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기힘드네요

글쓴이2019.05.20
조회1,079
작년 10월에 처음 알게되었죠
남편이 성매매한사실, 그래서 내가 성병에걸린일, 저는 임신 5개월이었고 지금 이글을 쓰면서..한번더 아..내가 정말 엄청난일을 겪고 당했구나.. 왜나한테 이런일이

10년 연애했구요..제가 정말 너무 많이 좋아했어요
저꿈 별로 없었는데 지금 남편이랑 결혼하는게 꿈이었어요..안좋은적 많았지만 첫애가 기적처럼 임신이되서 결혼할수있었고 그뒤로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싶을정도로..가끔 이게 꿈이 아닌가 제 볼을 꼬집어 볼 정도로 행복했어요..그리고 또 둘째를 갖고 또 행복하리라 꿈꿨던 임신중에 저는 성병에 걸렸고 제가 사랑하고 늘 자랑스러웠던 남편이 성매매한 사실을 알았죠..대구로 출장갔을때였고 오늘처럼 비가왔었어요. 비오는데 지방에서 거래처접대를 한다니 걱정스러웠고 그런 밤이었죠..남편이 술먹고 길이나 차에서 자는등..실수를 많이해서 그날도 생생이 기억나는게 8시 11시에 연락하라고 했었고..8시는 멀쩡이 11시도 이제 숙소에 왔다며 입덧은 어떠냐며 걱정하고 짧은 통화했어요..8시와 11시 사이였나봐요
첫애 출산후 거의 2년간 관계를 안했어요..저는 상처스러웠지만 여자입장에 조심스럽고 자존심상했으며 그일로 크게 몇번 싸우고..저는 혼자라 외롭게 자란 경험이 있어 우리 큰애한테는 꼭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부부관계가 힘든 상황속에 비참하지만 그래도 기회를 만들어 둘째가 생겼고 그런 일이..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저에게 닥친거죠...입덧이 유난히 심해서 지나보내고 모든 검사결과..맘졸이며 다 끝났는데 저 성병걸렸대요. 임신 초기 검사때 깨끗했었는데 조산위험있어서 항생제 먹어야 된대요..저 담당선생님이 제가 울먹이니까 눈치를 채셨는지 어쨌는지 하시는 말씀이..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있어요..하시더라구요...저는요 이일 아무에게도 얘기못해요..날 얼마나 불쌍히볼까요..딱한번 실수였다고 넘어가고싶어요..아이둘 혼자키울자신..글쎄요..둘째이제 백일좀넘었거든요.오늘처럼 비오는밤..참기힘들어져서 그냥 아무것도 모르게 죽어버리고싶은데 못하겠죠...엄마 아빠에게도 그리 사랑받지 못해서 그가정 탈출해서 사랑했던 우리남편과 참 행복하고싶었는데...그럴줄 알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