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들개에게 저희개가 물리고 엄마가 뒤로 넘어지셨어요

푸들조아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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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오후 2시 56분정도에 목줄하고 산책중이던 저희 강아지가 목줄 안한 검은색 대형견에게 물리고, 저희 강아지를 구하려던 엄마가 그 개를 때리며 물리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때 주변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 특히 어린애들이 많았고, 공던지기를 하거나 숲속도서관이라고 전화부스 안에 책들 있는데서 남자애들 두명정도 들어가서 놀고 있었고, 많은 사람이 돗자리위에 앉아있거나, 벤치에 그냥 누워서 있던 상황입니다.

저는 다른 강아지를 안고 엄마뒤를 따라 걷고 있었고,
갑자기 나타난 그 검은개가 저희 강아지를 물고 흔드는걸 뒤에서 본거죠. 너무 놀라서 우리 강아지가 즉사하는 줄 알고 잠깐씩 기억이 끊기네요.

제가 엄마에게 다가갔을때에는 엄마말로는 그 개가 다가와서 피하시다가 그대로 뒤로 저희 물린 강아지랑 뒤로 나자빠졌답니다.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히셨고 엄마 뒤로로 놀란 아주머니 두어분이 보였습니다.

엄마에게 괜찮냐고 확인하고 그 개가 어디로 가는지도 못 본채 주변에 개주인이세요? 저 개 광견병 맞았나요? 라고 물었으나 다들 피하는 분위기였고

이때 갑자기 제 뒤에서 아저씨가 나타나서 다시 이쪽으로 오는 그 검은색 대형견을 향해 돌을 여러번 던지셨습니다.

제가 안고 있는 저희 강아지와 엄마가 안고 있는 강아지를 바꿔서 안고 울면서 어떻게를 외치다, 엄마손에 묻은 피를 보고 물었더니 엄마도 그개가 물었답니다. 그 개가 엄마가 저희 강아지를 뺏으면서 강하게 한대 때린게 억울했는지 다시 엄마에게 왔다네요 ㅠ

일단은 그 개 주인찾기를 포기한채
주차장으로 뛰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인천시 최초 반려견놀이터라고 홍보하는 곳이 있었고 그곳에서 혹시나 응급처치가 가능한지 물어보았습니다. 불가능하다고 한분이 얘기하시네요.

그러고서는 반려견놀이터에 입장시 작성하는 문서가 있는데 그걸 작성하고 있는 분들에게 방법을 알려주시고 있는 아저씨에게 다시 물으니 응급치료는 아니고 구급박스를 가져오시네요.

후시딘을 짜주시고 계셨고
제가 공원안에서 큰 검은개에게 저희 강아지가 물렸다고 상황을 설명하면서 광견병 걸린개가 우리개를 물 경우, 우리엄마를 물 경우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여기는 입장할때 다 적으니까 그개 주인한테 물어보면 된다고 하시네요 ㅠㅠ
제가 여기 반려견놀이터에서 물린게 아니고 공원안에서 목줄 안한 검은개에게 물렸다니, 들개라며..
주인없는개라며..
요새 공원에 개 버리는 사람이 많다고 시크하게 얘기하시네요.

엄마가 저희 강아지 먼저 심하게 물렸으니 동물병원부터 가자고 하셔서 동물병원으로 이동했고 그 후에 공원측에 전화하여 사고를 신고하였습니다.

주말이었고 당직자가 전화번호만 받으려고 하셔서 상황설명을 하며, 그쪽에 사람 정말 많은 곳인데 누가 그 개 주인인지 확인을 하고 싶으니 씨씨티비 좀 볼 수 있냐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없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주인 없는 개일거랍니다.

저희가 신고하기전에 이미 어떤 남자분이 검은색 진돗개 같은걸 봤다고 하셨고, 담당자 정해지면 연락갈거랍니다.
주인 없는 개가 우리개를 물었고 엄마에게 위해를 가했는데 공원측에서 보상해야하지 않나요라고 물었더니 해야죠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다 지나가도록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체육대회랍니다.
아직 저희가 사고난걸 인지도 못한거 같았고,
구청이랑 시청에도 신고했습니다.
전화번호만 묻고 연락준답니다

구청에서 수의사란 분이 전화를 해서는 사고 위치만 물었답니다. 수의사인데도 저희 강아지가 어디를 얼마나 물렸는지 확인을 안 했다네요. 수의사조차 저희 개를 생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현실에 화가납니다. 또한, 포획예정이라고 했다는데 저희측에 얼마나 큰지, 생김새는 어떤지, 물린 자국은 어떤지등 그 들개의 특징을 묻지 않네요. 이미 아 그 구역은 그개가 다니지라고 마치 아는 사람들처럼요.

이제 봄소풍시즌이라 유치원생들도 그대로 그 위험한 상황에 노출이되는데요. 씨씨티비가 원래 공원에 없나요?
이제 땅파서 60대 설치할거라고 큰소리 치는 인천대공원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 저희 가족뿐인가요?

인천시민이고 산책 갔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이런 사고에 대한 전례가 없으니 보상은 불가하다며
뭘 원하냐고 소리치는 대공원측의 대처에 너무 화가납니다.

아직도 누구하나 전화해서는 넘어지셨다는거에 대해 일언방구하나 없네요.
사람이 죽어야지나 그때서야 일들 하실건지 ㅠㅜ

월요일은 체육대회라
화요일 수요일은 담당자들 출장에 일찍 퇴근에
오늘이라고 연락이 올까요?

그리고 이부서 저부서 통화하다보니
월요일에 체육대회란 말은 누구한테 들었냐고 씩씩되었다고 하네요

반려견천만시대..
그래서 반려견놀이터도 만들어서 사람들 놀러오라고 광고하는 인천대공원측에서 저희에게 3000원 주차비만 내셨잖아요라고 하셨습니다. 걸어서 산책하는 공원에서 사고가 났는데 3000원 주차비 내고서 무슨 보상이냐가 말이 되나요?

게다가 인천대공원 들개라고 검색만 해봐도
2017년부터 여러마리를 봤다는데
구청이랑 포획작업을 했었는데 요새는 뜸해서 안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거 무책임한거 아닌가요?

저희한테 그 강아지(들개가 대형견인데 자꾸 강아지라고 얘기하시네요 공무원이여)가 상주하는 걸 자기네들은 본적이 없다네요.

플랜카드로 들개조심이라고 알려주었는데 왜 너네는 조신하지 않았느냐라는게 말이 되나요?
갑자기 나타났는데요?

저희가 사고당한 지점에 한가한 곳이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사람 많은 곳이었고 저희는 목줄도 한 상태였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 하나 더 있는데요.
저희 강아지가 물린뒤에 저희가 주차장으로 가는 방향으로 그 검은개가 따라왔나봅니다.
그 라인에서 20분뒤에 또 다른 강아지를 지나가다가 되돌아와서 물었다네요.

어제 의정부 들개 뉴스도 그렇고
다른 들개 뉴스들도 그렇지만
몇일에서 몇달사이 몇번인 확률과
같은 날 이십분 사이로 두번 사고가 발생한걸 비교하면
후자가 위험도가 더 높은거 아닌가요?

대책을 마련해야하는데
포획한 사람은 50만원 드려요가 전부라는게ㅜ이해되시나요?

당초 들개가 무리지어서 다니는 걸 인지한 인천대공원측은 반려견놀이터를 허가하면 안 되는거 아니었나요?
심지어 가족같은 반려견을 갖고들 오신다고 표현한 대공원측의 공무원이 저희를 삥뜯는 양아치로 생각하시고 저희가 얘기하는데 말 자르기하고 큰소리치기로 응대해주셔서 너무 속상하네요.

타지역 공원안에도 씨씨티비 없나요?
공원내 시설물 이용하다 다친게 아니니 뭘 드리고 싶어도 없어요라고 얘기하는게 옳은건가요?
이런 건 법으로 따지면 누구 잘못인가요?
어디다 신고해야하나요?
그냥 들개가 나타나서 사람이 죽어야지만 방법들이 마련될까요?

답답하고 속상하고 무섭습니다 ㅠ
집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검은개가 제 눈앞에 어른거려 트라우마가 생겨버렸네요.
어떤 방법으로 신고를 해야 대공원측에서 사과 및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