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남자 엄청 많이 만나고 다닌게 노력이라는 친구 ㅋㅋㅋㅋ

ㅇㅇ2019.05.13
조회23,511




노력이고 능력이다 라는 입장 분들도 많으시네요
제 생각은 음... 그래요 인정해요. 친구 능력일 수도 있어요 능력으로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사는거 좋죠. 단, 그게 남한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는요.
친구는 불륜을 저지르지는 않아요 임자있는 사람도 만나지 않고 바람을 피진 않아요
아. 사귄건 아니지만 임자있는 남자가 친구 따라다니면서 선물 주는건 받더라고요ㅡㅡ;
근데 제가 제일 좀 안좋게 봤던건, 친구는 결국 자기한테 도움주고 이것저것 다 해준 사람은 팽이치고 그중에서 가장 자기한테 입맛에 맞는 잘난 사람 만나서 연애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럼 이 친구한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준 남자들은 그냥 상처받고 이용만 당하고 끝난다는거죠..

친구 입장은 잘해준것도 다 그 남자들이 좋아서 한 선택이고, 그 사람들이 나와 있을때 행복감을 느낀걸로 그 댓가( 자기한테 해준것들) 를 알아서 지불한거다
자기는 강제로 뜯어낸적도 없고 사귈것처럼 어장친적 없으니 (제눈엔 어장치는걸로 보였는데요 충분히..) 그 이후에 남자들이 느끼는 슬픔은 자기 알 바 아니래요
성인이면 그 후의 뒷처리 감정까지 자기가 케어해줄 필요는 없다면서ㅋㅋㅋㅋ

전 공감 못하겠어요 ㅋㅋㅋ
여기 사람들은 꼭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용당하고 마음아파도 그 사람 능력이거니 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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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은 절친이 있는데요,
항상 남자로 인생을 편하게 사는 친구에요.
중고등학생때는 자잘하게 필요한것들 .. 이를테면 싸이월드 도토리나 학교 준비물 안가져온것, 매점 먹을거, 소소한 화장품 심지어 걔가 중간에 교복 치마를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교복 치마까지 남자애들이 구해다줬고요
대학교 올라가서는 더 심해져서 능력있는 남자친구만 사귀었어요 .
공부는 그냥 중상위 정도 해서 적당한 대학교 들어갔는데,
배우고 싶은 거 있으면 남들은 뭐 학원이나 아무튼 돈 지불하고 배우잖아요? 걔는 그 분야에 발담고 있는 남자 만나서 공짜로 배우고..(노래나 춤이나 외국어나 바리스타 피아노든 그런 취미같은거요)
비싼밥도 공짜로 얻어먹고요, 명품 화장품이랑 꽃다발이랑 선물받고, 다 사귀는 사이 아닌데도요
이 친구랑 버스 잘못타서 길잃어버렸는데 아는 오빠란 사람이 차로 데릴러와서 태워다준적도 있고..
그냥 말로만 나중에 밥사줄게 고마워~ 하고 공짜 택시정도로 생각하는듯 했어요
원래 나름 이쁘장한? 못난 얼굴 아니었는데 성형에도 3천 넘게 쓴걸로 알아요
남자들 못알아봐요 성형도 ㅋㅋ
걔네 집 엄청 잘살지도 않고 못살지도 않는데 용돈이나 그런거 다 경락받고 시술받는데 쓰고..

시간이 좀더 지나서 저도 걔도 직장인이 됐어요
직장까지는 남자 버프 안받고 걔가 학과가 여초과라서 여자만 있는 평범한 직장 들어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1년도 채 일 안하고
이번에 만나는 남자친구가 어디 회사 대표라서 지 월급의 두배 넘는 돈 받고 들어간다네요
(친구 직장이든 이번 남친 버프로 들어간 직장이든 어딘지는 말 안할게요 알아볼까봐)
인생 진짜 편하게 사는거 같아요
남자들이 보면 그냥 데리고 노는거 같지도 않고 극진하게 잘해줘요 보이더라고요 친구 사랑하는거.
걔 좋아하던 애가 저랑 친군데 옆에서 몇년동안 못잊어하는것도 직접 봤었고..


신기했어요
항상 걔한테는 기회가 찾아와요 ㅋㅋ..
솔직히 처음엔 부러운 마음도 들고 질투도 나고

이친구가 골비었거나 멍청한 스타일은 아닌데
항상 만날때마다 남자얘기 빠지지 않거든요?
이렇게 이렇게 하면 남자가 좋아한다 나는 이런식으로 한다 등등 지딴에는 조언이랍시고 말해주는데
처음엔 뭔가 한심한 기분도 들었어요
남들은 피땀흘려서 힘들게 얻는 것들을 남자한테 빌붙어서 쉽게 얻어내니까.

이번에 남친회사에 취업한다는 소리 듣고 대놓고 저 얘기 했는데
갑자기 얼굴 벌개져선
자기한테 기회가 쉽게 오는게 아니라 자기가 기회를 잘 잡는거라네요
자기는 인기가 많아서 어렸을때부터 자기에게 오는 과잉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돌리면서 살수 있을지 궁리하고 이용하는거래요
그러면서 내가 노력을 안한줄 아냐
기회가 올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내 능력으로 익혔기 때문에 지금 이자리에도 올라올 수 있었던거다. 그전 직장 다니면서 내가 얼마나 공부한지 아냐 이러는데
솔직히 얘딴엔 노력 했겠죠 근데 남들은 10만큼 노력해야 가는 자리 얘는 5도 안한걸로 알아요

제일 웃겼던 말이
자기는 스케줄러에 표시까지 해가면서 남자를 만나고 다녔대요 ㅋㅋㅋㅋ 오늘은 누구 오늘은 누구 이렇게요 ㅋㅋㅋㅋ
생각없이 만난게 아니라 한명 한명 만나면서 느끼고 배운거래요 ㅋㅋ 불륜만 안하면 됐지 자기 노력은 왜 인정할 생각을 안해주냐고

제가 볼땐 그냥 등골빼먹는 여우의 궤변같은데 말이죠

이것도 정당하게 사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