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과 같은 직장 미칠것같아요 조언해주세요

2019.05.18
조회2,505
안녕하세요
휴학 하고 영어학원에서 알바중인 23살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일하기 시작했어요.
전남친이라고 부르기도 싫지만 아무튼 전남친은 올해 3월에 새로 왔구요. 30살 이구요
업무적으로 겹치지도 않는데 자꾸 도와주고 남자친구 있냐, 자기는 여자친구 없다 이런식으로 말 걸길래
친해지고 4월 6일쯤에 사귀게 됐어요
사귄날에 바로 자게 됐구요.
그리고 4월 13일,14일(주말)에 일본을 간다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틀동안 연락 두절인 거예요.
알고보니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저한테는 친구 만나러 간다고 했던거였어요.
그 전에도 인스타 없다고 거짓말 쳤다가 저한테 들키고,
제 계정을 차단해서 수상하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전남친은 일본에 있는 여자친구랑 저랑 저울질 하면서 , 일본에 있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저하고 자려고 하다가 제가 거절하니까
제가 남자많은것 같아서 싫다 이런저런 핑계 대면서 헤어지자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미련 안두고 쌩까려고 했는데
학원에서 매일 마주치니까 생각 안하려 해도 하게되고
생각 하니까 미움에서 증오로 집착(?) 으로 바뀌게 되더라구요. 겉으로 티는 안나지만 속은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전남친이 제 본계정, 부계정 다 차단한걸 알게 됐고 제가 스토커 취급 받는것 같아서 너무 ㅜㅜ 슬프고 불쾌하고 그러네요,.. 게다가 첫경험 이었는데 이렇게 돼서 제가 매력이 없는건가 인간적인 자존감 마저 바닥치고
어이없지만 평소에도 우울증 약을 먹고있었는데 이젠 진짜 살고 싶지도 않아요 ㅠㅠ
화병나서 얼굴에 실핏줄도 터지고 이주만에 3키로 빠지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이렇게 안정적이고 편한 알바가 없어서 고민돼요.
전남친 빼면 다 좋거든요
일도 익숙해졌고, 일 잘한다고 인정도 받고
학원 애들, 엄마들하고도 친해지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을 계속 할까말까도 고민이지만 이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떨쳐낼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