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 탈구, 내반슬, 아탈구까지 이겨내야 하는 말티즈

멍이네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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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 탈구, 내반슬, 아탈구까지 이겨내야 하는 말티즈

 

 

 



늪지대에 버려진 멀리 걸을 수도 없었던 말티즈밤이 되면 물가 주변으로 더더욱 큰 추위가 몰려왔던 늪지대. 이 늪지대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곧게 뻗은 갈대들까지. 이곳에 두 아이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힘을 내어 그곳을 빠져나가려 애를 쓰기보다는 기다림을 택했던 아이들은 차가운 밤을 맞이하고, 여기저기 벌레들로 자신의 몸을 긁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곳에 버려진 두 아이가 나주천사의집으로 구조되었고, 상태를 보니 오랫동안 일어서서 잘 걷지 못하는 말티즈 아이는 성대수술로 인해 희미한 소리만을 내었고, 그 소리보다도 더 크게 들려왔던 것은 쉴새 없는 기침소리였습니다.
아마도 아이의 아픔이 이유가 되어 버려진 것만 같은데요. 그 무책임이 만들어낸 유기로 인해 점점더 걷지 못하고, 어쩌면 그곳에서 누구도 알아주지도 않을 차가운 죽음을 맞이해야 했을지 모를 아이. 이 아이가 다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슬개골 탈구 4기, 내반슬, 아탈구에 염증까지지금 말티즈 아이가 원하는 것은 똑바로 걷고, 똑바로 서고, 걸음에 아픔이 없기를 바라는 일이랍니다. 내원결과 다행히 심장사상충은 없었지만 앞으로 올바로 걷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쪽 슬개골 탈구 4기라는 판정과 함께 이것이 오래되어 심한 변형이 온 안장다리로 불리는 내반슬과 아탈구로 인해 고관절 염증까지 생겨 걷는 걸음마다 아픔이 있었을 것이라고 하네요. 이 상태가 더 진행되면 십자인대 파열과 함께 보행도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곧바로 수술대에 오르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답니다. 바로 심한 기침 때문인데요. 기관지 약을 1주일 정도 먹고 나서 다시 내원하여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아이. 그 후에도 입원을 해야하고 퇴원하고 나서도 답답하겠지만 많이 움직이면 안 되기에 좁은 케이지에서 한 달에서 두 달 반 가까운 시간을 보내야 한답니다.


아이가 아픔을 딛고 꼭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아이가 다시 제대로 걷기 위해 큰 수술과 긴 시간이 필요한만큼 병원비 또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답니다. 하지만 아이가 늪지대에 버려진 차가움만을, 또한 버려진 하루가 길었던 그 아픔의 시간동안에 머무르게 할 수는 없기에 아이가 오랜 치료기간을 딛고 다시 해맑게 웃고 예쁜 가족을 만나 평생을 행복 안에 살게하고픈 마음입니다.
하마터면 늪지대에 남겨져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 아이가 굶주림에 죽어가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아이가 다시는 버려지지 않을, 그리고 아픔 없이 걸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답니다. 이 아이에게 꼭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랍니다. 가여운 말티즈 아이가 극복하고 새삶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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