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1세가 가장 아꼈던 시계.’
오랜 역사의 산증인답게 바셰론 콘스탄틴은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1953년 스위스 정부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대관식을 기념하는 공식 국가 선물로 특별히 주문 제작한 시계로도 유명하다.
이 브랜드가 태어난 곳은 1755년 시계의 도시 스위스 제네바. 장마르크 바셰론이 시작한 시계 제작에 1819년 프랑수아 콘스탄틴이라는 장인이 합류하면서 지금의 명칭이 만들어졌다. 끝부분이 꽃잎처럼 벌어진 ‘말태 십자가’ 로고는 명품 애호가 사이에서 존재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낸다.
바셰론 콘스탄틴을 정의하는 핵심 특징은 간단치 않은 디자인이다. 이 브랜드는 시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 워크(open work)’를 처음 탄생시킨 기록을 갖고 있다. 뼈대들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이른바 스켈리턴(skeleton) 시계다.
시곗바늘의 작동에 필요한 태엽이 모두 제 모습을 드러낸 채 드라마틱하게 엮여 돌아가는 모습은 가히 예술이다. 시간당 2만8800번의 진동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태엽시계 내부의 정교함은 눈길을 한참이나 빼앗는다. 산만하지 않되 역동적으로 짜여져 풀어내는 분과 초의 움직임이란!
“끔찍할 정도의 정성을 기울여서 하나씩 손으로 만들어 내거든요. ‘캐비노티에’라고 불리는 시계 장인들의 열정과 혼이 담기죠. 최고의 보석 세팅가와 금 세공사, 시계기술 전문가가 동원됩니다.”
바셰론 콘스탄틴의 국내 판매업체인 리치몬트코리아 관계자의 말이다.
그렇다 보니 이 시계는 전 세계적으로 1년에 1만5000개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는다. 국내에선 하얏트호텔과 롯데백화점 명품관 애비뉴엘 매장 등 4곳에서만 판다.
돈이 있다고 다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국내에 없는 디자인은 주문 제작이 끝날 때까지 평균 3∼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아예 만져 볼 수조차 없는 디자인도 있으니 기다리는 것쯤이야 견딜 만하다.
고객 리스트는 미국 비밀정보요원의 명단만큼이나 철저히 관리된다. ‘연예인 ○○○이 좋아하는 브랜드’라는 식의 홍보성 소문조차 없다.
가격은 대개 1500만 원부터 시작해 6억 원까지 올라간다. 경매에서 수백억 원에 낙찰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
시계 중의 시계 바셰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나폴레옹 1세가 가장 아꼈던 시계.’ 오랜 역사의 산증인답게 바셰론 콘스탄틴은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1953년 스위스 정부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대관식을 기념하는 공식 국가 선물로 특별히 주문 제작한 시계로도 유명하다. 이 브랜드가 태어난 곳은 1755년 시계의 도시 스위스 제네바. 장마르크 바셰론이 시작한 시계 제작에 1819년 프랑수아 콘스탄틴이라는 장인이 합류하면서 지금의 명칭이 만들어졌다. 끝부분이 꽃잎처럼 벌어진 ‘말태 십자가’ 로고는 명품 애호가 사이에서 존재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낸다. 바셰론 콘스탄틴을 정의하는 핵심 특징은 간단치 않은 디자인이다. 이 브랜드는 시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 워크(open work)’를 처음 탄생시킨 기록을 갖고 있다. 뼈대들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이른바 스켈리턴(skeleton) 시계다. 시곗바늘의 작동에 필요한 태엽이 모두 제 모습을 드러낸 채 드라마틱하게 엮여 돌아가는 모습은 가히 예술이다. 시간당 2만8800번의 진동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태엽시계 내부의 정교함은 눈길을 한참이나 빼앗는다. 산만하지 않되 역동적으로 짜여져 풀어내는 분과 초의 움직임이란! “끔찍할 정도의 정성을 기울여서 하나씩 손으로 만들어 내거든요. ‘캐비노티에’라고 불리는 시계 장인들의 열정과 혼이 담기죠. 최고의 보석 세팅가와 금 세공사, 시계기술 전문가가 동원됩니다.” 바셰론 콘스탄틴의 국내 판매업체인 리치몬트코리아 관계자의 말이다. 그렇다 보니 이 시계는 전 세계적으로 1년에 1만5000개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는다. 국내에선 하얏트호텔과 롯데백화점 명품관 애비뉴엘 매장 등 4곳에서만 판다. 돈이 있다고 다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국내에 없는 디자인은 주문 제작이 끝날 때까지 평균 3∼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아예 만져 볼 수조차 없는 디자인도 있으니 기다리는 것쯤이야 견딜 만하다. 고객 리스트는 미국 비밀정보요원의 명단만큼이나 철저히 관리된다. ‘연예인 ○○○이 좋아하는 브랜드’라는 식의 홍보성 소문조차 없다. 가격은 대개 1500만 원부터 시작해 6억 원까지 올라간다. 경매에서 수백억 원에 낙찰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