자 공부하고 그러니까 적적해서 두서없이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