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ㅠㅠㅠ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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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을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사무실서 일을 하고 있음 늘 길냥이들이 오길래 몇년째 사무실 주위에 사료랑 간식같은걸 놔두는 캣맘아닌 캣맘역할을 하고 있어요. 주위에도 늘 좋으신분들이 있어서 사료랑 간식이랑 먹을거 챙겨 주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집에서도 코숏 4마리를 키우고 있다보니 지나가는 길냥이들이 늘 아픈 손가락처럼 느껴진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앞집 할머니가 오시더니 길냘이한테 손가락을 물렸다고 하더군요. 그 전날 할머니가 하는말 며칠전부터 고양이들이 와서 화분에 꽃을 심어놓은데다가 똥,오줌을 싸서 묻는다고 엉망을 만든다고 해서 나무젓가락으로 꽂아두면 좀 낫지 않겠냐고 나무젓가락 있으면 달라고 해서 챙겨드렸어요. 화분에 꽂아두고 있는데 고양이가 와서 또 파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고양이가 파고 있길래 나무 각목 같은걸로 휘둘렀더니 고양이가 달려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말 끝에 어떻하냐고 병원가서 파상풍 주사라도 한대 맞으라고 했어요. 문제는 그다음부터... 이제부터 고양이 사료를 주지말라고 하네요. 자꾸 주니깐 저거 집쪽으로 와서 그러는거 아니냐고... 몰래몰래 출퇴근길에 며칠 줬읍니다. 그랬더니 며칠전 저희 사장님보고 사료밥그릇을 다치우라고 못살겠다고 그러셨나봐요. 저희 사장님 하는말 앞으로 고양이 밥주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치우긴 했는데 창문너머 와서 쳐다보는 모습이 영 마음이 안좋네요. 검사장이라 그집과는 바로 이웃으로 붙어 있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ㅠㅠㅠ. 오늘도 친하게 지내는 저희 직원한테 몰래 사료주면 자기한테 말해달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직원은 중간에서 자기도 스트레스라고 난리고... 사무실 창문 너머로 쳐다보는 고양이 보면 마음 아프고... 더더욱 못참겠는건 자꾸 고양이한테 밥주면 약놔서 죽여버린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했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