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폭력 미투뜨길래 끄적여봅니다

ㅇㅇ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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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다가 촌으로 고1때 이사를 갔다
거기는 촌이라서 유치원때부터 유대관계가 되어있는탓에
텃세도 굉장히 심했고 그때 처음으로 왕따라는걸 당했다
어떤말을해도 투명인간 취급하고 그런것들
그것까진 괜찮았다
어느 순간부터 살색스타킹을 입었다
인사를 안한다는 이유로 언니들한테 불려갔다
어렵게 사귄 한두명있던 친구들도 겁이나서 나에게 다 등을 돌렸다
불려가서 난 맞았다
정강이도 차이고 배도 차이고 4명에서 날 잡고 때리는데 어떠한 저항도 할 수 없었다 그냥 눕혀놓고 밟기도했다
경찰에 신고하라고 나에게 윽박지르며 겁을 줬다
어린나는 바보같이 그모든걸 겁을 냈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교감선생님한테 말을했다
그사람은 나에게 부모님한테는 알리지말라는 말과 조금있으면 학교폭력 설문지를 하는데 우리학교가 학교폭력없는 학교라고 선정되었으니 아무것도 적어내지말라하였다 그대신 그 언니들을 너한테 사과시키겠다
이말뿐 아무 조치도 취해지지않았다
나중에 내가 암이걸렸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은 더이상 괴롭히지않았다
그제서야 겁이난건지 어떤건지는 알 수없다 뺨을 때리다가 항암치료때문에 삭발한 머리를 감추기위한 가발이 떨어진 후로 그들은 더이상 접근하지않았다
난 그들이 졸업한 몇년뒤에도 그날의 꿈을꾼다
시간이 지난뒤에 sns나 지인들에게 근황을 들으니 주동자는 3년제 간호학과에 들어가서 남자친구 잘사귀고있다고...
학폭가해자는 이렇게 누군가를 치료하는 간호사일수도있고
당신의 여자친구일수도있다 피해자입장에서는 그날의 일을 아무렇지않게 덮고 신분세탁해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것이 솔직히 역겹다
이세상에 있는 모든 학폭 피해자는 생겨서도 안되며
학폭 가해자가 그날의 일을 덮고 당당하게 살아가서도 안된다
학폭을 당하고있다면 학교에 말할것이아니라 바로 경찰서에 가세요
그들을 두려워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