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톡을 어떻게 봤냐면 이 날 남자친구가 대리 주임 이랑 셋이 술을 먹고있었고, 저는 친구랑 근처에서 놀고있었어요.
그러다가 끝나는 시간이 비슷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만났고, 집에 도착해서 남자친구는 술에 취해서 먼저 잠들었어요.
그리고나서 제가 이 카톡을 봤구요.(원래도 서로 폰을 오픈합니다)
저 카톡을 주고받은게 밤11시쯤이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찾아보니 00스파는 퇴폐업소 이름이었습니다.
다음날 울면서 뭐냐고 화내며 물어봤고, 자기는 정말로 스파를 가자는 얘기인 줄 알았지 그런 곳인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답니다.
귀청소방도 퇴폐업소 아니냐고 그것도 몰랐냐며 화내자 자기는 그냥 정말 귀청소를 하고 싶어서 그랬던건데 귀청소방에 퇴폐업소밖에 없냐며 그것도 몰랐답니다.
몰라서 그런건데 왜 화를내냐며 더 화를 내고 자기를 그렇게 못믿냐며 의심병이라고 그랬었고 사과 한마디 못받고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벌써 2년전쯤 일이라서 어떻게 넘어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2. 주차장 사건
거래처랑 술먹고 새벽2시에 연락두절.
거래처랑 술먹는 중요한 자리니까 당연히 술마실때도 연락이 안되다가
새벽2시에 이제 술자리가 끝났다.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러고나서 연락두절.. 핸드폰은 꺼져있음..
한참을 기다리다가 혹시 사고라도 난건 아닌지 걱정되서 밑에 내려가서 기다렸는데 주차장에 가보니 차에서 잠들어있었습니다. 그때가 새벽4시쯤.
다음날 물어보니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었고 대리불러서 왔는데 차에서 잠들었다고 했습니다.
3. 여사원 네이트온 사건
이 사건 역시 이직하기 전 회사에서 있던 일입니다.
회사 회식문제로 싸우고있었고 남자친구가 증거를 보여주겠다면서 회사 네이트온을 켜서 다른 팀 여주임과 채팅한걸 보여줬어요.
근데 그 채팅 내용중에 남친이
'00씨 취한거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ㅠㅠ'
이런 말을 써놨더라구요.
상대방은 그냥 웃는 이모티콘 하나 보내고 말았구요.
전체 대화를 봤을때 문제 되는 부분은 저 말 한마디 뿐이었고 상대방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 듯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화가났고 이게 뭐냐며 화를 냈습니다.
자기는 그냥 웃자고 농담한건데 니가 왜 화를내냐며 더 화를냈고, 한참 지나고 나서야 저렇게 말해서 기분이 상했다면 미안하다며 사과하긴했습니다.
4. 또 연락두절사건
이 역시 또 이직하기 전 회사에서 있던 일입니다.
역시나 남자친구 팀 내 회식이었습니다.(위 퇴폐업소 사건 사람들+이사님)
그 카톡내용을 본 뒤로 제가 너무 불안해하자 남자친구는 꼬박꼬박 어디서 먹고있는지 말해주고 할 수 있다면 인증샷도 보내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30분정도면 끝난다길래 집이랑 회식 장소가 가까워서 근처로 데리러 갔습니다.
근데 근처에 도착하니 또 연락두절..
1시간30분동안 연락이 안되더니 전화가 와서는 자기는 집이랍니다.
저는 당연히 왜 1시간이 넘게 연락두절이다가 갑자기 집이냐고 화를냈더니, 이사님과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되서 내 생각해서 바로 집으로 왔답니다.
연락 한 통 하고 가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뭐라고 했더니, 자기는 내가 데리러간다고 한 카톡을 못봐서 근처에 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5. 담요 사건
이건 올 겨울에 있던 가장 최근 일입니다.
제가 남자친구 차에 다이소에서 산 분홍색 토끼귀가 달린 무릎담요를 놔뒀습니다.
제가 차를 탈때 추울때 쓰던 건데 분명 저번주말까지만 해도 있던게 보니 없어진겁니다.
남자친구에게 물었더니 자기는 모른다고 하면서 ..ㅋㅋㅋ 아 생각하니 또 어이없네..
창문열고 달릴때 창밖으로 날라갔나? 이러는데 솔직히 말이 되나요 이게?
제 생각에는 거래처 여직원이든 같은 회사 여직원이든 차에 태웠다가 그 담요를 빌려준 것 같은데 (여직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 담요가 남자가 두르기엔 굉장히 작고 핑크핑크하며 토끼귀가 달려있기때문입니다) 본인이 아니라고 바락바락 우기니 그냥 말았습니다.
네가 만약 누군가에게 내 담요를 빌려준거라면 그냥 말해도 된다. 겨울이고 추우니 사정이 있겠다고 생각한다. 화 안내겠다. 그냥 다시 돌려달라.(제가 이 담요를 굉장히 아꼈습니다) 라고 말하니 또 의심병이니 뭐니 난리를 치길래 그냥 말았습니다.
저런 기억에 남는 큰 사건들이 있었던건 거의 다 이직하기 전 회사에서 있던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이직을 했고 저런 큰 문제들은 없습니다만..
아직도 술을 마시면 연락이 잘 안됩니다.
3~4시간씩 연락 안되는건 기본이고
특히 대표님이 있거나 거래처랑 마신다고 하면 그냥 술 먹는 내내 연락 안된다고 보면 됩니다.
최소5시간에서 최대7시간씩 안됩니다.
대표님과 거래처가 있는 회식자리는 중요한 자리이며 핸드폰을 만질 수 없는 상황이라는데.
정말 그놈의 대표님 그놈의 거래처..
자주 있진 않지만 '대표님' 혹은 '거래처'랑 술마셔 라고 할때마다 빡칩니다.
제가 이 부분에 대하여 서운해하며 말하면 항상 하는 말이
'계속 상사들 얘기를 듣느라 핸드폰을 만질 수 없었다' 혹은
'중요한 얘기라서 핸드폰을 만질 수 없었다' 라는데..
아니 5시간 내내 화장실도 안가고 담배피러도 안가나요?
아니면 화장실이랑 담배도 대표님이나 거래처가 늘 함께 가나요?
이 문제에 대한 답은 항상 ' 니가 회사를 안다녀봐서 모른다'
'너는 어려서 이해심이 너무 부족하다' 입니다.
정말로 회사원분들은 회식할때 연락 한 통 못하는게 당연한 일인가요?
제가 막 칼답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10분 30분마다 연락을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적어도 1시간~2시간에 한번은 카톡 한통 정도 해주면 좋겠다 라고 하는데
정말 제가 무리한 부탁을 하는건가요?
저런 상황상 일들은 많았는데 막상 딱 집히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자친구는 항상 당당하게 자기가 더 화를내며 저를 의심병으로 몰아세웁니다.
지금도 감정이 격해져서 생각나는대로 글을 쓴 것 같은데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이상한건지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로 회사에서 먹는 술 문제 말고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이 문제 하나때문에 너무 지칩니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회식으로 속을 뒤집어 놓는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 6년째 연애중이고 동거는 5년째입니다.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이고 회사원이에요.
그런데 회사 술자리 문제로 잊을만 하면 한번씩 사람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저는 간호조무사라서 계속 병원에서 근무했기때문에 회사 일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화를내면 늘
'니가 어려서 그런다'(자기보다 어리니까)
'니가 회사생활을 안해봐서 그런다'
라고 되려 자기가 더 화를 내는데 정말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속이 터져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제가 화냈던 문제들을 봐주시고 정말로 제가 회사생활을 안해봐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판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퇴폐업소 사건
이직 하기 전에 남자친구 회사 팀 내 카톡(대리,주임,사원(남친))이 있었습니다.
대화내용을 간단히 적자면
주임 : 귀청소 한번 해야하는데 영등포역으로 모이삼~
남친 : 콜~
대리 : 귀청소말고 근무환경 좋은데
주임 : 어디? 아 00스파?
대리 : 담달에 00스파?
주임 : 난 오늘만산다
대리 : 좋을꺼같음
남친 : 전 좋죠~~~
주임 : ㅋㅋㅋ 내친구 카라오케 부사장인데
이런 대화였습니다.
이 카톡을 어떻게 봤냐면 이 날 남자친구가 대리 주임 이랑 셋이 술을 먹고있었고, 저는 친구랑 근처에서 놀고있었어요.
그러다가 끝나는 시간이 비슷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만났고, 집에 도착해서 남자친구는 술에 취해서 먼저 잠들었어요.
그리고나서 제가 이 카톡을 봤구요.(원래도 서로 폰을 오픈합니다)
저 카톡을 주고받은게 밤11시쯤이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찾아보니 00스파는 퇴폐업소 이름이었습니다.
다음날 울면서 뭐냐고 화내며 물어봤고, 자기는 정말로 스파를 가자는 얘기인 줄 알았지 그런 곳인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답니다.
귀청소방도 퇴폐업소 아니냐고 그것도 몰랐냐며 화내자 자기는 그냥 정말 귀청소를 하고 싶어서 그랬던건데 귀청소방에 퇴폐업소밖에 없냐며 그것도 몰랐답니다.
몰라서 그런건데 왜 화를내냐며 더 화를 내고 자기를 그렇게 못믿냐며 의심병이라고 그랬었고 사과 한마디 못받고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벌써 2년전쯤 일이라서 어떻게 넘어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2. 주차장 사건
거래처랑 술먹고 새벽2시에 연락두절.
거래처랑 술먹는 중요한 자리니까 당연히 술마실때도 연락이 안되다가
새벽2시에 이제 술자리가 끝났다.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러고나서 연락두절.. 핸드폰은 꺼져있음..
한참을 기다리다가 혹시 사고라도 난건 아닌지 걱정되서 밑에 내려가서 기다렸는데 주차장에 가보니 차에서 잠들어있었습니다. 그때가 새벽4시쯤.
다음날 물어보니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었고 대리불러서 왔는데 차에서 잠들었다고 했습니다.
3. 여사원 네이트온 사건
이 사건 역시 이직하기 전 회사에서 있던 일입니다.
회사 회식문제로 싸우고있었고 남자친구가 증거를 보여주겠다면서 회사 네이트온을 켜서 다른 팀 여주임과 채팅한걸 보여줬어요.
근데 그 채팅 내용중에 남친이
'00씨 취한거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ㅠㅠ'
이런 말을 써놨더라구요.
상대방은 그냥 웃는 이모티콘 하나 보내고 말았구요.
전체 대화를 봤을때 문제 되는 부분은 저 말 한마디 뿐이었고 상대방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 듯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화가났고 이게 뭐냐며 화를 냈습니다.
자기는 그냥 웃자고 농담한건데 니가 왜 화를내냐며 더 화를냈고, 한참 지나고 나서야 저렇게 말해서 기분이 상했다면 미안하다며 사과하긴했습니다.
4. 또 연락두절사건
이 역시 또 이직하기 전 회사에서 있던 일입니다.
역시나 남자친구 팀 내 회식이었습니다.(위 퇴폐업소 사건 사람들+이사님)
그 카톡내용을 본 뒤로 제가 너무 불안해하자 남자친구는 꼬박꼬박 어디서 먹고있는지 말해주고 할 수 있다면 인증샷도 보내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30분정도면 끝난다길래 집이랑 회식 장소가 가까워서 근처로 데리러 갔습니다.
근데 근처에 도착하니 또 연락두절..
1시간30분동안 연락이 안되더니 전화가 와서는 자기는 집이랍니다.
저는 당연히 왜 1시간이 넘게 연락두절이다가 갑자기 집이냐고 화를냈더니, 이사님과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되서 내 생각해서 바로 집으로 왔답니다.
연락 한 통 하고 가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뭐라고 했더니, 자기는 내가 데리러간다고 한 카톡을 못봐서 근처에 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5. 담요 사건
이건 올 겨울에 있던 가장 최근 일입니다.
제가 남자친구 차에 다이소에서 산 분홍색 토끼귀가 달린 무릎담요를 놔뒀습니다.
제가 차를 탈때 추울때 쓰던 건데 분명 저번주말까지만 해도 있던게 보니 없어진겁니다.
남자친구에게 물었더니 자기는 모른다고 하면서 ..ㅋㅋㅋ 아 생각하니 또 어이없네..
창문열고 달릴때 창밖으로 날라갔나? 이러는데 솔직히 말이 되나요 이게?
제 생각에는 거래처 여직원이든 같은 회사 여직원이든 차에 태웠다가 그 담요를 빌려준 것 같은데 (여직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 담요가 남자가 두르기엔 굉장히 작고 핑크핑크하며 토끼귀가 달려있기때문입니다) 본인이 아니라고 바락바락 우기니 그냥 말았습니다.
네가 만약 누군가에게 내 담요를 빌려준거라면 그냥 말해도 된다. 겨울이고 추우니 사정이 있겠다고 생각한다. 화 안내겠다. 그냥 다시 돌려달라.(제가 이 담요를 굉장히 아꼈습니다) 라고 말하니 또 의심병이니 뭐니 난리를 치길래 그냥 말았습니다.
저런 기억에 남는 큰 사건들이 있었던건 거의 다 이직하기 전 회사에서 있던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이직을 했고 저런 큰 문제들은 없습니다만..
아직도 술을 마시면 연락이 잘 안됩니다.
3~4시간씩 연락 안되는건 기본이고
특히 대표님이 있거나 거래처랑 마신다고 하면 그냥 술 먹는 내내 연락 안된다고 보면 됩니다.
최소5시간에서 최대7시간씩 안됩니다.
대표님과 거래처가 있는 회식자리는 중요한 자리이며 핸드폰을 만질 수 없는 상황이라는데.
정말 그놈의 대표님 그놈의 거래처..
자주 있진 않지만 '대표님' 혹은 '거래처'랑 술마셔 라고 할때마다 빡칩니다.
제가 이 부분에 대하여 서운해하며 말하면 항상 하는 말이
'계속 상사들 얘기를 듣느라 핸드폰을 만질 수 없었다' 혹은
'중요한 얘기라서 핸드폰을 만질 수 없었다' 라는데..
아니 5시간 내내 화장실도 안가고 담배피러도 안가나요?
아니면 화장실이랑 담배도 대표님이나 거래처가 늘 함께 가나요?
이 문제에 대한 답은 항상 ' 니가 회사를 안다녀봐서 모른다'
'너는 어려서 이해심이 너무 부족하다' 입니다.
정말로 회사원분들은 회식할때 연락 한 통 못하는게 당연한 일인가요?
제가 막 칼답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10분 30분마다 연락을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적어도 1시간~2시간에 한번은 카톡 한통 정도 해주면 좋겠다 라고 하는데
정말 제가 무리한 부탁을 하는건가요?
저런 상황상 일들은 많았는데 막상 딱 집히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자친구는 항상 당당하게 자기가 더 화를내며 저를 의심병으로 몰아세웁니다.
지금도 감정이 격해져서 생각나는대로 글을 쓴 것 같은데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이상한건지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로 회사에서 먹는 술 문제 말고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이 문제 하나때문에 너무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