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전여친에 대해 언급하는 여자친구

ㅅㄷㄴ2019.05.13
조회1,083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ㅎ

남자친구랑은 2년전쯤 스터디에서 만나게 됐는데요
4살차이 오빠동생으로 지내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당시 스터디사람들끼리 많이 친해져서 스터디 남자들끼리 모여서 과거연애에 대해서 얘기하고 그랬나봐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전여자친구와 6년을 사겼었고 1년 정도는 지방-서울 장거리 연애를 하여 매주 주말 남자친구가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등 대충의 연애사가 스터디 활동 중 제 귀에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썸을 타기 전에 다 알게 된 사실이죠.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6개월을 넘어가는 연애를 해본적이 없어 이 사람과 처음으로 안정적인 진지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킨십도 이 오빠와 처음으로 했죠. 그러다보니 저는 오랫동안 사겼던 전여자친구의 존재가 참 질투납니다. 저도 모르게 한번씩 전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하게 되고 꽤 반복되다보니 나중에는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죠.

초반에는 오빠가 지난연애에 대해 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여러번 그때 어땠었는지 왜 헤어졌는지 설명도 다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말들을 들어도 저듣기 좋으라 하는 소리 같기도 하고.. 저는 끊임없이 '너가 진정한 사랑이다 걔랑은 어쩌다보니 길게 사귀게됐다' 와 같은 류의 말을 듣고싶나봅니다ㅠ

그렇다고 오빠가 뭔가 의심가는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너무 잘해주고 사랑을 줍니다ㅠㅠ 저 혼자의 문제죠!!!!ㅠㅠ

그사람은 별로 특별하지 않았다 라는 말을들어도 괜히 거짓말같기도 하고 과거로 돌아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싸움이 날 것을 알면서도 계속 언급하게 됩니다ㅠㅠ


긴 글의 요지는!!!

저는 긴연애를 이전에 해본적이 없어 '전남자친구'라는 단어에 조금이라도의 감흥이 느껴지는 존재가 없어요ㅠㅠ

그래서 전애인에 대해 현재애인이 매번 언급을 하면 왜 그렇게 기분이 나쁜지 짜증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애인이 질투를 하는거라 괜찮지 않나요? ㅠㅠ 절 이해시켜 주실 긴연애 경험자 분들의 설명 부탁드립니다ㅠㅠ

휴대폰으로 적어 횡설수설한 점 죄송합니다!!!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