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님들 전화문제 전 이렇게 해결했어요...

거절거절거절2019.05.18
조회96,167

판 자주보는 30대 아낙네구요..
판 볼때마다 보이는
시댁 안부전화문제!!!!!!!!!
전 해결 하긴 했는데 ....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기분좋은 거절은 없다고 하잖아요?
근데.. 정말 그게맞는말 같아요
그냥 핑계대면서 지금당장만 회피하면 연락문제 전~~ 혀 해결되지않고 다시 원점 되더군요

참 웃기죠? 장모님이 사위한테 전화 안받는다고 난리치거나 사위가 장모님 안부전화 때문에 속 끓이는 글은 한번도 읽은적 없는데 늘 며느리만 들들볶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아들한테도 안하는 전화 며느리한테 하고 며느리한테 전달하시죠?
물론 안그런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제가 보고 들어온 대다수는 저런 문제로 골머리 썩는 .. 물론 저 또한 결혼 후 1-2년 동안 다 받아가고 챙겨가며 신경쓰며 연락 했었답니다


진짜 도저~~~~~ 히 못해먹겠다 싶은 생각이 갑자기 어느순간 팍! 들더군요

우리 부모님이랑도 전화 통화 잘 안하는 내가 왜..?
친구들이랑도 통화 안하는 내가 왜..?
통화 싫어 하는 내가 왜 이래야하는거지?
그것도 스트레스 팍팍 쌓여가면서...?


어쩔수 없이 정말 기분 좋은 거절 없다고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했습니다.


최대한 예의 지켜가며 말씀드렸지만

요약해보자면....

전 사실 통화 누구하고도 잘 하지않는 편이고
남편에게 해도 되실 말씀 저에게 전달하시는거 부담스럽다 앞으로는 남편 통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저 혼자 그동안 참으며 버텨 왔으나 이렇게
저 혼자 참는건 올바르지 못한 방법이라 생각하여 말씀드린다 가족이라고 생각 하신다면 죄송하지만 이해 부탁드린다
가족은 서로 맞춰가는 거지 강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네 물론 원래 남편이랑 시부모니이 자주 통화하시고 자주보시고 아들이 부모님 극진히 챙기는 스타일이였다면
저도 그 집안 스타일에 어느정도는 맞춰야겠죠?
하지만
왜 며느리 들어오니 갑자기 화목한 가정으로 탈바꿈 하시려는지 ..... 솔직히 케이크도 조차도 안챙기던 생일 갑자기 챙기는것도 의아하지만 ..

아들에게 하지 못하는 말씀들 저에게 대놓고 하시는거 보니 정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 많지만 하지않겠습니다.


저렇게 말하고 대략 한달을 시부모님 기분 상해하셨죠 ^^
하지만 굽힐수 없었습니다
평생을 스트레스 받으면서 이 문제로 고민하고 싶지 않았으니까요ㅜ



한달의 시간이 흐르고 결국 시부모님께선 제 뜻을 어느정도 이해는 해 주셨습니다.
2-3일에 한번씩 저에게 오던 전화도 이젠 아들에게 하십니다. 집안 행사도 물론 아들에게 먼저 말씀하시고요


물론 이 방법이 옳지 않을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전 .. 이 방법을 택하고 연락문제에 관해선 스트레스 하나도 받지 않고 있긴하네요
시부모님 생각은 모르지만 ......^^
그래도 전 자유를 찾았어요 ....... 자유!!!!!!!!!!!!!!!

댓글 48

ㅇㅇ오래 전

Best이게 정답이긴 한데, 이건 상식적인 시부모╋남편일 경우에만 통한다는 게 문제죠. 남자들 중에 본인은 효도 안하면서도 결혼 후엔 '나도 이젠 결혼했으니까 효도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경우 많잖아요. 이른 바, 대리 효도를 원하는 경우죠. 이건 시부모도 똑같습니다. '아들이 결혼했으니 우리도 남들처럼 며느리 효도 좀 받아보고 가족처럼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는 시부모가 의외로 많아요. '아들은 남자니까 살갑지 못한 거고 며느리는 여자니까 우리가 잘해주면 훨씬 살가운 사이가 될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요. 쓰니 시부모님은 이런 경우였던 듯해요. 그렇기에 섭섭해하면서도 '아, 우리가 괜한 욕심을 부린 거구나.'를 깨달은 것일 수 있죠. '며느리가 괘씸하지만 아들 결혼 생활이 평탄해야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그냥 참기로 하신 걸 수도 있고요. 문제는 여기 해당하지 않는 남편, 시부모가 너무나 많다는 현실이네요.

ㅡㅡㅡㅡ오래 전

Best맞어 이거 며느리분들 핵공감 포인뜨 1.어머님은 왜 아들한테도 못하는얘기를 며느리한테 하시고 또 바라는가 2.왜 자기남편(시아버지)을 며느리가 챙기길 바라는가.. -아버지한테 전화좀 드려라, 아버지가 OO이(나) 바쁘냐 물어보드라. 등등 3. 그럴수록 연락이 더 부담스러지는걸 왜 모르시능가ㅠ 저는 제가 진심으로 걱정되거나 우러나올때 전화드리고, 챙겨드려써요.시부모님도 이제 진정성 알아가시는듯

오래 전

전화면 다행이죠~저는 시부님이 갑자기 문따고 들어오셨어요ㅋ며느리 혼자있는집에ㅋㅋㅋㅋ샤워하고 말리고 옷 대충입었을때도ㅋㅋ전화도 매일 하시구요~물론 혼자 계셔서 심심은 하셨겠지요~제가 말동무도 해드리기도 했었고 혼자계신분 잘해드리고 싶었어요~저는 남편 출근하고 집에 혼자 있는데 절대 안심심했거든요???ㅋㅋㅋㅋㅋ시간이 흐르고 스트레스받아서 단번에 끊어버렸어요ㅋ제 성격이 지킬 하이드박사에요~평소에는 그냥 무난하다가 한번 화도 아니고 분노가 차면 극단적으로 가거든요~그 모습을 보여드렸더니더이상 터치 안하세요 사람 피말릴정도조근조근 괴롭히니까 무서웠나봐요

오래 전

남편이 상식적이어서 가능. 난 내가 싫은 기색 보이면 시누나 시부모가 남편과 속살거림. 그래서 남편이 나를 푸시하게 만들어 나를 들들 볶음. 맘 편하려면 매주 시가 가서 밤 늦게 와야 하는데 난 야근 많은 맞벌이. ㅆ.발. 체력 딸려서 우울증에 애케어 안하는 남편 새끼에 남편한테 속살 거려서 매주 가게 하는 시가 새까들에 미쳐서 남편과 웬수처럼 지냄.

오래 전

전 그냥 안함. 뭘 구구절절 말을 해야하는지.... 남편도 친정에 안하고 저도 시댁에 안하고 평서에 각자 집은 각자. 1년에 딱4번 생신,명절에만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서로 부모님께 인사. 남편이랑 엄청사이좋구요 스트레스 받을 일이없어요. 평일에 뭐 할말 있다고 전화를 합니까.. 그냥 안하면 그만

ㄱㄹ오래 전

잘풀린편이네요 별난 시어머닌 며느리가 싹수없고 버릇없고 예의없다고 난리를 치며 드러눕고 결국 부부싸움으로 번져요 남편은 우선 시어머니께 빌라고 하고. 그래도 할말은 꿋꿋이 해야죠 서로 불편하면 오리려 편해지는게 며느리 자리거든요

ㅋㅋ오래 전

이런 방법은 상식이 통하는 시부모들한테나 먹힐것 같네요 기본도 안지키는 시가가 대부분이라ㅎ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굳이 이렇게 얼굴 붉힐 필요없어요. 전 시어머님 전화올때마다 제얘기를 주로 했습니다. 좀 들어드리다가 제 얘기로. 남편 건강 챙기라 그러면 '맞아요 정말 걱정이에요~ 제말 정말 안들어요 어머님도 챙겨주세요. 어릴때부터 먹어온 식습관이라 잘 고쳐지지가 않는다네요' 이런식으로요. 한 반년 그렇게 했더니 전화가 재미가 없는지 카톡만 가끔 보내시고 전화 안하시네요.

아아아오래 전

전화해서 육아 관련해서 계속개소리해서 남편있을때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더니 남편이 ㅈㄴ 뭐라하고 전화안함

ㅇㅇ오래 전

그냥 고부갈등의 원인은 내 자식을 독립하여 가정을 이루는 걸 존중해 주는게 아니라 자식을 안 빼앗기려는 부모들의 발악임.문제는 남편이 자기 엄마 불쌍하다카더라 혹은 자기가 연락 좀 드려라-- 는 식으로 , 중간에서 커버까지 안 쳐주고 자기 엄마 편까지 들어주고, 자기 자식한테 집착하고 하는 부모들은 가만 보면 자기 배우자한테 사랑받지 못하거나 화목하지 않기 때문에 결혼전 내 배우자의 부모님 이 화목한지 혹은 노후준비가 되어있는지 따져야 함

ㅇㅇ오래 전

시부모들 하나같이 저러는건 그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 심리 라는게 다 똑같은거 같은데 난 겁난다.혹시나 나도?나도 모르게 잘못하고 있단 생각못하고 내가 당한거 생각못하고 시부모 처럼 같은 진상짓을 할까봐... 어떤 심리적인 문제로 저러는지 아직은 이해가 안되지만 본인도 며느리 시절에 저런거 싫었을텐데 잘못인걸 자각하지 못하고 진상짓 하고 있진 않을지 생각함 어떤일이던 남한테 당한건 확실히 잘못이란 판명하기 쉬운데 내가하면 전혀 문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 하지않음?내가 혹시나 그렇게 될까봐 걱정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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