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없는 남자친구... 저만 고민인가요?

익명2019.05.20
조회2,757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예요.

만난지 1년이 다 되어가고 결혼 생각도 있어요~
남자친구.. 사람은 좋은데..
고집이 있어서 가끔 다투긴해요.

문제는.. 저는 막 외향적이진않지만
이것저것 하고 배우는걸 좋아해요.
박나래처럼 집에 있어도 계속 뭘해야 좋아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평일은 회사. 운동은 한다고도 하기 애매한게 좀 가다가 한번 안가면 한달을 안가기도하고
들쑥날쑥해요..
주말에는 저 만나거나 가끔 친구보는거 아님
백퍼 늦잠자고 집안일 좀 하고 그냥 티비봐요.
저 만나기전에는 게임했는데 저 사귀고 관뒀어요.
요리도 안합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쉬고싶어하는거 이해도 됐는데..
주말에 집에만 있는게 점점 한심해보여요ㅠ
그 시간에 축구모임을 나가보든 배드민턴을 치든..
요리를 하든 독서를 하든
뭔가 사람이 발전적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를 꼭 자주 안봐도 좋아요ㅜ
예전 남자친구들이 뭔가 다양한 활동을 해서
그 사람만이 가지고있는 새로운 분야를 저도 알게되는게 좋았는데..

지금 남친은 딱히 영화를 엄청 파지도
좋아하는 장르의 노래를 듣지도.. 그냥 뭔가 색깔이 없어요ㅜ


첨에 그러려니 했는데..
책도 읽겠다고 하곤
1년이 다 되어가는데 한권도 안 읽었다는게 스트레스예요ㅜ 영어공부도 회사서 시험본다고
해야한다더니 한적 한번도 없어요..
집안일이나 회사일하는거 보면 게으른 사람은 아닌데..
제가 뭘 하자 그러면 같이 잘해요.
근데 전 제가 모르는 무언가를 오빠가
해보자고 제안 좀 해줬음 좋겠어요..
캠핑이든 뭐든..

사람들은 결혼하면 가정적이고
쓸데없는 취미없는게 장점이라는데ㅜ
제가 집순이가 아니라 자꾸 아쉽고
존경심이 안 들어요..
자기는 딱히 뭘 하고싶은게 없대요..

이 문제 아니면 참 좋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걸까요?ㅜㅜ..
그냥 집에서 쉬기만 하는걸 인정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