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쯤에 2년 사귄 남자친구와 혼전임신을 하게돼서 급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금은 만삭이구요... 임신 초기에 결혼 준비를 한데다가.. 워낙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몸에 무리도 많이 갔고, 식을 올리고나니 진이 다 빠지더라구요
저한테 고등학생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제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학생신분에 밤새 같이 있어주고 제게 정말 소중한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저 결혼 할 때 축가도 해주고 본인은 비혼주의인데 축의금으로 100만원이나 냈습니다.. 이직 한지 얼마 안돼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었을텐데도요.. 무척 고마웠습니다
신행 선물 리스트 작성 하면서 이 친구한테 가장 먼저 물어봤죠 필요한거 있냐고. 없다고 했습니다 뱃속에 애기 조심하고 잘 다녀오라고만 하고
몇개월이 흘러서 지난주에 얼굴을 봤는데... 섭섭하다더라구요... 부담 가질까봐 말안한건데 정말 빈손으로 만날줄은 몰랐다고 하면서요.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했어도 의도는 확실히 느껴졌고.. 아차 싶긴 했지만.. 도리어 제가 섭섭한 마음이 올라오더라구요... 지금 만삭이라 몸도 힘들고 날도 더운데 친구가 야근이 잦다고 해서 회사 앞으로 지하철 1시간 30분 타고 제가 왔던거였는데.. 게다가 친구가 칼퇴를 못해서 카페에서 1시간 더 기다렸는데 제가 선물 살때 안물어본것도 아니고, 본인이 필요한거 없다고 했었는데 꼭 지금같은 상황에서 그런말을 해야 했을까 싶네요... 체질적으로 임신기간동안 되게 힘들어 했는데... 좀 더 배려해줄수 없었을까 눈물이 나서 친구도 많이 놀라고 되려 저한테 미안하다고 쩔쩔매더라구요...
통화로 잘 얘기하긴 했는데 계속 마음에 남네요...
+ 모두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과하게 감정적이였네요.. 친구한테 꼭 성의표시 제대로 하고 곤란하게 한거 사과하겠습니다.. 그리고 리댓 달고 다니는 사람 저 아니고 사칭입니다. 리댓 단 하나도 안 달았어요.
친구한테 서운한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작년 말쯤에 2년 사귄 남자친구와 혼전임신을 하게돼서 급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금은 만삭이구요...
임신 초기에 결혼 준비를 한데다가.. 워낙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몸에 무리도 많이 갔고, 식을 올리고나니 진이 다 빠지더라구요
저한테 고등학생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제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학생신분에 밤새 같이 있어주고 제게 정말 소중한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저 결혼 할 때 축가도 해주고 본인은 비혼주의인데 축의금으로 100만원이나 냈습니다..
이직 한지 얼마 안돼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었을텐데도요..
무척 고마웠습니다
신행 선물 리스트 작성 하면서 이 친구한테 가장 먼저 물어봤죠 필요한거 있냐고.
없다고 했습니다 뱃속에 애기 조심하고 잘 다녀오라고만 하고
몇개월이 흘러서 지난주에 얼굴을 봤는데... 섭섭하다더라구요... 부담 가질까봐 말안한건데 정말 빈손으로 만날줄은 몰랐다고 하면서요.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했어도 의도는 확실히 느껴졌고.. 아차 싶긴 했지만.. 도리어 제가 섭섭한 마음이 올라오더라구요...
지금 만삭이라 몸도 힘들고 날도 더운데 친구가 야근이 잦다고 해서 회사 앞으로 지하철 1시간 30분 타고 제가 왔던거였는데.. 게다가 친구가 칼퇴를 못해서 카페에서 1시간 더 기다렸는데
제가 선물 살때 안물어본것도 아니고, 본인이 필요한거 없다고 했었는데 꼭 지금같은 상황에서 그런말을 해야 했을까 싶네요...
체질적으로 임신기간동안 되게 힘들어 했는데... 좀 더 배려해줄수 없었을까 눈물이 나서 친구도 많이 놀라고 되려 저한테 미안하다고 쩔쩔매더라구요...
통화로 잘 얘기하긴 했는데 계속 마음에 남네요...
+ 모두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과하게 감정적이였네요.. 친구한테 꼭 성의표시 제대로 하고 곤란하게 한거 사과하겠습니다.. 그리고 리댓 달고 다니는 사람 저 아니고 사칭입니다. 리댓 단 하나도 안 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