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아이가 안생기는 난임부부입니다.

ㅇㅇ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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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저를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실까해서 위로받고자 처음 글을 써봅니다.

먼저 제가 난임을 걱정하기에 나이가 많진 않아요. 3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하지만 나이만 믿고 제가 난임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계획하고자하면 뿅하고 아이가 와줄거라 생각했거든요..
1년이지나도 안생기니 점차 걱정이 되기 시작해 난임병원을 갔고, 여러 불임의 원인이 겹친 뜻밖에 결과를 받았어요.
나이가 아직 젊지만 불임의 원인을 알게되었고 아이계획이 있었으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지체하지말고 시험관하자 결정하게 되었어요.

이후 2년간 여러회의 난임시술을 했는데 계속 실패한 상태입니다. 계속된 실패를 겪어야하는게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이 힘이 들더라구요.

요즘 딩크부부들도 많고, 커리어를 위해 굳이 아이를 갖지 않으려는 여자들이 많잖아요. 제 주변에도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 어린나이에 회사까지 그만두고 굳이 애를 못낳아 안달났나 하는식의 조언들이 많아요..

전 사랑하는 남편과의 소중한 아이를 진심으로 원해서 선택한 길인데 주변에서 내가 삶의 목표가 고작 애나낳고 아줌마로 살고싶은거냐라는 식으로만 얘기하니 자존감도 낮아지고 초라해져요..

제가 너무 희박한 희망에 모든것을 걸고있는걸까요..? 분명 언젠간 천사가 와줄거라고 믿고있지만 그게 언제일지 모르니 불확실한 미래에 저의 인생 모든것을 건것같아 불안해요..

저와 비슷한 기분을 겪고 계신분들 있으신가요.
어떻게 이 시간들을 극복하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