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의 간섭

002019.05.24
조회24,698

결혼3년차..생후5개월 딸이있는 엄마입니다

저희어머님 성격 쿨하시고 ..쿨하십니다
저희 결혼생활에 터치하시는거 없이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근데..손녀가 태어나고나서 너무 피곤해졌습니다

신랑회사때문에 다른 지역에 있어서 한달에 1번 시댁에 갈까말까하는데..그래서인지 손녀 태어나고 나서
너무 연락이 많이 옵니다...처음에는 안 그러셨는데..요즘매일같이...카톡이 울립니다
문제는 사진만 보내다가 동영상을 요구하시고 난 이후 부터입니다...동영상을 봐도 너무 자세히 봅니다

-애가 머리가 점점 빠지네..머리 안밀꺼니
-애 모자,양말,옷은 기본으로 춥다고..
-손을 계속 빠는데 못빨게하라며ㅡㅡ
-아기침대에 인형이 너무 많다 치워라
-애가 모유 안먹어 분유먹이는데 계속 모유타령
-한쪽으로 머리 계속 하지마라 머리모양 이상하다
-스와들업을 해서 왜 애를 답답하게 하냐
-아기띠하는거 너무 이른거 아니냐
-아기 짜증내는 프사 했다가 사진 이상한거 프사했다고
바꾸라고 ...내눈엔 귀여운데
-이유식하는거 너무 이른거 아니냐
-이유식 너무 많이 준다 조금씩 줘라

지금 생각나는건 이렇게 생각이 나는데
암튼 뭐 하나부터 열까지 ..동영상에서 손녀의 모든걸
체크하시고 말씀하십니다

아니 내가 다 알아서 하는데 뭐가 문제가 있는건지
다 그렇게 사용하는 물건 , 다 그렇게 할때되면 하는걸..
내가 알아서 하는데 뭐가 못마땅하고 못 믿겠는지
내새끼 내가 알아서 키우겠다는데
내가 자기 손녀 잡아먹나?? 돌아버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손녀를 너무 좋아하셔서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시나 했는데 점점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아니 애키우면서 폰을 계속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내새끼가 이뻐도 매번 동영상 사진을 찍나요??
같이 살고 있지 않는데 매일같이 연락오고 잔소리하시니
시집살이 하는것같아요...신랑이 어머님께 말하겠다고 하는데 뭔가 믿음이 안가서 제가 말을 해야겠는데
어떤분위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말을 할지..고민입니다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도 ..되는걸까요?
나중에 더 심해지길까봐 흘려들을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