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만나기도 전부터 결혼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뭐 본인 나이도 있고 저도 나이가 있으니(둘다 30대 초반) 결혼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해도 사귀기 전부터 그렇게 말하는 게 정상적인 건가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럴수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제가 결혼생각은 1도 없는 상태였지만 너무 나한테 강요하지 않겠다고 하고 만나기 시작했어요.
근데 은근히 얘기를 하긴 했는데 대놓고는 말 안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고 사실 저에 대해서 잘해주고 이해해주는 부분이 좋아서 결혼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
근데 어느날부터인가 제가 늘 본인한테만 맞추길 바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혼을 전제로.
날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싶어서 저도 최대한 맞춰주었습니다.
근데 장거리라 제가 남친집에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제가 급하게 밤에 일을 해야해서(남친집원룸) 일좀 하면 안되겠냐고 했는데 남친이 본인은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그럴거면 집에가서 하라더라구요.
그래서 밤 12시 다되서 혼자 택시타고 1시간 걸리는 거리를 갔습니다. 그러고 3일을 연락이 없드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제가 집에 가는 버릇을 고치고 싶었대요.
그걸로 제 동생이 그 남자는 자존심만 세우고 저한테 강요만하고 요구만 한다며 남친한테 머라했습니다.
그걸로 남친이 저랑 결혼하더라도 제 동생은 안보겠다고 하더라두요. 저는 기분나쁠수도 있었겠다 이왕 화해하고 잘 해보기로 했으니 설마 진짜 안본다고 하는 거겠냐 싶었어요.
그러고 좀 지나다가 그 사람 생일 다음날 가족들이랑 밥먹는데 맛있는거 먹고 가라고 가자더라구요.
사실 좀 부담스러웠지만 저도 가족들이 어떤지도 보고싶었고 누나가 둘인데 둘째누나를 앞에 봤을 때는 너무 좋았어서 다른 가족들도 다 좋을 줄 알고 기대했거든요. 궁금하기도 했고.
근데 첫만남에 전남친 아빠가 저한테 부모님은 뭐하시냐 그래서 아버지는 일하시고 어머니는 어렸을때 돌아가셨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데요? 라고 묻더라구요.
당황해서 말을 못했습니다. 처음으로 그런 얘길 들어봤거든요. 보통은 아 그랬니 어린나이에 고생이 많았겠구나가 보통어른들의 반응이었거든요.
그래도 맘추스리고 어떻게 말 잘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그 고민시간도 1분도 안걸렸습니다.
근데 옆에서 전남친 어머니가 교통사곤가? 이러드라구요. 막 말하려고 입을 열었는데.
그러고 제가 표정관리가 안됐었나봐요 밥도 못먹겠고 입에 안들어가고 당장 뛰쳐나가고 싶은데 고개만 숙이고 전남친한테만 꼭 붙어있었습니다.
유일한 안식처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마지막에 인사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근데 그러고 그 다음부터 그 큰누나랑 엄마가 번갈아가면서 전남친한테 전화해서 그 여자애랑 진짜 결혼할거냐고 애가 예의가 없고 버릇이 없다고 했나봐요. 뭐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저는 전남친의 태도가 정말 싫었어요. 지는 제동생이 여자를 그 밤에 보내놓고 걱정도 안되더냐고 남자가 되가지고 이렇게 말했다고 다신 안보겠다고 해놓고. 저한테는 누나랑 엄마가 그렇게 말한다 내가 생각해도 니가 예의가 없었다 다음에 만날때도 그렇게 할거냐 나는 결혼전제로 니를 만나는데 넌 왜그러냐. 하면서 3주 내내 저를 들들 볶드라구요. 2주째에는 제가 울면서 말했습니다.이제 제발 그만좀 말하면 안되겠냐고 그 상황에서 날 좀 이해해주면 안되냐고.. 본인도 누나랑 엄마한테 한번만나고 어떻게 아냐며 싸웠다고 하면서 이제 말안하겠다고 해놓고 결국 3주째에 말하더군요. 다음날 그 전남친 집에 있던 짐 박스에 싸놓고 헤어지겠다 통보하고 짐이 많아서 저녁에 차타고 가지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집에 없더군요. 저는 적어도 헤어질때 얼굴 보고 얘기하고 하고싶은말 다 하고 헤어지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으로 제가 떠나는걸 볼 자신이 없어서 밖에 나갔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제가 만나자고하려고 다음날 전화했더니 안받더군요. 제가 프사상태랑 이런게 다 바껴있으니 사촌언니가 전화와서 헤어졌냐 그래서 헤어진 이유 말해줬습니다. 이종사촌언니라 저의 어머니 이야기에 더 예민한 언니라 전남친 번호 달라고 니가 받은 상처가 얼마나 큰지 알아야한다고 대신 말해주겠다며 니 전화를 안받으니 내가 전화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니가 전화했더니 받더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혀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그게 뭐가 상천지 이해를 못하더래요. 그래도 부모님 욕은 안했습니다 저희 사촌언니. 그 상황에서 애한테 왜 그랬냐고만 했대요. 어쨌든 제 카톡도 연락처도 더 차단한거 같더라구요. 진짜 좋아했고 결혼까지 진심으로 생각했던 사람인데 그렇게 버릇없고 예의없고 이해심없는 집안이 너무 싫었고 그걸 이해도 못하고 닦달만 한 전남친이 너무 싫어서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마음이 이렇게 뒤숭숭한건 왜일까요.. 진짜 짜증나네요. 지나가는 개한테도 교통사곤가라고는 말안하겠다며 그게 나한테 상처라는 걸 왜 이해못하냐면서 넌 절대 결혼 꿈도 꾸지마라고 상대방 여자한테 폐끼치는 거라고 문자보냈는데 읽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이 뒤숭숭한 기분을 어떻게 정리해야할까요?
남친 부모님한테 상처받고 헤어졌어요
남친 만나기도 전부터 결혼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뭐 본인 나이도 있고 저도 나이가 있으니(둘다 30대 초반) 결혼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해도 사귀기 전부터 그렇게 말하는 게 정상적인 건가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럴수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제가 결혼생각은 1도 없는 상태였지만 너무 나한테 강요하지 않겠다고 하고 만나기 시작했어요.
근데 은근히 얘기를 하긴 했는데 대놓고는 말 안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고 사실 저에 대해서 잘해주고 이해해주는 부분이 좋아서 결혼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
근데 어느날부터인가 제가 늘 본인한테만 맞추길 바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혼을 전제로.
날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싶어서 저도 최대한 맞춰주었습니다.
근데 장거리라 제가 남친집에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제가 급하게 밤에 일을 해야해서(남친집원룸) 일좀 하면 안되겠냐고 했는데 남친이 본인은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그럴거면 집에가서 하라더라구요.
그래서 밤 12시 다되서 혼자 택시타고 1시간 걸리는 거리를 갔습니다. 그러고 3일을 연락이 없드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제가 집에 가는 버릇을 고치고 싶었대요.
그걸로 제 동생이 그 남자는 자존심만 세우고 저한테 강요만하고 요구만 한다며 남친한테 머라했습니다.
그걸로 남친이 저랑 결혼하더라도 제 동생은 안보겠다고 하더라두요. 저는 기분나쁠수도 있었겠다 이왕 화해하고 잘 해보기로 했으니 설마 진짜 안본다고 하는 거겠냐 싶었어요.
그러고 좀 지나다가 그 사람 생일 다음날 가족들이랑 밥먹는데 맛있는거 먹고 가라고 가자더라구요.
사실 좀 부담스러웠지만 저도 가족들이 어떤지도 보고싶었고 누나가 둘인데 둘째누나를 앞에 봤을 때는 너무 좋았어서 다른 가족들도 다 좋을 줄 알고 기대했거든요. 궁금하기도 했고.
근데 첫만남에 전남친 아빠가 저한테 부모님은 뭐하시냐 그래서 아버지는 일하시고 어머니는 어렸을때 돌아가셨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데요? 라고 묻더라구요.
당황해서 말을 못했습니다. 처음으로 그런 얘길 들어봤거든요. 보통은 아 그랬니 어린나이에 고생이 많았겠구나가 보통어른들의 반응이었거든요.
그래도 맘추스리고 어떻게 말 잘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그 고민시간도 1분도 안걸렸습니다.
근데 옆에서 전남친 어머니가 교통사곤가? 이러드라구요. 막 말하려고 입을 열었는데.
그러고 제가 표정관리가 안됐었나봐요 밥도 못먹겠고 입에 안들어가고 당장 뛰쳐나가고 싶은데 고개만 숙이고 전남친한테만 꼭 붙어있었습니다.
유일한 안식처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마지막에 인사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근데 그러고 그 다음부터 그 큰누나랑 엄마가 번갈아가면서 전남친한테 전화해서 그 여자애랑 진짜 결혼할거냐고 애가 예의가 없고 버릇이 없다고 했나봐요. 뭐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저는 전남친의 태도가 정말 싫었어요. 지는 제동생이 여자를 그 밤에 보내놓고 걱정도 안되더냐고 남자가 되가지고 이렇게 말했다고 다신 안보겠다고 해놓고. 저한테는 누나랑 엄마가 그렇게 말한다 내가 생각해도 니가 예의가 없었다 다음에 만날때도 그렇게 할거냐 나는 결혼전제로 니를 만나는데 넌 왜그러냐. 하면서 3주 내내 저를 들들 볶드라구요. 2주째에는 제가 울면서 말했습니다.이제 제발 그만좀 말하면 안되겠냐고 그 상황에서 날 좀 이해해주면 안되냐고.. 본인도 누나랑 엄마한테 한번만나고 어떻게 아냐며 싸웠다고 하면서 이제 말안하겠다고 해놓고 결국 3주째에 말하더군요. 다음날 그 전남친 집에 있던 짐 박스에 싸놓고 헤어지겠다 통보하고 짐이 많아서 저녁에 차타고 가지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집에 없더군요. 저는 적어도 헤어질때 얼굴 보고 얘기하고 하고싶은말 다 하고 헤어지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으로 제가 떠나는걸 볼 자신이 없어서 밖에 나갔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제가 만나자고하려고 다음날 전화했더니 안받더군요. 제가 프사상태랑 이런게 다 바껴있으니 사촌언니가 전화와서 헤어졌냐 그래서 헤어진 이유 말해줬습니다. 이종사촌언니라 저의 어머니 이야기에 더 예민한 언니라 전남친 번호 달라고 니가 받은 상처가 얼마나 큰지 알아야한다고 대신 말해주겠다며 니 전화를 안받으니 내가 전화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니가 전화했더니 받더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혀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그게 뭐가 상천지 이해를 못하더래요. 그래도 부모님 욕은 안했습니다 저희 사촌언니. 그 상황에서 애한테 왜 그랬냐고만 했대요. 어쨌든 제 카톡도 연락처도 더 차단한거 같더라구요. 진짜 좋아했고 결혼까지 진심으로 생각했던 사람인데 그렇게 버릇없고 예의없고 이해심없는 집안이 너무 싫었고 그걸 이해도 못하고 닦달만 한 전남친이 너무 싫어서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마음이 이렇게 뒤숭숭한건 왜일까요.. 진짜 짜증나네요. 지나가는 개한테도 교통사곤가라고는 말안하겠다며 그게 나한테 상처라는 걸 왜 이해못하냐면서 넌 절대 결혼 꿈도 꾸지마라고 상대방 여자한테 폐끼치는 거라고 문자보냈는데 읽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이 뒤숭숭한 기분을 어떻게 정리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