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들도 내눈엔 참 귀여운데...

줍다보니네마리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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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줍다보니 네마리 모시고 있는 집사임

 자랑은 하고싶은데 글재주는 없고 사진으로 밀어붙여서 첫째만 일단 슬쩍 자랑해보려고 함...

 

 재작년 겨울에 갑자기 사무실에 대뜸 고양이가 찾아옴

 원래 옆집에 캣맘분이 사셔서 왔다갔다 하는 애들은 있었는데 그쪽 애들한테 밀렸는지 우리 사무실쪽으로까지 넘어온듯 했음

 

 

 

 이러케 (뜨든

 '와 너 털 진짜많이빠지겠다!!!!' 하고 뿜뿜이로 별명을 지어줌..지금도 뿜뿜이고 이름따라간다고 댈꼬왔을때보다 지금 200배정도 털을 뿜는중

툭하면 와서 예쁘게 꼬리말고 힐끗 쳐다보고 감...사무실 안에까지 와서 불러놓고 쫓아가면 딴짓하는 말그대로 고양이였음..

 

 

 

털도 그렇고 집에 있던애 같아서 지역카페와 고양이카페 여기저기 글을 올렸는데 주인은 나타나질 않고 날씨는 추워지고...무엇보다 애한테 자꾸 담배갑던지고 놀래키면서 학대인줄도 모르는 인간이 있어서 전남친(현남편)과 상의 후 냥줍을 결정함. 모시고 딱 일주일뒤에 기록적 폭설이 와서 정말 데리고오길 잘했다 생각했음.

 

 무마취목욕/미용 후 집에 입성...병원부터 갔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모를때라 순서가 바뀌어서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함.

 

 

 믿기힘든 입성 이틀째...첫날 집구경 끝내더니 원래 있던자리처럼 누워계심.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개냥이었음!!!!!!!!!!! 티비보고있으면 꼭 옆에 붙어있어야 하고 잘때도 팔베개하고 자야하는 애였음;; 그동안 밖에서 어찌 참고 고양이인척 한건지 아직도 의문;; 

 

 

 

 

 

전남친이 남편되는 과정에서 신혼여행을 가는바람에 그사이에 시댁에서 돌봐주심. 시댁에선 토끼 키우셔서 혹시 헤칠까봐 걱정했는데 왠열 너무 잘놀았던 것이다....결혼식 전에는 분리불안 느낌이 있었는데 신행 다녀와서 보니 완치되어 있었음. 집에 혼자 오래 있어서 외로웠었나 싶어 마음이 ㅠㅠ 둘째고민을 하기 시작함.

 

 

 

ㅇ.....이사진 볼때마다 잡아먹으려다 실패해서 잘 논 척 한건지 아직도 가끔 생각함

 

 

 

 

아이고 되다

 

 

 

 

 오늘처럼 한가한날 나머지 셋도 자랑하러 오겠음...

 로봇청소기가 낯설어서 얼결에 하나로 뭉친 가족사진 하나 던져두고...

 그럼 이만...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