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10년정도 회사생활을 하다가
결혼하고 거주지역이 바뀌면서 몇개월 무직입니다.
친척분께서 제가 일을 안하는걸 아시고
운영하는 회사 일을 도와달라셔서(그전 담당자가 무단결근)
짬짬히 사무일을 봐주며 지내고 있습니다.
근로자로 등록도 되있고 대외적으로 명함은 과장입니다.
예전에 이직하는 기간 중에도 몇달 일을 봐드린적이 있고
무역영어 및 회계쪽 업무를 해본적 있어서 별로 어렵지 않게 사무실 출근없이도 할수있는 일들이예요.
(사무실과 거주지역은 거리가 멀어 집에서 출근없이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친척분(사장님)은 주로 영업때문에 사무실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보니 꼭 대응해야만 하는 몇가지 일들을 하기 어려우셨어요.
그래서 제가 직원을 뽑자해서 신입이 들어오게 됩니다.
업무내용은 무척 간단합니다.
거래처 메일작성 및 납품서류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자금이체 및 관리, 지출증빙 관리 정도구요.
메일은 많으면 하루에 3개 정도 씁니다.
사장님은 낮동안 거의 계시질 않고
또 사무실이 2군데라서 반반씩 출근하십니다.
즉, 일주일 중에 거의 반을 혼자 있게 되구요.
그나마도 무역쪽 업무는 발주랑 메일 주고받는 일을 영어로 해야해서 제가 맡기로 했습니다.
그건 노트북만 있으면 되는 일이고 얼마 걸리지도 않구요.
시차때문에 저는 보통 새벽1시에도 일을 할때가 있는데
기본급으로 신입을 쓰면 그렇게까지 일을 시키는게 어렵기도 하구요.
고민은 새로운 직원입니다.
직급은 대리구요, 어린자녀가 있어서 탄력근무제로 하루 6시간 근무하시고 나이는 저보다 몇살 많습니다.
이력서에는 대학 졸업후 아르바이트 경험 몇개월 제외하고 경력이 없으셨고
결혼하고 가사만 10년쯤 하셨다고 하시네요.
애초 기본급만 주는 일이라 큰 업무능력을 요구하지 않았고
적응할때까지 제가 틈틈히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인수인계를 메일로 작성해주었고
궁금한게 있으면 전화하라고 했죠.
처음엔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에게 OO씨 뭐뭐뭐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라고 카톡이 옵니다.
그럼 전화를 하든 메일을 보내든 하지요.
대부분의 일은 알려준대로 쉽게 처리하는거 같았습니다.
(제가 사무실 출근을 안하니 일을 어떻게 하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그치만 통관하는 일을 잘 이해하지 못하셨어요.
그래서 전화로 예전 메일을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설명했습니다.
(x월 x일 누구에게 온 메일 열어보세요.
내용은 이러이러합니다.
받으시면 누구에게 전달하시고 전화를 한번 드리세요.
그러면 abc서류를 보내주실겁니다.
서류 받으시면 다음으로 이렇게 하시구요.
연락이 오면 사장님께 알려드리고 입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꼭 적어두셔라 설명드렸습니다.
입항안내메일이 영어로 써있지만 내용은 간단하다.
x월 x일에 물건이 어디로 온다는 것뿐이고
혹시 모르는 단어는 구글검색하시라구요.
그리고 반복적인 업무라서
예전 메일을 짬짬히 읽어보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으실거라고 했습니다. (메일계정 1개만 씁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질문이 옵니다.
전에 설명했던 수입관련해서요.
첨엔 주절주절 다시 설명하다가 왠지 길어질것 같았어요.
그래서 기억을 상기시켜주려 전에 적어둔것 한번 보시겠냐고 물었습니다.
대면으로 설명하는게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본인이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물어볼수밖에 없었어요.
표정을 볼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조금 느린 답이 돌아왔고
재차 적은 내용을 한번 봐야할거 같다고 했습니다.
(이때 약간 안좋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3번째 물으니 적은게 없다고 하셨구요.
제가 꼭 적었다가 참고하시라 했는데 왜 적지 않았냐고 나무라니
적으라고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기억이 안난다구요.
적으라는게 기억 안난다는 건지 설명한게 기억안난다는 건지....
저도 화가나서 꼭 적어두라고 했다고 세게 얘기하니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2번 더 걸었는데 받지 않았구요.
새로뽑은 여직원과 갈등
제 또래 직장여성분들이 많으신 결시친에 물어보고 싶어서요.
저는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10년정도 회사생활을 하다가
결혼하고 거주지역이 바뀌면서 몇개월 무직입니다.
친척분께서 제가 일을 안하는걸 아시고
운영하는 회사 일을 도와달라셔서(그전 담당자가 무단결근)
짬짬히 사무일을 봐주며 지내고 있습니다.
근로자로 등록도 되있고 대외적으로 명함은 과장입니다.
예전에 이직하는 기간 중에도 몇달 일을 봐드린적이 있고
무역영어 및 회계쪽 업무를 해본적 있어서 별로 어렵지 않게 사무실 출근없이도 할수있는 일들이예요.
(사무실과 거주지역은 거리가 멀어 집에서 출근없이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친척분(사장님)은 주로 영업때문에 사무실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보니 꼭 대응해야만 하는 몇가지 일들을 하기 어려우셨어요.
그래서 제가 직원을 뽑자해서 신입이 들어오게 됩니다.
업무내용은 무척 간단합니다.
거래처 메일작성 및 납품서류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자금이체 및 관리, 지출증빙 관리 정도구요.
메일은 많으면 하루에 3개 정도 씁니다.
사장님은 낮동안 거의 계시질 않고
또 사무실이 2군데라서 반반씩 출근하십니다.
즉, 일주일 중에 거의 반을 혼자 있게 되구요.
그나마도 무역쪽 업무는 발주랑 메일 주고받는 일을 영어로 해야해서 제가 맡기로 했습니다.
그건 노트북만 있으면 되는 일이고 얼마 걸리지도 않구요.
시차때문에 저는 보통 새벽1시에도 일을 할때가 있는데
기본급으로 신입을 쓰면 그렇게까지 일을 시키는게 어렵기도 하구요.
고민은 새로운 직원입니다.
직급은 대리구요, 어린자녀가 있어서 탄력근무제로 하루 6시간 근무하시고 나이는 저보다 몇살 많습니다.
이력서에는 대학 졸업후 아르바이트 경험 몇개월 제외하고 경력이 없으셨고
결혼하고 가사만 10년쯤 하셨다고 하시네요.
애초 기본급만 주는 일이라 큰 업무능력을 요구하지 않았고
적응할때까지 제가 틈틈히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인수인계를 메일로 작성해주었고
궁금한게 있으면 전화하라고 했죠.
처음엔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에게 OO씨 뭐뭐뭐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라고 카톡이 옵니다.
그럼 전화를 하든 메일을 보내든 하지요.
대부분의 일은 알려준대로 쉽게 처리하는거 같았습니다.
(제가 사무실 출근을 안하니 일을 어떻게 하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그치만 통관하는 일을 잘 이해하지 못하셨어요.
그래서 전화로 예전 메일을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설명했습니다.
(x월 x일 누구에게 온 메일 열어보세요.
내용은 이러이러합니다.
받으시면 누구에게 전달하시고 전화를 한번 드리세요.
그러면 abc서류를 보내주실겁니다.
서류 받으시면 다음으로 이렇게 하시구요.
연락이 오면 사장님께 알려드리고 입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꼭 적어두셔라 설명드렸습니다.
입항안내메일이 영어로 써있지만 내용은 간단하다.
x월 x일에 물건이 어디로 온다는 것뿐이고
혹시 모르는 단어는 구글검색하시라구요.
그리고 반복적인 업무라서
예전 메일을 짬짬히 읽어보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으실거라고 했습니다. (메일계정 1개만 씁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질문이 옵니다.
전에 설명했던 수입관련해서요.
첨엔 주절주절 다시 설명하다가 왠지 길어질것 같았어요.
그래서 기억을 상기시켜주려 전에 적어둔것 한번 보시겠냐고 물었습니다.
대면으로 설명하는게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본인이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물어볼수밖에 없었어요.
표정을 볼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조금 느린 답이 돌아왔고
재차 적은 내용을 한번 봐야할거 같다고 했습니다.
(이때 약간 안좋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3번째 물으니 적은게 없다고 하셨구요.
제가 꼭 적었다가 참고하시라 했는데 왜 적지 않았냐고 나무라니
적으라고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기억이 안난다구요.
적으라는게 기억 안난다는 건지 설명한게 기억안난다는 건지....
저도 화가나서 꼭 적어두라고 했다고 세게 얘기하니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2번 더 걸었는데 받지 않았구요.
저도 기분이 상해 몇시간 삭히다가
카톡으로라도 말을 하려했더니
기분이 더러워서 잠이 오질 않는다는 메세지로 바뀌었더라구요.
(시간이 퇴근무렵이었어요)
그전에는 애기들 사진에 애들에게 하는말 같은게 써있었습니다.
기가차고 화나지만 얼굴을 못보니 무슨 말을 할수도 없었구요.
다음날 사장님께 일못한다고 퇴사한다고까지 했답니다.
그런일로 사람을 자른다던가 사장님이 누구편을 든다던가 하는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저는 그러길 바라지 않습니다.
생각도 안했구요.
그런데 저때문에 일못한다 퇴사하겠다 하니 누굴 가해자로 모는가 싶고 오히려 내보내버릴까도 생각들더라구요.
저는 지금까지도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아래에 직원 두고도 일해봤지만
메모는 기본이고, 메모하지 않았냐는 질책을 하더라도
죄송하다 기억이 잘 안난다 다시 설명해주실수 있냐고 하지
저런 반응은 본적이 없어서요.
그리고 저만 그런지 몰라도 업무 설명할때 제일 기분나쁜게
기억안난다 들은적 없다 같아요.
제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는다고 우습게 생각하는 걸까요.
설마 나이를 알고 그러는 걸까요.
따박따박 과장님 소리는 아니어도
직장경험 1도 없는 사람에게 제가 일을 가르치면
잘 따라와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직도 여직원 카톡프로필은 기분이 더럽다 입니다. ㅎㅎ
당장이라도 사무실 출근해서 화를 내고싶기도 합니다만
화를 낸들 뭐라고 할것이며
드라마처럼 머리채를 잡고 흔들일도 아닙니다.
제가 조용히 지나갈 일인가요.
아니라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려나요....
속이 참 답답한데 참고있자니 억울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