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어디까지 이해해야하죠

ㅇㅇ2019.05.10
조회580

그동안 눈팅만 해오다 오늘은 조언좀 아니 윗집 여자가 볼지 안볼지 모르지만 정말 미쳐버릴꺼같아 몇 자 써봅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는거라 맞춤법 띄어쓰기 틀려도 이해바랍니다

저는 오래된 빌라 2층에 자가로 거주중이에요
3층은 그동안 2년단위로 세입자가 바뀌었는데 이번엔 연장이 들어갔나봐요
그래서 돌아버릴꺼 같아요
이번 겨울엔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까 생각도 했답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오는것 같드라구요
이게 내 아이한테도 영향이 가니 더 미칠꺼같아요.
윗집은 맞벌이 부부에 초등1.2학년 연년생 남매인데 자기들이 층간소음으로 저희집에 피해를 주는줄 몰라요. 아니 모르는척 하는것같아 더 밉상이네요.

처음 이사왔을때 친구들 불러 온집안을 뛰어다녀서 참다 참다 올라갔더니 "이제 갈겁니다" 그제서야 뛰는 아이들 제지시킵니다.
기본 상식적으로 빌라3층에서 이방에서 저방으로 술래잡기 하는것이 맞나요? 자기집 바닥이 누구네의 천장이 될수도 있는데
맞벌이 부부다 보니 남매만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방학 기간엔 죽음입니다.
여기서 저기로 얼마나 뛰어다니는지...동선 파악이 될정도..게다가 친구들도 데려와서 같이 뛰고 노시네요..
일년에 거실등을 몇번 바꾸는지 모릅니다.
2년간 3~4번 항의하니 "그래서 이제 친구 못데려 오게하잖아요"
초등학생 정도면 집에서 뛰지마라 가르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오죽하면 4살짜리 아들이 "엄마 공룡이 뛰어다녀" 합니다.
물론 오래된 빌라인것도 있지만 매트한장 안깔린 거실을 맨발로 뛰어다닌다 생각해보면 그 소음은 어디로 갈까요?
자기들이 안당해봐서 모를까요?
이런건 일일이 얘기해줘야 알까요?
게다가 엄마라는 사람도 발망치로 쿵쿵 걷는것은 기본이요.
청소기를 밤10시 넘어서 돌려요
자기들 맞벌이 하느라 힘든거 아는데 청소 이런건 주말에 하던가 일찍와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날씨 좋은날 미세수치 낮아서 문열어놓으면 이불을 털어서 털지 말라하니 " 그럼 어디가서 털어요" 이 지.랄.떨때 알아봤어야 했나요ㅠ.ㅠ

저도 2층에 살면서 층간소음 안낸다고 할 순없어요.
그래서 거실과 안방 주방쪽까지 폴더매트 깔아놓고 살구요
4살짜리가 뛰면 항상 밑에집 아저씨 지금 쉬고 있으니 이쁘게 걷자고 얘기하고 주의줍니다
저도 일하고싶어요.
근데 신랑 직장 따라오다보니 친정 시댁 멀고 애 아플때 맡길곳 없어
신랑과 상의후 초등 2학년까지 전업하라해서 지금 쉬고 있어요.
맞벌이 힘든거 알아요 애들도 불쌍하고
근데 다 님들 위해서 택한거잖아요 나중을 위해서
그 돈 벌어서 우리 줄꺼 아니잖아요
왜 우리가 당신들 때문에 쉬어야 할 시간을 방해받아야하죠
정말 이해가 안가요...
공동주택 살면서 조금씩 배려해주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제가 요구하는게 터무니없나요
집에서 뛰지말고 어른들 걸을때 발망치 주의해주고
밤 10시 이후 청소한다고 소음 유발하지말고
이불 털지 말라는게 이 요구가
제가 유난스럽나요?

신랑이 2번 올라가서 얘기하고 왔는데 그때 뿐이에요
뉴스에 나오는 층간소음 다툼 정말 이해가 가고
나도 참다가 돌아버리면 저럴수 있겠다 싶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 정말 요즘 하루 하루 치밀어오르는 분노가 자제가안돼요 ㅠ.ㅠ
이러다 날씨까지 더워져서 불쾌지수 올라가면 사고칠까 겁납니다.
정말 어디가서 땡빚이라도 얻어서 이사가고싶네요
진짜 좋은 방법 없을까요
쓰고있는 지금도 윗집은 청소하고 씻으시느라 열일 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