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주변이 없어서 죄송합니다만 너무 이해가안되는 일이 있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너무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얼마전에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무릎연골교체 수술하시고 회복중 이신데요...수술하러 입원하시기 전에 몸보신 하시라고 인삼넣은 토종삼계탕 열심히 끓여서 드시라고 드리고 병원이 멀어서(집에서 1시간30분이상 차밀리면 더걸림, 퇴근하고 집에오면 저녁8시) 평일에는 못가지만 주말마다 꼭 문병가고 밑반찬도 해다드리고 했습니다. (물론 병원비에 보태시라고 부부가 현금 130만원도 드렸음-더 드리면 좋았겠지만 신혼집 대출에 차할부금에 등등 지출이 많아 힘들어서 이게 최선을 다한금액임)
그리고 무슨 행사 때마다(명절, 시할아버지,시할머니 제사, 시부모님생신, 시누이부부생일) 챙기고 용돈도 드립니다.
저는 정말 최선을 다해 시부모님께 잘 해 드렸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전화통화는 잘 못합니다.
전화드리려고하면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막 긴장되고 그래요..(남편도 친정에 전화안함)
그래도 수술하시는 날 당일(평일이라 병원은 못감, 시아버님이 일을 안하셔서 옆에 계실 수 있고 간병인을 두었음)에는 전화드렸고 전에도 결석땜에 한동안 아프셨는데 그때는 한두번 전화 드리고 병원도 모시러가고 그랬습니다.
참고로 저는 친정 엄마께도 전화 자주하고 그러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어버이날 저희 친정집에 가게 되었습니다.(여동생이 울남편 맛있는거 사준다고 오라해서 겸사겸사 어버이날 가게 됨-밥은 여동생이 사줌)
어차피 어머니는 입원 해 계시고 우리부부도 평일이라 문병가지도 못하니 점심에 시아버님 집에 계신다 해서 제가 남편에게 (남편이 시간이 조금 자유로운 직업임) 아버님 뵙고 용돈 드리고 점심을 같이 먹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하고 친정 식구들이랑 저녁을 먹고 있는데 남편폰으로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남편이 당황하며 나가서 통화를 한참 하고 오는 겁니다.
저는 시어머니께 무슨일이 생겼나 걱정 되서 물어봤더니만 시어머니께서 제가 어버이날인데 전화안해서 저한테 많이 서운하신것 같으니 지금 빨리 전화 해 보라는겁니다.
저는 많이 무서웠지만 전화를 했는데 첨 말씀부터 차갑게 대꾸하시더니 막 화를 내시는겁니다.
나 : 어머니 저 ㅇㅇ예요.
시어머니 : 어 알어. 안다고!!(차가운 말투)
나 : 어머니 몸은 좀 괜찮으세요??
시어머니 : 너는 그럴 말이라고 하냐???(화내시며..)니가 바쁜건 알겠는데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냐?? 어쩌구 저쩌구...(뒷부분은 잘 생각이 안나요.. 제가 너무 충격 받아서..)
나: 미리 전화드렸어야 되는데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니 몇마디 더 하시곤 끊으셨어요.
전화끊으니 남편이 뭐라 하시냐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화를 내신다..그랬더니 남편이 낮에 시아버님 찾아가서 밥먹고 용돈드리고 왔다고 말씀드렸는데 왜그러시지..??엄마가 평소랑 달라서 이상해..그러대요..그러면서 자기가 시어머님께 잘얘기 해 준다고..
허..참 듣다보니 슬슬 열받아서 그럼 어머니께 너도 우리 엄마한테 전화 안드린다고 말씀드리라고 말했어요.오늘 친정온것도 제동생과의 약속겸 겸사겸사 오게된거지 남편이 챙겨서 온것도 아니고.. 내가 전화 못한게 그게 그렇게 화내실 일이냐고.. 생각해보니 억울한 겁니다.
어버이날 그래요. . 의미가 있는 날이죠. . 키워주신 부모님 은혜를 기리는날..
저는 저희 친정엄마가 키워주셨거든요..?? 시어머는 남편이랑 시누이 키우셨잖아요.. 그러면 남편한테 전화안했다고 화내시는건 당연하지만 저한테는 왜 화내시는 거죠?? 저는 전화해서 남편 낳고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래야 하는건가요?? 남편을 사랑하니까 그럴 수 있죠..하지만 안했다고 해서 서운하실 수는 있겠지만 화낼일은 아니지 않나요??
친정엄마는 하나도 안서운해 하시거든요...?? 시엄마는 왜그래요?? 왜 며느리한테 바래요??
그러시니까 트라우마가 생긴것 같아요.. 앞으로는 전화도 더더욱 하기싫고 보기도 싫고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맘도 없어지고...
제가 너무 못된 며느리 인가요?? 전 이제 어떻게 하죠??
앞으로 남은 어버이날들의 처신 등등..그 일이후로 잠도 안오고 걱정도 되고 체하고 몸살까지 났어요..ㅠㅠ
시어머니 어버이날 왜 꼭 며느리한테 전화받고 싶어 하는거죠??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1년 조금 지난 38 맞벌이 여자입니다.
제가 글주변이 없어서 죄송합니다만 너무 이해가안되는 일이 있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너무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얼마전에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무릎연골교체 수술하시고 회복중 이신데요...수술하러 입원하시기 전에 몸보신 하시라고 인삼넣은 토종삼계탕 열심히 끓여서 드시라고 드리고 병원이 멀어서(집에서 1시간30분이상 차밀리면 더걸림, 퇴근하고 집에오면 저녁8시) 평일에는 못가지만 주말마다 꼭 문병가고 밑반찬도 해다드리고 했습니다. (물론 병원비에 보태시라고 부부가 현금 130만원도 드렸음-더 드리면 좋았겠지만 신혼집 대출에 차할부금에 등등 지출이 많아 힘들어서 이게 최선을 다한금액임)
그리고 무슨 행사 때마다(명절, 시할아버지,시할머니 제사, 시부모님생신, 시누이부부생일) 챙기고 용돈도 드립니다.
저는 정말 최선을 다해 시부모님께 잘 해 드렸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전화통화는 잘 못합니다.
전화드리려고하면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막 긴장되고 그래요..(남편도 친정에 전화안함)
그래도 수술하시는 날 당일(평일이라 병원은 못감, 시아버님이 일을 안하셔서 옆에 계실 수 있고 간병인을 두었음)에는 전화드렸고 전에도 결석땜에 한동안 아프셨는데 그때는 한두번 전화 드리고 병원도 모시러가고 그랬습니다.
참고로 저는 친정 엄마께도 전화 자주하고 그러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어버이날 저희 친정집에 가게 되었습니다.(여동생이 울남편 맛있는거 사준다고 오라해서 겸사겸사 어버이날 가게 됨-밥은 여동생이 사줌)
어차피 어머니는 입원 해 계시고 우리부부도 평일이라 문병가지도 못하니 점심에 시아버님 집에 계신다 해서 제가 남편에게 (남편이 시간이 조금 자유로운 직업임) 아버님 뵙고 용돈 드리고 점심을 같이 먹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하고 친정 식구들이랑 저녁을 먹고 있는데 남편폰으로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남편이 당황하며 나가서 통화를 한참 하고 오는 겁니다.
저는 시어머니께 무슨일이 생겼나 걱정 되서 물어봤더니만 시어머니께서 제가 어버이날인데 전화안해서 저한테 많이 서운하신것 같으니 지금 빨리 전화 해 보라는겁니다.
저는 많이 무서웠지만 전화를 했는데 첨 말씀부터 차갑게 대꾸하시더니 막 화를 내시는겁니다.
나 : 어머니 저 ㅇㅇ예요.
시어머니 : 어 알어. 안다고!!(차가운 말투)
나 : 어머니 몸은 좀 괜찮으세요??
시어머니 : 너는 그럴 말이라고 하냐???(화내시며..)니가 바쁜건 알겠는데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냐?? 어쩌구 저쩌구...(뒷부분은 잘 생각이 안나요.. 제가 너무 충격 받아서..)
나: 미리 전화드렸어야 되는데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니 몇마디 더 하시곤 끊으셨어요.
전화끊으니 남편이 뭐라 하시냐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화를 내신다..그랬더니 남편이 낮에 시아버님 찾아가서 밥먹고 용돈드리고 왔다고 말씀드렸는데 왜그러시지..??엄마가 평소랑 달라서 이상해..그러대요..그러면서 자기가 시어머님께 잘얘기 해 준다고..
허..참 듣다보니 슬슬 열받아서 그럼 어머니께 너도 우리 엄마한테 전화 안드린다고 말씀드리라고 말했어요.오늘 친정온것도 제동생과의 약속겸 겸사겸사 오게된거지 남편이 챙겨서 온것도 아니고.. 내가 전화 못한게 그게 그렇게 화내실 일이냐고.. 생각해보니 억울한 겁니다.
어버이날 그래요. . 의미가 있는 날이죠. . 키워주신 부모님 은혜를 기리는날..
저는 저희 친정엄마가 키워주셨거든요..?? 시어머는 남편이랑 시누이 키우셨잖아요.. 그러면 남편한테 전화안했다고 화내시는건 당연하지만 저한테는 왜 화내시는 거죠?? 저는 전화해서 남편 낳고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래야 하는건가요?? 남편을 사랑하니까 그럴 수 있죠..하지만 안했다고 해서 서운하실 수는 있겠지만 화낼일은 아니지 않나요??
친정엄마는 하나도 안서운해 하시거든요...?? 시엄마는 왜그래요?? 왜 며느리한테 바래요??
그러시니까 트라우마가 생긴것 같아요.. 앞으로는 전화도 더더욱 하기싫고 보기도 싫고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맘도 없어지고...
제가 너무 못된 며느리 인가요?? 전 이제 어떻게 하죠??
앞으로 남은 어버이날들의 처신 등등..그 일이후로 잠도 안오고 걱정도 되고 체하고 몸살까지 났어요..ㅠㅠ
전화를 하기는 싫고 안하자니 눈치보는 남편이 불쌍하고 그래요..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