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이 생길것같은 남자친구와의 관계, 어떻게 해야하죠?

우주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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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문맥이 뒤죽박죽인점 이해해주세요.

어릴적부터 별거후 이혼하신 부모님에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제 삶에 만족을 넘어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개인 사정으로 외국에서 살다와, 한국 교육 과정을 밟지 못한 까닭과 딸의 교육만큼은 모든걸 다 서포트 해주겠다는 엄마덕분에 좋은/비싼 외국커리큘럼 학교(한국에 위치)를 다닌후에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집안보다 힘든 가정들도 정말 많은건 알지만, 가정형편이 한번도 여유가 있었던 적이 없기때문에, 저도 악착같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학비가 이유였던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월세집도 못 구해, 할머니 집에서 얹혀사는 중입니다.

항상 비싼 대학교 학비때문에 제 분수에 맞지도 않은 학교를 들어왔다 요즘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 저도 제 생활비를 마련해보려 주중에 학원알바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 계절학기를 들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너무 죄송해서, 너무 미안한데 내가 이거는 듣고싶다는 욕심에,학비에 조금 보태려는 마음에 제가 또 할수있는 알바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상황이었구요. 현재 고민중인 문제는 제 연애입니다.
비싼 대학교를 온 탓인가, 제 동기들 모두 넉넉하게 이름있는 브랜드도 입고,신고 다니면서/ 엄마카드도 들고다니면서 여유롭게 지내더라구요. 처음에는 적응하면서 조금 속상하기도 했지만, 이런들 어찌하겠습니까. 저는 또 제 삶에 만족합니다.
200일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평생을 넉넉히, 부족함없이 살아온 티가 납니다.
화목한 가정에, 한달에 제가 상상하지도 못하는 카드값을 쓰는데 신기하기만 합니다.

괜찮을줄 알았는데.
남자친구가 밥도 많이 사주고, 저를 항상 위해주고. 정말 저를 위하고 좋아하는게 많이 보이는데요.
저희가 성향이 너무 달라서요.
예를 들어, 저는 힘이 들거나 기분이 안좋으면 혼자 냅두면 잘 풀리구요. 남자친구는 그럴때면 옆에서 누가 달래줘야합니다.
언제나 친구들보다 본인이랑 같이 있어야하구요.
이런점은 제가 얘기를 많이 해서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눈치가 보여서, 수업끝나거나 일이 끝나면 남자친구랑 하루종일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주말에도 만나자고 합니다.
제가 주말에는 엄마랑 할머니와 함께 있으려고 해서 집에서 잘 나오지 않거든요.
요즘들어 조금 힘이 들어요. 짐같구요. 남자친구랑 있는 시간에 스트레스를 풀거나 조금 휴식이라고 생각해야할것같은데, 그 시간이 힘이 들어요.
남자친구는 애교도 많아요. 저는 제가 기댈수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기댈수없을 것 같아라고 생각이 드는 정도로
그런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같은 무리에서 연애를 시작해서인지, 헤어지면 둘다 답이 없습니다.
이 사람이 아직 좋은데, 막막합니다.
저는 또다른 알바를 찾아야하는데, 이 친구도 제 상황을 다 이해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말로만 이해하는 것 같구요.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