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꼭 읽어줘

익명2019.05.14
조회1,258


이걸 너가 꼭 봐줬으면 좋겠어
나는 미련하게도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하니깐 이 글을 우연히 읽어주기를 바라고 있는거야


너를 어느 순간부터 좋아했는지도 모르겠어 너가 우연히 줬던 사탕도 아직 안먹고 고이 모셔놨어
너는 너가 방금 지은 표정이 굉장히 멋있다는거 알아 ? 실수해서 멋쩍게 인디언 보조개 살짝 보이며 웃는 것도
아무생각 없는 것 같은 그 순간마다의 표정이 다 멋있어
난 너가 너무 좋아 내 머릿속에서 안떠나
근데 난 너가 좋은 만큼 나도 나를 좋아해
너를 좋아하면 할수록 내가 너무 힘들어 너가 읽펨 올렸을때 엄청 기다렸어 그때가 새벽이라 졸음 참고 내가 현활 아니면 뭔가 읽펨 오기 꺼려질까봐 일부러 현활도 계속 켜놨는데 넌 끝내 안오더라
내가 너에게 딱 그정도인 사람이니깐 ,
아쉬울꺼 없는 애라는 걸 느끼니깐 너무 아파
지각이고 결과고 다 각오하고 너 있는 보건실 일부러 가서 얼굴보고 괜히 강당 들리고 내가 지각 체크가 되든 뭐가 되든 너 얼굴 한번 더 보는게 더 좋으니깐 . 근데 나 이제 그런짓 안할꺼야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작은게 아니라 지금 내가 너무 힘들어 너가 다른 여자랑 있을때 화낼 명목도 없는 내가 싫고 내 어깨보다는 다른 애의 어깨가 어울릴테니깐

그래도 이걸 보면 꼭 너란거 알았음 좋겠어 알아도 나한테 절대 티내지마 그냥 이만큼 널 좋아했다고 말하고싶어 지금 읽고 있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너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