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외도한걸까요?(좀길어요 천천히 읽어주세요)

2018리본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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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미 좀 지나간 일이지만 지금도 생각나고 누구한테도 속시원히 얘기할데가없어 글씁니다.

일단 상황은 이렇습니다.

얼마전 불의의사고로 매우크게다쳐 거동이 좀 불편하고 팔도 크게다쳐 일년정도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아내와 전 맞벌이고 전 병가중입니다.
아내는 특성상 야근을 하는경우가 가끔있었고 그날도 학원에서 애들을 픽업해놓고 집에 들어와서 일때문에 바빠서 다시 나가봐야 한다했습니다.
전 당연히 다녀오라고 했고 피곤하겠다고 걱정까지했습니다.
전 혼자 애들 밥을챙겨주었고 불편한 몸탓에 힘들어서 정작 전 밥도 못먹구 쉬고있었습니다.

헌데 제 지인이 제 아내가 다른 남자랑 단둘이 있는걸 봤다는겁니다. 회사가 바로 앞이라 운동도할겸 설마하는 맘으로 회사쪽으로 걸어가며 아내에게 전화도하고 톡도 했습니다. 전화는 안받고 톡은 읽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회사앞에 도착할때 마침 아내가 진짜 다른 남자 차에서 내리는겁니다. 숨이막히고 머리가 어지럽더라구요.. 바쁘다고 일좀하고 온다했는데.. 못본척 다시 발걸음을 집으로 돌렸습니다.

잠시뒤 아내는 바뻐서 전화온줄 몰랐다고 지금퇴근한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전 밖에서 산책중이라고하며 밖에서 만났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사실 너가 다른 남자랑 차에서 내리는거 봤다라고 말을했습니다. 아내는 굉장히 당황하며 대화를 피하려고했고 전 집을 나와서 이틀정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내는 거짓말을 안하는 성격으로 10년 넘게 믿고있었고 아내가 누구랑 어떤자리에 약속이있어도 쿨하게 보내줬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하고 이성과 만났다고 생각하니 그동안의 야근까지 모두 의심이 가기시작했습니다.

아내의 변은 이렇습니다. 업무적으로나 회사 분위기나 소문 같은걸 들어보려구 그 남자 동료랑 저녘약속을 잡았는데 남편이 아파서 집에있으니 미안해서 솔직히 말하고 갈수가 없었다는겁니다. 그 과정에서 첨에는 다른 여자 동료랑 셋이갔고 그 동료는 들어오는길에 버스정류장에 내려줬다, 회사근처에서 금방 밥만먹었다, 이런 거짓말을 끝까지 얘기했고 전 다알고 있는상태에서 마지막 기회라며 솔직히 말하라고 얘기했고 결국 단둘이 두시간정도 외곽에서 밥을 먹고 온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내는 상황이 너무 의심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거짓말을 계속하게됐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제가 다치고 아내는 저를 가족의 편안함은 있지만 사랑하지않는다고 말을 했었고, 아내의 그 남자동료는 두살정도 많은 총각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오바하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