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퇴사 및 이직이 심각하게 고민됩니다.

ㅇㅇ2019.05.13
조회1,411

저는 약 7년전 24살에 직원이 저 혼자인 세무사사무실을 입사하게되었고,


2년간 조정및 결산은 배우지도 못하고 퇴사하게되었습니다.


이유인즉, 월급도 세후 107만원 이하였고,

세무사님께서 전적으로 혼자 모든 결산과 조정을 하셨기에,

저는 일을 배울수도 없었고, 전표입력과 부가세/원천세 신고만 했기 때문입니다.

세무사사무실에서는 조정/결산을 배우지못하면 경력이 헛수고였기에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지금 사무실로 한달정도 있다 바로 입사했고,

여기서는 그전에 2년도 어느정도 경력으로 봐주셨고, 바로 조정및 결산까지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현재 입사한지는 4년 9개월째가 됐고,

직원은 4명, 월급은 세후 200조금 안됩니다.


법인 14개, 개인 신고대리포함 70개가 좀 넘습니다.

매년 성실대상만 평균 5명정도 되구요,


연차는 아예 없고, 

그나마 법인세, 종소세 신고끝나면 세무사님 재량으로 법인 2일 종소세 3일 휴가가 주어집니다.

야근시즌이 오면, 일이있던 없던 무조건 밤10시까지는 남아야하고,

토요일은 6시까지 근무입니다.


처음 입사하고 3개월 됐을때, 현재 같이 일하는 직원하고 너무 안맞아서 퇴사결심했었는데,

그때 사수가 잡아주셔서, 버티고 있던게 지금까지 오게 됐고,

사수 퇴사 후, 지금까지도 그냥 서로 무관심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일을 배우려 입사를 했고, 약 5년간 세무사사무실의 싸이클을 다 알게됐고,

거래처 사장님들의 신뢰도 있고, 일하기에는 나름 무난무난하나..


이제 직원들과의 관계때문에 도저히 지쳐서 못다니겠습니다.


혹시 이게 그만두려는 변명이 아닐까 생각이 저 나름대로 들기도 했으나,


직원들사이에 중간입장에서 과장님과 막내까지 케어하려 하니, 죽겠습니다.


예를들면,

저희가 3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가는데, 그 투어사나 여행계획을 제가 다 맡아 진행합니다.

여행가게되면 그 근처 맛집이며, 가야할 장소라던지 이런것도 맡기셨습니다.

회식을 하게되면, 회식을 해야할 장소라던지, 예약도 제가 진행합니다.

업무 프로그램상 무슨 문제가 생겨도 제가 알아보고 말씀드려야합니다.

야근하게되면 저녁은 어떻게 먹을거며, 뭐 기타 등등 사소한것도,

과장님은 저에게 여쭤봅니다.

다른 직원은 의견만 툭 내비칠뿐, 단한번 나선적이없습니다.

 

이제는 정말 사소한것까지도 마음에 안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직원뿐 아니라, 과장님과의 대화에서도.. 점점 지쳐갑니다.

모든 당연하듯이, 일이없어도 남아있어야한다는게 제일 지치구요,

집까지 출퇴근시간이 왕복2시간, 편도 1시간이라서,

9시까지만 해도.. 충분할것같은데,

무조건 10시 시간만 고집하십니다.


 

한달? 짧게는 2주정도라도, 좀 쉬고..

다른 세무사사무실로 가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이게 마음이 떠나니..모든게 답답하고 그러네요.

언제를 퇴사시점으로 잡아야할지..

22살 대학교 자퇴하고 세무사사무실 입사한 다음

제일 길게 쉰 적이 운전면허 준비한 이직하기전 딱 한달 이었습니다.


급여가 이정도면 결산 5번정도 경험에 어느정도로 금액을 제시해야할지도 잘모르겠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연차는 꼭 있었으면 좋겠는데.. 다른 사무실도 이럴까 걱정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