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남편

워킹맘2019.05.13
조회626
30대초반. 4살 딸아이를 둔 워킹맘입니다.

대기업 다니던 남편 덕에 전업주부가 될 수도 있었지만..

집에 있는게 답답해 6갤된 아이 시댁/친정/아이돌봄 서비스에 맡겨가며 시작된 일은 어느덧 저를 중간관리자까지 이끌었네요.

그러던 와중 남편이 돈보다 시간의 소중함에 가치를 두면서 일을 관두게 되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구요.
요즘은 괜찮은데 한번씩 편두통을 앓긴 합니다. )

관두기 전부터 공무원 준비를 하긴 했었는데 본격적으로 하고 싶어해서 남편의 뜻을 존중해주었죠.

집안일은 제가 일 시작했을 때부터 줄곧 해오고 있어서 별로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제가 설거지/빨래/청소/아이픽업, 남편이 쓰레기 관리)

(가끔씩 제가 바쁘면 남편이 설거지 해주거나 아이 픽업을 해줍니다. 한 70-80%는 제가 하구요.)

게다가 이제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니 공부할 시간도 넉넉히 확보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그런데 가끔 ...
제가 일이 많은 날이면 저녁 동안 남편이 아이를 보는데 조금 버거운가봐요.

오늘도 퇴근하고 왔더니 '머리아프니까 건들지 마'라면서 있는대로 짜증부리고...


공부가 스트레스 많이 받게 하는건 알지만..
한 1년쯤 되니 지치네요.

보통 공시생남편들은 가사분담은 어느정도로 하는지 또 공부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