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안하는걸 이상하게 여기는 부모님

2019.05.23
조회78,607
안녕하세요.
판은 맨날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적게 됩니다.저희집은 2남매인데 한놈은 너무 연애를 많이 해서 문제 한놈은 안해서 문제라고 하는데요.제가 연애를 안하는 쪽입니다 -_-;;
대학교때는 두어차례 했었고 고등학생때도 한두번 연애도 했었습니다.그런데 이제 갓 20대 후반에 들어선 차인데 부모님이 계속 주도해서 누굴 만나게 만들려고 해대서 도망다니기 일수입니다. 연애를 너무 안한다고요.이쯤되면 연애를 안하는게 죄인지-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기만 하고 연애도 안해본다고 그 나이대에 해야할걸 안한다고 뭐라 하십니다;;
분명히 졸업할쯤엔 이정돈 아니었던것 같은데 이쯤되면 부모님들의 과제 중 하난가 싶기도 하고... 좋은 대학교->취직->결혼->손주 가 미션인건지...
사실 비혼주의고 뭐고 아직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연애가 싫습니다;귀찮고 나발이고 사실 그냥 어른들 소개로 만나는게 특히나 싫어요.그런데 소개 들어온걸 만나보지도 않고 걷어찼다고 어른들 체면은 어쩌고 하시는데...ㄱ= 만나고 싶다고 한적도 없는데 이번이 직접 들이미신것은 처음이고...싫은 사람 입에다가 왜 계속 우겨넣으시려는건지...
20대 후반에 겨우 들어섰는데 이러시는거면 이게 갓 시작인거같은데위장이 꼬일정도로 싫습니다. 애초부터 어른들 소개면...뭐...
계속 친구로 한번 만나보는 거라고 하시는데 제대로 된 연애와 결혼이 뭔지 보여주자...하시는데 왜 김칫국물...그냥 관심이 없다는데 제가 뭘 모른답니다.맛없는걸 먹어보기 전에 아냐고 하는데 그냥 맛 없는건 맛없는거 아닌가요?
제 성격상 한번 만나면 모질게 못쳐내고 질질 끌려다닐거 같아서 만나기 싫은것도 크고요그걸 쳐내는 것도 경험치가 쌓여야 할수 있다고 계속 떠먹이시려 드는데왜 남의 집 아들을 경험치로 쓰려고 하시는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 그쪽은 또 무슨 죈지...
연애를 이정도로 하기 싫어하는것도 정상은 아니라고 해대는데,요즘 들어서는 제가 하는 다른 취미마저 위협을 해대셔서 이젠 연애 안하고 취미를 즐기는것도 죄인지;;;이런 경우에는 적당히 포기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