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병신인가 봅니다.

빙신2004.02.07
조회232

전 29세 남입니다.

 

첫 짝사랑은 고등학교 1-3학년까지 한 사람만 짝사랑 했습니다.

같은 버스에서 거의 매일 봤습니다. 하지만 말 한 마디 못했습니다.

대학교에 갔습니다. 그녀만 생각하다 1학기 마치고 군대 다녀왔습니다.

군대에서 보초나갔을 때 항상 그녀가 생각 났습니다.

제대했습니다. 수소문 끝에 그녀의 학교 앨범을 찾았고 집 전화번호 알아냈습니다.

결국 전화 못했습니다. 

 

두번째 저에게 사랑할 수 있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영어학원에서 만났습니다.

그녀는 서울여자, 나는 부산남자였습니다. 너무 얘기도 잘 되고.. 그녀는 제가 생각할 때 몇 안되는 미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자를 그 때는 너무 몰랐습니다. 데쉬하는게 불가능하였습니다. 숙맥이었습니다.

그러다 (~~생략) 그녀가 결혼을 했습니다. 놓쳤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었습니다. 지금 너무 아쉽습니다. 

 

첫사랑은 서로 만나보질 못한 마음속 사람이고

두번째는 데이트도 하고 했지만 서로 계속 연락하자고 서로를 묻고.. 했지만서도

제가 손 한번 못 잡고 좋아한다는 그런 간접적 얘기도 못하고.. 그렇게 보내버렸습니다.

 

학교생활에 있어서도 저를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공부할 때 음료수도 주고.. 그것이 친구들에게 들통나서.. 놀림도 받았습니다.  아무런 감정이 없이 대했습니다. 그리고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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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생활이 그렇습니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얘기도 못하는 병신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여잘 못 만납니다. 그 지나간 두명의 아쉬움이 너무 큼니다.

 

결과는 안 좋은 쪽으로 흐릅니다.

지금은 채팅해서 여잘 만나서.. 하루 하루 그냥 지냅니다.

오늘 채팅해서 이 여자 만나고 다음에 또 여자 생각나면 채팅해서 다른 여자 만나고.

 

이제 여자만날 생각이 있어도.. 그 전의 마음속 여자 때문에 만나지 못하고..

만나려니 그런 사람이  이제 안 나타나는군요.

 

외로워서 그냥 채팅으로 만나서.. 그렇게 지냅니다.

채팅 싸이트를 끊어버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저는 제가 생각해도 병신입니다. 아니.. 빙신입니다.

 

가슴이 '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