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감사합니다. 꼰대라는 분도 있고 아니라는 분도 있는데 꼰대라고 하신 것, 회사 시스템 잘못된 부분, 사수로서 잘 챙겨주지 못한 것 등등 조언 감사히 듣고 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건은 부장님께서 확인 요청을 하신거라 가감없이 보고 드렸고 부하직원 분이랑 개별 면담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하직원 분은...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기가 안일했던 것 같다고,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화나셨을 것 같다고 커피우유를 사주시더라고요 ㅠㅠ 아무튼... 큰 일은 없었고 단순 수치 조정하는걸로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입니다. 제 잘못이 커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글이... 이 모양인 이유는... 제가 일주일 내내 야근+특근 하는 동안 칼퇴근 하고 연차쓰고 놀러다닌 분이 사건의 원인이었는데, 적반하장으로 억울하다고 해서 제가 감정적으로 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화가나 있었구요) 죄송합니다. 다 제 탓입니다.
올해 서른하나인 여자 직장인임 회사 입사한지는 4년차임. 입사하고 한동안 팀의 막내로 살다가 작년 초에 상사 한 분이 그만두시면서 신입 사원이 들어왔음. 나이는 나보다 한 살 많지만 좀 맹하고 느린 구석이 있는... 분임. 솔직히 평소에 업무하시는 부분이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굉장히 수동적이고 느리고 실수많음) 내 윗사람도 내 업무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해드렸음. 난생 처음 생긴 부하직원 인 것도 있고 내 딴에는 잘해주려고 실수한 것도 커버해주고 항상 검토하고 배려해주고 그랬음.
그런데 저번 주에 전체 데이터 체크를 하다가 수치가 맞지 않는 문제가 생겼고 부서가 좀 뒤집어졌었음 전체 데이터 다시 맞춰보면서 나는 야근까지 했고 다행히 원인은 금방 찾았는데 부하직원이 일부 데이터를 꾸준히 누락했었다는걸 알게됨 내가 이거 찾느라 야근한거 뻔히 알면서도 아무 반응 없이 일했다는게 화도 나고 누락할 수 없는걸 왜 누락해온거지? 도저히 이해가 안됐음
일단 어제 퇴근 전... 회의실로 불러서 물어보는데 "누락하면 안된다는건 알지만 저는 그게 맞다고 배웠어요" 라고 답변하는거임 누락하면 안되는 데이터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퇴사자한테 최초 인수인계를 그렇게 받았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쭉 했다는거임. 1년 반동안 업무 진행하면서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냐니까 "네 그렇게 배웠어요" 이 말만 반복함.
솔직히 어이가 없었음. 본인이 그 업무가 담당이면 본인이 책임지고 하는건데 그렇게 배웠으니까 잘못된거 알아도 지속한다? 그래서 난 이거 상사들한테 다 보고 할거라고 하니까 인수인계 잘못해준 퇴사자가 잘못이라고 본인은 억울하다는거임 내가 보기에는 본인이 가장 잘못한 것 같은데...
일단 알겠다고 하고 나왔음. 부서 돌아와보니 부장님이 외근하고 현지퇴근 하신다길래 오늘 말씀 드릴 예정으로 퇴근했음 그리고 친구랑 전화하다가 이 얘기가 나와서 얘기 나누는데
친구 : 부하직원 입장이 이해간다. 배운대로 따르는거다. 괜히 나서다가 혼나기만 한다.
나 : 그거야 수습직원 때 일이고, 본인이 그 업무를 받아서 담당자가 됐으면 스스로 문제 부분을 고쳐나가고 더 나아지게 해야지 1년 반동안 잘못된거 알아도 생각 없이 있었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책임감 없어 보인다.
친구 : 너 완전 꼰대같다 혐오스럽다
이런 대화가 오고갔음. 그래서 아직 상사한테는 보고하지 않은 상황임 (친구가 하지말래서) 진짜 궁금함. 제가 꼰대같이 행동하는건가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추가) 전 담당 업무 진행하다가 이상한 부분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 잘못된 것 같은 부분이 있다면 상사한테 물어보고 전례를 찾아 열어보고 수정하는 타입입니다 상사분이 인수인계를 상당히 대충 하고 퇴사하셔서 (인수인계 3일 받음...) 제가 스스로 일 만들어서 점검하구 그랬구요ㅜ 그래서 괜한 짓 한다고 혼난적도 있지만... 아무튼 책임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댓글 내용 추가) - 뭔가 특정될까봐 업무를 상세히 쓰지 않았지만 위에서 점검하면서 쉽게 파악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그런 말도 있긴 했는데요. 일단 위에서 검토해서 파악할 수 있는 일은 아니예요. 결재받는 사람은 증감치, 증감비율만 알지 각 파트의 부분적인 상세 증감치를 알지 못해요. 담당자만 체크하는 부분이고 담당자가 책임지고 오늘 몇몇입니다 라고 보고하는 일이에요 그래서 윗 분들이 검토를 못했다는 내용은 쓰지 않았어여 추가해야겟네요 전적으로 부하직원이 문제인 줄 알면서도 처리 안한거에요
+ 전임자 데이터에는 전부 포함되어 있었던 데이터로 "전임자가 누락을 지시했다"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인수인계 상에서 단순 실수로 빠졌다고 봄.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배우지 않은 부분이 나오니까 고의적으로 누락했다고 생각되네요. 댓글 쓰다가 깨달았어요.
추가)친구가 나보고 직장생활 꼰대같이 한다는데 진짜임?
꼰대라는 분도 있고 아니라는 분도 있는데
꼰대라고 하신 것, 회사 시스템 잘못된 부분, 사수로서 잘 챙겨주지 못한 것 등등
조언 감사히 듣고 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건은 부장님께서 확인 요청을 하신거라 가감없이 보고 드렸고 부하직원 분이랑 개별 면담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하직원 분은...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기가 안일했던 것 같다고,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화나셨을 것 같다고 커피우유를 사주시더라고요 ㅠㅠ
아무튼... 큰 일은 없었고 단순 수치 조정하는걸로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입니다. 제 잘못이 커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글이... 이 모양인 이유는... 제가 일주일 내내 야근+특근 하는 동안 칼퇴근 하고 연차쓰고 놀러다닌 분이 사건의 원인이었는데, 적반하장으로 억울하다고 해서 제가 감정적으로 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화가나 있었구요) 죄송합니다. 다 제 탓입니다.
올해 서른하나인 여자 직장인임
회사 입사한지는 4년차임.
입사하고 한동안 팀의 막내로 살다가 작년 초에 상사 한 분이 그만두시면서 신입 사원이 들어왔음.
나이는 나보다 한 살 많지만 좀 맹하고 느린 구석이 있는... 분임.
솔직히 평소에 업무하시는 부분이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굉장히 수동적이고 느리고 실수많음)
내 윗사람도 내 업무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해드렸음.
난생 처음 생긴 부하직원 인 것도 있고
내 딴에는 잘해주려고 실수한 것도 커버해주고 항상 검토하고 배려해주고 그랬음.
그런데 저번 주에 전체 데이터 체크를 하다가
수치가 맞지 않는 문제가 생겼고 부서가 좀 뒤집어졌었음
전체 데이터 다시 맞춰보면서 나는 야근까지 했고 다행히 원인은 금방 찾았는데
부하직원이 일부 데이터를 꾸준히 누락했었다는걸 알게됨
내가 이거 찾느라 야근한거 뻔히 알면서도 아무 반응 없이 일했다는게 화도 나고
누락할 수 없는걸 왜 누락해온거지? 도저히 이해가 안됐음
일단 어제 퇴근 전... 회의실로 불러서 물어보는데
"누락하면 안된다는건 알지만 저는 그게 맞다고 배웠어요" 라고 답변하는거임
누락하면 안되는 데이터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퇴사자한테 최초 인수인계를 그렇게 받았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쭉 했다는거임.
1년 반동안 업무 진행하면서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냐니까 "네 그렇게 배웠어요" 이 말만 반복함.
솔직히 어이가 없었음. 본인이 그 업무가 담당이면 본인이 책임지고 하는건데 그렇게 배웠으니까 잘못된거 알아도 지속한다?
그래서 난 이거 상사들한테 다 보고 할거라고 하니까 인수인계 잘못해준 퇴사자가 잘못이라고 본인은 억울하다는거임
내가 보기에는 본인이 가장 잘못한 것 같은데...
일단 알겠다고 하고 나왔음. 부서 돌아와보니 부장님이 외근하고 현지퇴근 하신다길래 오늘 말씀 드릴 예정으로 퇴근했음
그리고 친구랑 전화하다가 이 얘기가 나와서 얘기 나누는데
친구 : 부하직원 입장이 이해간다. 배운대로 따르는거다. 괜히 나서다가 혼나기만 한다.
나 : 그거야 수습직원 때 일이고, 본인이 그 업무를 받아서 담당자가 됐으면 스스로 문제 부분을 고쳐나가고 더 나아지게 해야지 1년 반동안 잘못된거 알아도 생각 없이 있었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책임감 없어 보인다.
친구 : 너 완전 꼰대같다 혐오스럽다
이런 대화가 오고갔음.
그래서 아직 상사한테는 보고하지 않은 상황임 (친구가 하지말래서)
진짜 궁금함. 제가 꼰대같이 행동하는건가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추가) 전 담당 업무 진행하다가 이상한 부분이나 이해 안가는 부분, 잘못된 것 같은 부분이 있다면 상사한테 물어보고 전례를 찾아 열어보고 수정하는 타입입니다 상사분이 인수인계를 상당히 대충 하고 퇴사하셔서 (인수인계 3일 받음...) 제가 스스로 일 만들어서 점검하구 그랬구요ㅜ 그래서 괜한 짓 한다고 혼난적도 있지만... 아무튼 책임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댓글 내용 추가) - 뭔가 특정될까봐 업무를 상세히 쓰지 않았지만 위에서 점검하면서 쉽게 파악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그런 말도 있긴 했는데요. 일단 위에서 검토해서 파악할 수 있는 일은 아니예요. 결재받는 사람은 증감치, 증감비율만 알지 각 파트의 부분적인 상세 증감치를 알지 못해요. 담당자만 체크하는 부분이고 담당자가 책임지고 오늘 몇몇입니다 라고 보고하는 일이에요 그래서 윗 분들이 검토를 못했다는 내용은 쓰지 않았어여 추가해야겟네요 전적으로 부하직원이 문제인 줄 알면서도 처리 안한거에요
+ 전임자 데이터에는 전부 포함되어 있었던 데이터로 "전임자가 누락을 지시했다"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인수인계 상에서 단순 실수로 빠졌다고 봄.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배우지 않은 부분이 나오니까 고의적으로 누락했다고 생각되네요. 댓글 쓰다가 깨달았어요.