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아내와 이어지는 싸움 및 갈등 어떻게 해야 좋아질까요?

부산가요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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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결혼한지 9개월 된 신혼부부입니다. 아내와는 동갑이고 올해 31살이 되었네요
작년에 결혼 전 상견례를 하였는데 상견례와 결혼식 사이가 3개월 밖에 안 되었고 (결혼식 날짜를 작년 여름 아니면 하반기였는데 상황상 여름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집을 빨리 구해야 하는데 아내 집안이 형편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저희 쪽에서 집 부담하겠다고 하여 저희 쪽에서 2억 5천을 대서 집을 서둘러 마련하였습니다. (혼수는 약 5천만원이 들었는데 친정에서 부담하였습니다.)(살 집에 대하여 저희 부부에게 알아보라고 말씀은 하셨으나 상황상 결혼식까지 얼마 남지 않아 우선 집을 마련하는 것이 급하다고 하여 마포구에 있는 성산시영아파트를 알아보던 중 신혼부부가 살기에 괜찮으시다고 부모님은 생각하셔서 계약을 미리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아파트 처음 가본날은 저희 부모님께 불만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결혼식 후 같이 살게 된 후로 저에게 자주 불만을 토로합니다. '왜 아파트 다 해준다면서 이딴 데로 해주냐' '요즘 누가 30년 된 아파트에 신혼부부가 사냐' '내 주변 결혼한 친구들은 다 이런데 안 산다' ' 차라리 돈이 없으면 없다고 하지 왜 아파트 마련해준다 해놓고 이런 데 해주시냐' '차라리 돈 없으면 우리끼리 대출 받고 괜찮은 아파트로 시작할 수 있었는데' '내가 일을 안하면 신혼부부 대출도 되는데 괜히 어정쩡하게 둘 다 일하니까 신혼부부 대출도 못한다'등등
저는 아내가 이럴 때마다 혼자 담아두지 못하고 답답하고 힘드니 부모님에게 가끔 말씀 드립합니다. 부모님은 그럴 때마다 저를 혼내시고 '이럴 거면 결혼 왜 일찍 했냐', '그 집 불만이면 첫날 같이 보러 갔을 때 싫다고 말을 하지 왜 안 했냐', '친정에서 돈 조금이라도 더 보탰으면 며느리가 바라던 대로 좋은 집 갈 수 있다'. '우리는 친정에서 집 돈 못 대주신다는 거 다 이해했다' '계약 안 채우고 미리 빼서 복비 물고 이사가는 거 안 된다' '계약 끝날 때까지 1년 반만 참고 그때 더 좋은 데 이사가라' ' 지금 너네가 돈 조금이라도 더 모아서 저축해야지 대출 받고 그러면 안된다'. 이러셨습니다.
그러면 제가 이 얘기를 아내에게 말하면 아내는 저에게 '어차피 시부모님 이야기 말할 때마다 안 통하시는데 왜 너는 또 얘기를 하냐' ' 그냥 말하지 말고 우리끼리 집 빼고 이사하고 나중에 통보하면 된다' '상의드리고 싶어도 매번 안된다고 하시는데 너도 답답하다' '내 친구 남편들은 다 알아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데 왜 너는 맨날 부모님한테 여쭤보냐' ' 우리 엄마 내가 맨날 이 집 때문에 고생하고 힘들어하는 거 땜에 마음 아프고 병 나려고 한다' 등등 저에게 불만을 쏟아넣습니다.
물론 저도 아내에게 '내가 너보다 돈도 더 많이 버는데 나는 가만히 있는데 왜 너만 맨날 불평이냐' '요즘 우리 나이에서 삼성전자 같은 곳 말고 어떤 직장인이 한달에 500 넘게 버냐' '그렇게 그 남편이 부러우면 그 남편 만나지 그랬냐' ' 나도 부모님과 자기 사이에 맨날 끼어서 힘들고 지긋지긋하다' ' 솔직히 내가 부모님 상처주면서까지 위험을 안을 자신은 없다' ' 다른 여자들은 혼자 살기도 하고 자취도 하고 내 주변 친구들은 주말부부 얼마든지 하는데 왜 너만 맨날 혼자 못 산다고 난리치냐' ' 1년만 떨어지면 되는 건데 그것도 이해 못해주냐' 고 받아쳤습니다.
올해는 제가 사정상 전라도 외딴 곳에 근무를 1년간 해야 해서 1년 중 1/3만 아내와 같이 있고 2/3은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아내는 주말부부 못하겟다, 친구나 친한 동생 집에 부르는 것도 이젠 지쳤다, 이럴 거면 왜 결혼했냐, 내 친구들은 일 안해도 남편이 용돈 다 주고 생활비 다 주는데 왜 나는 일해야만 하냐' '보통 생활비는 남편이 다 부담하지 우리처럼 내가 조금 생활비 보태는 집 어디 있냐' '어차피 너 가 있는 동안은 친정이나 내 동생 기숙사 가 있겠다' 이럽니다.
그리고 최근에 갑자기 장모님께서 아프시게 되어 원래 예정되었던 검진을 받으시고 결과가 안 좋으시게 되어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저희 쪽은 병원비 우리가 부담하고 싶어서 아내에게 얘기했는데 어차피 중증환자 등록 이미 되어 있어서 병원비 적으니 부담 안해도 된다고 아내가 그랬습니다.이번에 어머님 아프시고 그러니 아내가 이왕 이렇게 된 거 성산시영 아파트 빼고 1년만이라도 내 동생 있는 곳 가서 집 얻어 살자고 저에게 얘기해서 제가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부모님이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부모님은 아내보고 너가 근무하는 곳으로 따라가든가 아니면 너가 같이 없는 동안은 어머님 계신 친정에 있으라고 하였습니다. 결혼한 부부가 처제랑 같이 사는 게 말이 안된다네요. 그러니까 아내는 또 저에게 왜 그걸 또 시부모님께 말하냐, 그냥 말하지 말고 너가 집 빼놓고 통보하면 되는데 너도 병신이다. 왜 내가 그 집 빼지도 못하고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하냐. 등등 독설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장모님 이렇게 아프시게 된 것도 너희 집이 나를 고생시켜서 장모님께서 내 걱정, 염려 하시다 병 난 거다. 이렇게 말하네요
도대체 이 지긋지긋한 부부 싸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