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ㅇㅇ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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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20대 후반입니다.

11살 12살 당시 학교에서 주변에 있는 남학생 여학생들을 주먹과 발로 많이 때렸습니다.
5학년때는 제가 남학생 몇 명의 우두머리가 되어 있었고 제가 폭행한 사람들은 그들의 표적이 되어 집단적으로 폭행당했습니다. 그 중 한 여학생은 심한 왕따와 폭행을 당했습니다. 한동안 폭력은 계속 되었고 결국 선생님과 그 학생의 부모님께서 알게 되셨습니다. 그 학생의 부모님들은 저를 포함한 가해 학생들의 집에 찾아오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그 부모님들께 사과를 드렸고 다음날 사과문도 보냈습니다. 그 이후 저는 누구를 때리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저는 방관자로 지냈습니다. 만연한 학교 폭력이 있었지만 제가 당할까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속으로 가해자들을 저주했습니다.

저는 스무살이 되던 해에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고싶어 네이버 지식인에 이런 질문을 남겼습니다. “학창시절 괴롭혔던 사람을 찾아가 사과하는 게 옳은 일이냐”고

자기 마음 편하자고 찾아가는 건 상처를 들추는 일이라는 답변을 보았습니다. 저는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찾지 않았습니다.

또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 중 몇 명은 그 당시 저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남학생들입니다. 그들을 포함해 현재 제 주변 사람들은 어릴 때 일이라며 잊어버리라고 합니다.

또 정신과 주치의도 어릴적 철없는 행동이라며 위로합니다.

그래서 여쭈어 봅니다.
가해자로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또 제가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의 한도를 말씀해 주십시오.

다음은 가해자로서 제가 한 다짐입니다
1.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죽기. 죽는게 낫다는 느낌은 늘 가집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가해자기 죽기를 바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죽으면 부모님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라 이것만은 용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연애 하지 않기
3. 공무원 등 좋은 직업 가지려고 노력하지 않기
4. 최저임금 이상의 돈 벌지 않기
5. 원룸 이상의 집에 살지 않기
6. 친구 사귀지 않기
7. 반려동물 키우지 않기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어떤 말이라도 답변 주시면 새겨 듣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