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직장에서 빡직장으로 업종변경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ㄷㄷ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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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에 글을 처음 써보는 20대 후반 신입입니다.

 

1년 전 교육서비스직에서 9~6시 칼출칼퇴에 어쩌다 한 번 씩 업무 시간이 연장될 경우 추가근무수당 잘 받으며 정규직으로 1년간 재직했습니다.(통근시간 3분거리)

1년동안 편하게 일했지만 승진에 제한이 있고 이직도 어려운 분야였죠. 자기개발도 시도해봤지만 한없이 루즈해져서 실패...

주업무가 단순사무직이다보니 시간도 많이 남고 전문적인 일이 없고 경력이 걱정되어 많은 고민 후 퇴사했습니다.

 

1년 동안 취업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땅을 치고 후회해도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일 뿐이였죠.

현재 20명 미만 재직 중인 중소 무역회사에 운 좋게 취업했는데 업무강도가 최상입니다.(본인 기준)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을 해야해서 자차-기차-버스를 번갈아타고 있습니다.(왕복 3시간)

업무를 배우는 과정인데 무역관련 비전공,무경험자라서 많이 부담도 되고 100% 채용이 아니라

수습기간 3개월 후 결정하시겠다고 하네요. 근로계약서도 아직 안썼습니다.(회사측에서 미룸)

연봉도 모릅니다... (회사측에서 대답을 얼버무림)

근무시간은 9시~6시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칼퇴는 없네요.(보통 7시퇴근)

 

업무강도가 최상이라 생각이 든 이유는 자리에 앉자마자 모든 사원이 정신없이 일하고 점심시간까지 일합니다. 신입사원인 저를 가르쳐 줄 시간조차 없죠.. 말 한마디 하기 힘든 근무환경... 양치할 시간조차 부족해서 가글합니다.ㅠㅠ  일주일동안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배우고 업무를 찾아서 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무역 관련 분야가 정말 전망이 있다면 회사에 목매달고 열심히 할 생각이 있습니다.

 

문제는 전에 했던 직종이 칼출칼퇴 가능에 업무강도가 하 였기 때문에 정말 그립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그 좋은 직장을 왜 나왔냐고 한소리씩 합니다.

그래서 교육서비스, 단순사무 직종으로 자꾸 눈길이 갑니다.

 

단순사무직으로 장기근무 하는 게 나았을까요? 지금 저의 선택이 옳은 걸까요?

선택권은 없지만 마음 먹기가 힘듭니다.

 

직장인 여러분의 따끔한 충고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