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자랑한번 해봅니다

ㅇㅇ2019.05.12
조회7,188
나이는 동갑
둘다 34살이구요
친구 소개로 만났어요
2년전에 소개받아 첫눈에 반했어요

그전에 저는 지방 전문대나와서 대기업 현장직군 근무하고
벌이는 PI PS 제외하면 세후 월 400정도 되네요
자산이라야 중형차한대
순수제돈 7000에 대출껴서 1.5억짜리 투룸 전세살고있는흔남입니다
부모님은 너 알아서 살아라 하는 주의고
키는 크지만 외모에 그리 큰 관심이없어 관리를 안했더니
잘봐줘야 30초로 보이는 그런 외모입니다

여자친구는 4년제 인서울 대학나오고 어학연수도 다녀온
집이 좀 사는 친구에요
하는일은 중소 중견 회계팀 사무직인데
벌이는 200~250정도 되는거 같아요
부모님이 서업하시는데 30억이상 자산가시구
얼굴은 20대 후반이라봐도
믿을정도로 동안입니다
외모적인 단점이라봐야 키가좀작은데
전 키작은 여자 좋아해서.. 뭐그냥 제 이상형입니다

2년전에 소개받았을때도 이런애가 날 왜 만나?
하는 생각에 지레겁먹고 소극적으로 하다 자연스래 연락이
끊겼어요 그땐 저도 결혼이 하고싶었거든요
그러다 작년 연말에 우연히 최초소개시켜준 친구 결혼식장
에서 다시 만나면서 연락 다시하고
만나다가 고백해서 사귀고 있습니다

작년 초에 결혼생각하고 다른분6개월정도
만나다가 상처입어 결혼생각이 없어진터라
애랑 연애만 할생각으로 편하게 마음먹으니까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만나다보니 서로 성격적으로 너무 잘맞고
제가 은근 국내출장이 많아 자주못봐도 다 이해해주고
쉬는날안맞아도 집에서 알콩달콩
있다보니 너무 좋아요

결혼은 더 만나다가 좋으면 하자로 뒷전으로 밀어놨습니다

마음가는분 만날땐 스펙그런거 신경쓰는거 아닌거 같아요괜히 그런생각 혼자 하다가 좋은인연 놓칠뻔했네요
물론 그런생각은 합니다
제가 4년제를가서 더 좋은 직장이면 더 떳떳하게 만날수 있지 않았나..
그런생각 말했더니 멍청하다고 합니다
자기가 나한테 맘에든건 성실함이랑 무난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성격이었대요
2년전 첨만났을때도 애초에 그런거 신경쓰지않고
만났대요 그냥 백수가아니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인데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지 환경이나 학벌이 중요하냐고

여자친구 부모님이
조만간 집에
한번
오라는데 떨리네요...

30대 남성 여성분들 스펙이라는 올가미에 스스로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인생 한번인데
마음가는데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일단 고고고 해보세요
저처럼 바보같이 1년허송세월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