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여자입니다.
조언을 구하기 보다는 하소연 할 곳이 마땅하게 없어 그냥 이곳에 푸념한다 생각하고 작성해봅니다..
24살 대학 졸업하기 전, 중소기업인 전회사에 취직을해서 6년을 일했고 올해 팀장급으로 승진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전회사의 업무가 전공을 살리지는 않았으나, 적성에 잘맞아 빠르게 회사에 적응을 했고 나름 한해가 지날수록 회사에서 실적이나 업무 처리를 인정받아 회사 사람들과 가족처럼 잘 지냈습니다(지금도 이전회사에서 한주걸러 연락이 옵니다.)
올해 대학교 시절 꼭 입사해보고 싶었던 회사의 공채를 보고 더 늦기전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지원을 했는데 덜컥 붙었네요. 지금 회사는 전회사와 완전히 다른 업계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이른 합격통보와 입사 요청을 받고 마냥 애처럼 좋아한 것이 잘못이었나 봅니다. 지금 회사에서 감사히도 면접 때 제 모습을 보고 좋게 평가를 해주신건지 다른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경력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이게 그 당시에는 큰 실수인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결국 전회사 승진 전의 연봉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의 연봉임에도 해보고 싶었던 업종으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지금 이직한지 3개월,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 들고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방광염, 두통 등 온갖 지병이 찾아옵니다.
경험이 없는 경력직 직원으로 회사 내부 교육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실무에 바로 투입되었습니다. 같은 직급 직원들의 눈치, 밑의 직급들의 눈치, 상사들의 눈치 보느라 바쁘고 업무 이해를 위해 질문이라도 하면 귀찮은듯이 설명해줍니다.
전의 회사는 개인 시간이 철저히 보장되었습니다.지금 회사는 기본 저녁 10시 퇴근, 새벽에 퇴근하는 횟수도 잦고 주말 출근을 아무렇지 않게 여깁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에 다음날 회의 시간을 통보합니다. )
업무량도 상상 이상입니다. 한 직원이 감당해야 하는 업무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이 모두 개인삶을 포기하고 회사에 올인합니다.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회사에서 경력직으로 저를 채용할 때 기대치가 있을텐데 그에 미치질 못하니 하루하루가 자존감이 떨어지고 실패자 같고 수십번도 울컥합니다. 제가 이렇게 뭔가를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라는걸 처음 느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심각하게 고민입니다.. 지금 그만두면 제가 정말 실패자가 된 것 같아 답답하고 서글프지만 또 그만두지 않으면 매일 다가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스스로가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우울증아 온건지 걱정도 됩니다.
역시 꿈과 현실은 다르네요 ㅎ
어떤 결정을 내리고 제 삶을 찾아야할지.. 그냥 이곳에서 속마음 털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경력직 이직 3개월 차 퇴사가 고민됩니다
조언을 구하기 보다는 하소연 할 곳이 마땅하게 없어 그냥 이곳에 푸념한다 생각하고 작성해봅니다..
24살 대학 졸업하기 전, 중소기업인 전회사에 취직을해서 6년을 일했고 올해 팀장급으로 승진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전회사의 업무가 전공을 살리지는 않았으나, 적성에 잘맞아 빠르게 회사에 적응을 했고 나름 한해가 지날수록 회사에서 실적이나 업무 처리를 인정받아 회사 사람들과 가족처럼 잘 지냈습니다(지금도 이전회사에서 한주걸러 연락이 옵니다.)
올해 대학교 시절 꼭 입사해보고 싶었던 회사의 공채를 보고 더 늦기전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지원을 했는데 덜컥 붙었네요. 지금 회사는 전회사와 완전히 다른 업계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이른 합격통보와 입사 요청을 받고 마냥 애처럼 좋아한 것이 잘못이었나 봅니다. 지금 회사에서 감사히도 면접 때 제 모습을 보고 좋게 평가를 해주신건지 다른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경력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이게 그 당시에는 큰 실수인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결국 전회사 승진 전의 연봉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의 연봉임에도 해보고 싶었던 업종으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지금 이직한지 3개월,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 들고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방광염, 두통 등 온갖 지병이 찾아옵니다.
경험이 없는 경력직 직원으로 회사 내부 교육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실무에 바로 투입되었습니다. 같은 직급 직원들의 눈치, 밑의 직급들의 눈치, 상사들의 눈치 보느라 바쁘고 업무 이해를 위해 질문이라도 하면 귀찮은듯이 설명해줍니다.
전의 회사는 개인 시간이 철저히 보장되었습니다.지금 회사는 기본 저녁 10시 퇴근, 새벽에 퇴근하는 횟수도 잦고 주말 출근을 아무렇지 않게 여깁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에 다음날 회의 시간을 통보합니다. )
업무량도 상상 이상입니다. 한 직원이 감당해야 하는 업무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이 모두 개인삶을 포기하고 회사에 올인합니다.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회사에서 경력직으로 저를 채용할 때 기대치가 있을텐데 그에 미치질 못하니 하루하루가 자존감이 떨어지고 실패자 같고 수십번도 울컥합니다. 제가 이렇게 뭔가를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라는걸 처음 느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심각하게 고민입니다.. 지금 그만두면 제가 정말 실패자가 된 것 같아 답답하고 서글프지만 또 그만두지 않으면 매일 다가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스스로가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우울증아 온건지 걱정도 됩니다.
역시 꿈과 현실은 다르네요 ㅎ
어떤 결정을 내리고 제 삶을 찾아야할지.. 그냥 이곳에서 속마음 털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