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너무 예뻐요

익명2019.05.21
조회879
처음엔 서로 얼굴만 익숙했던 애였는데 이번에 같은 반되고 옆자리라 자연스럽게 친해졌고,나한테 잘 웃어주고, 잘 챙겨주고, 대화가 잘 통해서 점점 더 마음을 얘기하게 되었고,분명히 같은 동성인데 어느 순간부터 어? 하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이 쿵쿵 뛰어요. 처음에는 되게 귀엽게 생겼다 싶었는데, 눈웃음이 진짜 예뻐요. 아무렇지 않게 손을 잡고 어디가자고 날 이끄는데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멀리 했다가도 아무렇지 않게 다가오는 친구를 보면 또 마음이 이상해요. 남자친구도 몇번 사귀어봤고 아무 문제 없었는데 갑자기 제 변화가 너무 낯설어요. 걔는 이런 제 감정 생각도 못할거아니에요. 알게 되면 징그럽다고 당장 멀어질 것 같고, 절 너무 싫어하게 될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이런건 어디다 물어보고 하기도 그렇고 속이 너무 답답해요. 병원같은데 상담가는건 말도 안되고, 주위 사람들이 알까봐 걱정되요. 제가 할 수있는 것들은 이런데다가 익명으로 글을 쓰거나 하는건데 가끔 욕이 써져있어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용돈 받은거 좀 아껴서 마인드카페나 다른 익명 상담 어플에 채팅상담해볼꺼에요. 전화는 무섭고. 학기 끝나려면 한참 멀었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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