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3살 많은 친오빠가 결혼을 하게 됐는데요. 저희 집도 사정이 여의치 않고, 새언니 되실 분네 집도 사정이 좋지 않아 최대한 간소하게 하기로 했어요. 특히 새언니는 나이도 많이 어려서 대학교 다닐 때 대출했던 학자금 대출도 일부 남아있어 오빠가 대신 상환해 주었고요. 모은 돈도 없어서 오빠가 모은 돈으로 대출끼고 집 구하고, 결혼식장 비용이랑 기타 결혼식 비용 내고, 신혼여행비용까지 써야 하는 상황이에요. 당연히 혼수나 예단이나 이런건 다 생략하기로 했고, 부모님도 부모님 돈으로 결혼식 때 입을 새 정장이랑 한복 맞춰서 입으시고 저도 알아서 하는 걸로 했어요. 저는 한복을 좋아해서 여름용 2벌이랑 환절기용 1벌, 겨울용 1벌 이렇게 갖고 있거든요.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다른 데 안쓰고 아껴서 산거라... 아주 비싼건 아니어도 그래도 싸구려는 아니에요. 오빠 결혼식이 2주 정도 남아서... 어제 여름용 한복 2벌 사진 찍어 보내면서 나 결혼식날 뭐 입을까? 하고 보냈더니 오빠가 '야 둘다 입지마 구리다' 라고 답장을 보내는 거에요. 물론 보자마자 오빠가 장난치는 건줄은 알았어요... 오빠는 평소에 장난이 되게 심한 편이고 저희 남매는 친구처럼 친하거든요. 근데 순간 평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서운함이 확 몰려오는 거에요. 그래도 제가 예민한 탓이겠거니 하고 '하나 골라봐 ㅋㅋ 여름용은 두벌밖에 없어.' 라고 하니까 오빠가 하는 말이 '너 평소에 한복입은거 개관종처럼보임... 한복 ㄴㄴ 정장입어라.' 이러는 겁니다...;;;; 관종이라니? 말이 너무 심하지 않나요? ㅠㅠ 제 한복 절대 튀는 한복 아니고요;; 생활한복도 아니고 진짜 평범한 한복입니다. 지금 PC라서 사진이 없긴 한데 아무튼 남들이 봤을 때 이상한 그런 옷 아니에요. 근데 오빠는 제가 평소에 주말 나들이 같은 거 나갈 때 가끔 생활한복(일반 한복 외에도 생활한복도 몇벌 있어요 원피스처럼 만든 거)이나 일반 한복 입는 거 너무 싫었대요. 같이 다니기 쪽팔렸다고;;; 근데 사실 오빠랑 다닐 때 생활한복 입은 건 오빠랑 새언니랑 저랑 셋이서 같이 드라이브 가자고 했을 때 딱 한번 뿐이었어요... 한복이 좋다 정장이 좋다 이런게 아니고... 오빠가 저렇게 말한 게 너무 마음이 상한데.... 제가 마음 상한다고 하니까 오빠가 갑자기 왜 오버하냐고 평소보다 왜 이렇게 예민하냐고 뭐라 하네요. '그렇게 내 옷이 이상하면 오빠가 하나 사주든가.'라고 말하려다 오빠가 너무 맘아파할 것 같아서 말았는데.... 제가 그렇게 예민한가요? ㅠㅠ
결혼하는 친오빠에게 너무 서운합니다
특히 새언니는 나이도 많이 어려서 대학교 다닐 때 대출했던 학자금 대출도 일부 남아있어 오빠가 대신 상환해 주었고요. 모은 돈도 없어서 오빠가 모은 돈으로 대출끼고 집 구하고, 결혼식장 비용이랑 기타 결혼식 비용 내고, 신혼여행비용까지 써야 하는 상황이에요.
당연히 혼수나 예단이나 이런건 다 생략하기로 했고, 부모님도 부모님 돈으로 결혼식 때 입을 새 정장이랑 한복 맞춰서 입으시고 저도 알아서 하는 걸로 했어요.
저는 한복을 좋아해서 여름용 2벌이랑 환절기용 1벌, 겨울용 1벌 이렇게 갖고 있거든요.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다른 데 안쓰고 아껴서 산거라... 아주 비싼건 아니어도 그래도 싸구려는 아니에요.
오빠 결혼식이 2주 정도 남아서... 어제 여름용 한복 2벌 사진 찍어 보내면서 나 결혼식날 뭐 입을까? 하고 보냈더니 오빠가 '야 둘다 입지마 구리다' 라고 답장을 보내는 거에요. 물론 보자마자 오빠가 장난치는 건줄은 알았어요... 오빠는 평소에 장난이 되게 심한 편이고 저희 남매는 친구처럼 친하거든요. 근데 순간 평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서운함이 확 몰려오는 거에요. 그래도 제가 예민한 탓이겠거니 하고 '하나 골라봐 ㅋㅋ 여름용은 두벌밖에 없어.' 라고 하니까 오빠가 하는 말이 '너 평소에 한복입은거 개관종처럼보임... 한복 ㄴㄴ 정장입어라.' 이러는 겁니다...;;;; 관종이라니? 말이 너무 심하지 않나요? ㅠㅠ
제 한복 절대 튀는 한복 아니고요;; 생활한복도 아니고 진짜 평범한 한복입니다. 지금 PC라서 사진이 없긴 한데 아무튼 남들이 봤을 때 이상한 그런 옷 아니에요. 근데 오빠는 제가 평소에 주말 나들이 같은 거 나갈 때 가끔 생활한복(일반 한복 외에도 생활한복도 몇벌 있어요 원피스처럼 만든 거)이나 일반 한복 입는 거 너무 싫었대요. 같이 다니기 쪽팔렸다고;;; 근데 사실 오빠랑 다닐 때 생활한복 입은 건 오빠랑 새언니랑 저랑 셋이서 같이 드라이브 가자고 했을 때 딱 한번 뿐이었어요...
한복이 좋다 정장이 좋다 이런게 아니고... 오빠가 저렇게 말한 게 너무 마음이 상한데.... 제가 마음 상한다고 하니까 오빠가 갑자기 왜 오버하냐고 평소보다 왜 이렇게 예민하냐고 뭐라 하네요. '그렇게 내 옷이 이상하면 오빠가 하나 사주든가.'라고 말하려다 오빠가 너무 맘아파할 것 같아서 말았는데.... 제가 그렇게 예민한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